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돌비 애트모스 믹싱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블루레이 공연실황
- IT리뷰/디지털.가전
- 2015. 7. 3. 17:13
요즘 돌비(DOLBY)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드린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음악 듣는 것과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최근 메가박스 M2 돌비 애트모스 상영관에서 영화 샌안드레아스를 보고 난 다음에는 일반 사운드로 튜닝된 상영관에서 영화 보는 것이 꺼려질 지경입니다.
그동안 돌비 애트모스 관련되 행사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 시간에는 돌비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SSaW Long 공연실황 블루레이 시연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돌비 애트모스라 하면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같은 영상과 연관을 해서 생각을 할 겁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세계최초로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10주년 공연실황 블루레이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로 믹싱되어서 선보였습니다.
국내최초도 아닌 세계최초로 선보인 돌비 애트모스 믹싱 공연 타이틀이라니.. 과연 어떤 사운드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안될 수 없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SSaW Long 공연실황 블루레이에 대해 설명하는 김종진)
이날 돌비코리아에서 만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인 김종진씨는 처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듣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동안 이런 사운드를 듣지 못했다는 것이 원통할 정도로 아쉬웠지만 앞으로 애트모스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에 기쁘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돌비 애트모스 사랑은 각별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판타스틱한 사운드를 영화가 아닌 본인의 공연실황 앨범에 넣을 계획을 세웠고 그결과로 이런 앨범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저도 돌비 애트모스가 가진 뛰어난 공간감과 현장감이 어떤지를 알기에 무척 큰 기대를 가졌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우 와인 공연실황 블루레이 실연룸)
(천장에 붙어 있는 스피커)
고가의 스피커가 둘러쌓이 실연룸에 들어서면 측면에 있는 스피커들 뿐만 아니라 천장에 붙어 있는 스피커도 볼 수 있는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은 측면이 아닌 머리 위에서도 사운드를 전해 주기 때문에 뛰어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입니다.
하지만 이날 블루레이 상영회에서는 돌배 애트모스 홈을 위해 수 많은 스피커를 포기한채 집에서 듣는다는 설정으로 총 7개의 스피커만 사용했습니다. 전면 스피커 1개, 앞 좌우 2개, 옆에 2개, 뒤 2개 이렇게 알고 있는데.. 확실치는 않네요.
이 스피커의 구성중에 핵심이라 하면 앞 뒤에 2개씩 있는 스피커 입니다. 파이오니아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애트모스 홈에 최적화된 스피커로 앞면 뿐 아니라 위로도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천장에 설치 하기에 어려운 일반 가정을 위한 스피커 입니다.
저도 나중에 제대로 된 홈씨어터 공간을 만든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스피커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홈 사운드 구성을 하려면 AV 리시버, 스피커 모두가 돌비 애프모스를 지원해야 합니다.
(돌비 애트모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돌비코리아 김재현 대표)
상영회를 하기 전에 돌비 애트모스 홈에 대한 설명을 김재현 대표에게 들을 수 있었고 김종진씨가 등장 해서 공연실황 블루레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최초다 보니 만드는데 정말 힘들었고, 특히 돌비 애트모스 녹음 스튜디오가 한국엔 없고 홍콩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느라 고생했다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비코리아 김재현 대표와 김종진씨가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이런 관계 때문에 김종진씨가 다른 가수들 보다 빨리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만날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이런 공연앨범이 나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SSaW Long 공연실황 블루레이 시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사진은 저작권 때문에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보긴 했지만 확실히 김종진씨가 말한 초현실의 느낌이 어떤 지 알 것 같더군요. 마치 와인콘서트 공연장에 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테이블에 와인만 있었다면 아마 그렇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이날 몇편의 노래를 감상 했는데 마치 제가 공연장에 온 느낌이어서 상영회가 끝나고 나서 공연을 하나 본건가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 였습니다.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미래에는 굳이 공연장을 방문 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8K 영상으로 촬영을 하고 오디오 믹싱을 돌비 애트모스로 한걸 집에 있는 8K 올레드 100인치 TV로 본다면 그게 바로 공연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질의 발전도 놀랍지만 사운드의 발전도 그 만큼 많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돌비(DOLBY)가 사운드의 발전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영상중에 드럼을 소개 하면서 사운드의 위치를 다양하게 배치된 부분이 있는데 김종진씨가 애트모스 홈이 가진 특징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 였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인상에 남았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홈 스피커 구성인데, 시연장에서는 옆에 있는 스피커가 작동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다 2개의 스피커가 더 추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자꾸만 천장에 있는 스피커를 봤는데 앞서 소개한 것처럼 천장 스피커는 작동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단지 앞에 좌우에 있던 스피커가 사운드를 하늘로 보내서 반사 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연회장에 있던 모든 스피커를 동원해서 들었다면 더 멋진 사운드가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한번 그 소리도 듣고 싶었지만 이날은 가정용 애트모스 홈 시스템 구성으로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연회가 끝나고 나서 Q&A 시간이 있었는데 김종진씨가 준비한 샴페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의미가 있는 샴페인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제가 샴페인 전문가는 아니라서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맛은 돌비 사운드 같은 맛이었습니다. ^^
가수라서 좀 까다롭고 접근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김종진씨는 그런 느낌 없이 무척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공연실황 앨범을 통해서 봄여름가을겨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척 진지하게 공연실황 앨범에 대해서 설명하고 계신 봄여름가을겨울 맴버 김종진)
이날 선물로 공연실황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SSaW Long 공연실황 블루레이 타이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비닐도 뜯지 않고 보관중인데 아무래도 이 녀석은 돌비 애트모스 홈 사운드를 지원하는 AV리시버와 스피커 구성을 갖춘 다음에 들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날 제대로 된 사운드를 이미 들었기에 그 보다 낮는 사운드 시스템에서 듣는 다면 귀가 무척 싫어할 것 같아서 말이죠.
앞으로 좀 더 많은 음악들이 돌비 애트모스 홈 사운드로 믹싱되어서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AV리시버와 스피커들도 좀 더 저렴하게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더 멋진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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