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아이폰6S 대응전략 2가지, 조기출시(노트5) 대화면(S6엣지플러스)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15. 7. 16. 19:36
삼성전자의 기대작이었던 갤럭시S6는 기대했던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아이폰6와의 대결에서 힘에 붙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서 9월경으로 예상 되었던 갤럭시노트5가 일정을 앞당겨서 8월 중순에 출시 한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그냥 예측이 아닌가 했는데 계속해서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현재 8월 출시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 입니다.
출시 시기를 앞 당겨서 갤럭시노트5를 선보일 줄 예상을 못했는데 삼성전자가 지금 상황이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다음달에 선보이는 모델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 두 모델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아이폰6S의 출시가 준비 중인데 삼성으로서는 정면 승부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미리 노트5를 선보여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1. 조기출시
그동안 노트5는 주로 IFA가 열리는 9월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 빠른 8월에 출시를 한다니 뭔가 허를 찔린 기분입니다.
한편으로는 아이폰6S의 위협이 그렇게 강하게 삼성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예전의 4인치의 크기의 아이폰은 큰 위협이 못 되었지만 5.5인치로 커진 아이폰6는 이제 삼성 갤럭시S, 노트 시리즈에게 확실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폰6를 쫒아가다 개성이 상실되어 버린 갤럭시S6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서 결국 갤럭시노트5는 조기 출시를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갤럭시S6 구매층이 구입을 보류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유출된 노트5 케이스 랜더링 사진)
2. 대화면 전략
작년에 갤럭시노트4가 나올때는 엣지 모델도 같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2개의 모델이 출시 된다고 하는데 갤럭시노트5 엣지가 아닌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칭)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기존 갤럭시S6 엣지에서 크기를 5.7인치로 확대한 모델인데, 인기를 얻고 있는 갤럭시S6 엣지의 크기를 키워서 아이폰6S와 대결에 끌어들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노트 시리즈만으로 하반기에 아이폰과 맞서는 전략이었다면, 아이폰6의 공세에 갤럭시S6까지 끌어 들여서 협공하는 전략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삼성으로서는 '내 코가 석자' 같은 상황이어서 이것 저것 가릴 상황이 아닙니다.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5.7인치) vs 아이폰6S(4.7인치), 아이폰6S 플러스(5.5인치) 대결인데 삼성은 두 모델 다 5.7인치 대화면으로 밀고 나갑니다. 페블릿 스마트폰이 대세인 지금 상황으로서는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는 여전히 아이폰에 앞서는 부분은 화면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6S와 맞서기 위해 5.1인치에서 5.7인치로 커지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삼성은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쟁에서 노트5의 조기 출시 그리고 현재 인기있는 갤럭시S6 엣지의 대화면 모델이 플러스 제품으로 아이폰6S와 승부를 보려 합니다. 일단 출시를 앞 당겨서 아이폰6S으로 넘어가려는 소비자를 잡고 수익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입니다.
갤럭시S6는 일단 실패 까지는 아니라고 하지만 예상했던 것 만큼 팔리지 못했기에 삼성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조기강판 해서 결국은 노트5가 구원투수로 등장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네요.
갤럭시노트5의 하드웨어 스펙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이기에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인데 이번에 나온 것을 보고 한번 넘어갈지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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