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로 나오는 LG G5? 버리면 안되는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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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가 선을 보인지가 올 4월 인데 이제 후속 모델인 G5가 등장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G4 보다 이른 시기에 등장하기 않을까싶습니다. 요즘 후속 모델이 빠르게 등장하다 보니 2016년 초 쯤에는 G5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부터 G5와 관련된 루머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G5와 관련된 루머 중에서 주목 받는 것 중에 하나는 메탈 유니바디 입니다. 이미 애플, 삼성에서 적용하고 다른 휴대폰 업체들에서도 선보였기에 사실 메탈 바디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LG전자 플래그십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플래그십 스마트폰 트랜드가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 적용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G5에는 이 루머가 그냥 루머로 끝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야심차게 선보인 G4에서 쓴 맛을 본 LG전자라 G5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특징들을 담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2가지는 꼭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마이크로SD 슬롯


메탈 유니바디가 루머가 나왔을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역시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측면에 슬롯을 만들어 주면 괜찮지만 삼성도 애플도 그런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걸 보면 G5도 메탈로 나왔을때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본 저장공간이 64GB에서 시작해서 최고 128GB 까지 올라 갑니다. 그 만큼 가격 상승의 요인이 있습니다. G5 같은 고성능 스마트폰 같은 경우 카메라 성능이 좋기 때문에 사진 촬영 용량도 상당히 큽니다. 동영상 촬영은 고해상도로 몇분만 촬영하면 1GB 넘어가는 것은 금방이구요.



(마이크로SD 지원하는 G4)


멀티미디어 활용성 역시 높기 때문에 고성능 게임이나 앱들을 다운 받게 되면 금방 용량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여기에 동영상 파일, 음악 파일 까지 넣고 다니면 64GB도 여유롭지 못합니다.


저도 지금 32GB G4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이크로SD 64GB로 추가 용량 확장을 했음에도 용량에서 자유로운 느낌이 없습니다. 그나마 이 정도 용량 확장을 했기에 그래도 조금은 안심을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진을 촬영하고 용량이 차면 마이크로SD로 파일들을 이동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용량이 부족하다는 알림을 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G4 마시멜로 업데이트 하고 폰이 완전 이상해져서 폰 초기화 시키고 나서 캡쳐한 용량입니다. 사진은 마이크로SD 카드에 다 백업을 해둔 상태인데 그래도 10.71GB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마이크로SD에는 사진과 동영상만 담았는데도 25기가 가량이 되네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사진 용량이 상당합니다. 만약 용량 업그레이드 안 했으면 사진 촬영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을 겁니다.)


만약 후면커버가 분리가 안되는 유니바디로 가면 용량 확장은 안되고 그렇게 되면 최소 64GB, 저 같은 경우는 128GB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128GB 제품은 100만원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입하는데 있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SD 카드는 계속 가격이 내려가고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현재 LG 스마트폰이 삼성, 애플에 비해서 앞서는 부분은 미안하지만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마이크로SD 슬롯 지원이 되는 부분이 현재로서는 LG의 가장 강력한 경쟁 요인중에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가상 G5 렌더링 메탈 디자인 적용 이미지)


2. 배터리 탈착 가능


이부분은 1번 마이크로SD 슬롯 지원 보다는 약하기는 하지만 지원을 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평소 보조배터리, 추가 배터리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지만 주변분들을 보면 추가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사용을 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아무래도 큰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서 들고 다니는 것 보다는 미리 추가 배터리를 충전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보조 배터리는 부피가 있다 보니 휴대성이 떨어져서 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루머로 들리는 소식 처럼 메탈 유니바디로 나온다면 추가 배터리 지원은 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나온 V10 같은 경우도 후면커버가 분리가 되서 추가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그동안 기본으로 2개의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 과는 다르게 하나만 제공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은 이벤트를 통해서 추가 배터리를 제공 받는 것으로 무마된 걸로 압니다. (아마도 가격을 내리기 위해서 외국에서 판매할 때처럼 배터리를 한개만 제공한 것 같습니다.)


메탈 디자인이 꼭 필요할까?


요즘 플래그십 프리미엄폰의 디자인 트랜드가 메탈 바디 적용이라 하지만 이것이 꼭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외관상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충격에도 약하고 결국은 위에 언급한 중요한 강점 2개를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탈 보다 인상적이었고 고급스러워 보였던 LG V10)


LG V10을 보면 비록 잠깐 보기는 했지만 메탈 보다는 후면의 듀라스킨, 측면의 스테인레스 재질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G4의 가죽 케이스도 인상적이긴 했지만 오래 사용하니 가죽이 마모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는 충격에 강한 듀라스킨은 특히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메탈을 버리고 2가지 특징을 가져가는게 이득


만약 LG G5가 메탈 유니바디로 나와서 기존의 강점 2개를 버린다면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까요? 차라리 V10 처럼 새로운 재질에 2가지 강점을 같이 가지고 나간다면 LG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LG 스마트폰이 처한 상황에서는 비슷한 컬러로 가는 것 보다는 독창적인 컬러를 만들어서 나가는 것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G시리즈가 나올때 마다 늘 등장하던 것이 메탈에 관련된 루머 였는데 이번 G5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을 했습니다. 아마 시간이 좀 지나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나올테지만, 만약 G5가 매력적인 2가지를 버린다면 개인적으로 LG 스마트폰을 구매할 일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삼성, 애플과 달리 용량 확장이 주는 매력은 상당히 컸기에 지금도 제가 G4를 계속 쓰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부분을 LG전자 모바일 사업부에서도 인식을 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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