사이버대학교에서 영어블로그를 꿈꾸다
- 생활 이야기(Life)/교육(Education)
- 2009. 1. 2. 09:13
그동안 서울디지털대학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었다면 이젠 정말 수강을 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이야기할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야기했던 여러가지 원대한 포부들과 야심찬 계획들은 연말과 겹치면서 그리고 또 컴퓨터에 관련된 황당한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수업에 집중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프랑스 다녀오고 나서 정말 바쁜시간들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죠.^^;
2009년에는 영어와 사진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고 싶다
이런 바쁜 와중에도 공부는 해야 하기에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수 많은 강의들 중에서 듣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았는데 몸이 한개이고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라 눈물을 머뭄고 처음 이야기한 대로 영어로 블로그를 작성하는 그 날을 위해서 전 '영어에세이쓰기' 과목을 듣기로 했습니다.조금 무모한 도전이기는 하지만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고 믿기에 조금 무리수를 두기로 했답니다. 영어로 글을 작성하는 것도 룰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생활일기 정도 쓰는 것 같고는 영어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건 좀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사진에 관련된 과목을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에 대한 지식이 그냥 지나가는 행인 수준으로만 알고 있어서 제대로 한번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역시나 사진학에 대한 강의들이 있더군요. 얼씨구나 하고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목록을 보니 완전 제가 그 동안 알고 싶었던 부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금 불 붙는 학구열..ㅋ
그럼 지금부터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강의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먼저 서울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해야겠지요? 로그인은 기본입니다. 로그인해서 들어가면 수강하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체험을 하는 거라서 계절학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강의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듣고 싶었던 것이 많았지만 몸이 한개이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정말 듣고 싶은 몇개의 강의만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
이렇게 지난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학생같은 경우에도 언제나 시간만 나면 지난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졸업을 한 후에도 몇년까지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오랜시간동안 본인이 공부한 과목을 다시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평생공부네요.^^ 저는 이렇게 많은 과목중에서 '영어에세이쓰기' 와 ' 디지털사진'을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지는 리뷰는 '영어에세이쓰기'에 관한 부분입니다.
제가 듣고 있는 과목입니다. 이런식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14주 동안 수업을 듣네요. 그리고 밑에 나온데로 수업형태는 오디오와 텍스트(PPT)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운받아서 볼수있는 PPT 자료.
영어에세이쓰기 텍스트 자료입니다. 이렇게 보여지는 대로 PPT를 이용한 자료입니다. PPT를 보면서 오디오를 통해서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음질은 잘 나오네요. 제가 수강한 과목은 동영상은 지워되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이 지원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다른 과목들은 동영상이 지원되고 영상파일을 다운 받아서 디지털기기에 넣어서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안나오지만 이렇게 화면을 보고 있으면 설명되어 지는 내용에 따라 화면이 바뀝니다. 그냥 보면서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반복으로도 들을 수 있고 다시 볼 수 있는 점이 배우는 입장에서는 무척 편했습니다.
수업계획서를 통해서 공부할 과목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수업목표나 앞으로 진행되어질 진도표도 화면에는 잘려서 나오지 않았는데 같이 나와 있어서 미리 진도를 확인을 하면서 공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공부하기전에 한번 천천히 읽어 보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중에 들어야 할 책들에 대한 목록도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따로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교수님이 PPT자료를 통해서 공부할 부분에 대한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구입한다면 더 좋은 학습효과가 나오겠죠?^^
이렇게 교수님이 학습자료란에 올려 주시는 자료를 다운 받으면 수업을 진행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자료를 받아서 프린트해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사이버대학교다 보니 직접찾아가서 질문을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겠죠. 그래서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서 질문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니 교수님께서 수업에 직접적인 질문이 아닌경우에는 메일을 통해서 질문을 하라고 하시네요. ㅋ 피드백은 실시간으로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하루정도 기다리는 여유는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정말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나 학교로 직접방문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사이트에도 항상 있는 과목에 대한 자유게시판에 부분이 있어서 학우들이 서로의 글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게되어있습니다. ^^ 하지만 게시판이 그렇게 활성화가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상 수업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사이버대학교에 관심이 있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어지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강의진행은 제가 수강한 과목은 주로 오디오부분이 많았습니다면 동영상으로 수강을 하는 과목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친목활동으로 학생들간의 교류가 활발하다.
그리고 사이버대학을 생각하면서 오프라인대학교와 달리 어떻게 교류를 하고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이버대학교는 어떻게 학생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친목을 도모하는지 살펴볼까요?^^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교에서만 동아리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동아리를 만들 수 있고 또는 가입해서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가 있고 그렇지 않은 동아리가 있더군요. 저는 아직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지 결정을 못 내렸답니다. 영어스터디 동아리나 한번 가입해볼까요? 아니면 사진동아리?^^
스터디그룹은 이렇게 따로 섹션이 있네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걸로 부족하신 분들은 자기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스터디그룹에 가입해서 오프라인에서 따로 만나서 공부를 할 수 있겠네요. 항상 온라인으로 학우들을 보다가 이렇게 만나서 공부를 하면 색다른 느낌도 나고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광장에 있는 자유게시판입니다.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학우들이 서로의 글들을 남기면서 커뮤티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대학교와 달리 서로 교류하는 부분에 대한 염려가 컸는데 이런 방식으로 서로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겠네요. 뎃글들도 많이 달리고 조회수도 많네요.
학력보다 실력이 존중받는 시대를 위하여
이상 제가 경험한 수업진행 방식과 제가 인상깊게 보았던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살펴본 부분이 SDU의 일부분이겠죠. 앞으로도 더 알아가야 할 부분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경험해 보고나서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강점이 뭔지 오프라인대학교와 다른 사이버대의 강점이 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네요. 학력보다 실력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위해서는 사이버대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전히 우리들의 머리에 잠재하고 있는 사이버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사이버대학교에 대한 체험이 이런 부분에 부디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 :) 살펴보니까 서울디지털대학교의 2차 모집이 2009.1.2(금) 10시 ~ 1.21(수) 20시 까지 라고 합니다. 혹시 사이버대학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셔서 이것 저것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의에 대한 내용은 제가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았으니 대충 감은 잡히시죠?^^
영어에세이 수강 열심히 해서 꼭 2009년에는 영어블로그 운영의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