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폴더 키보드가 좋은 4가지 이유
- IT리뷰/컴퓨터
- 2016. 1. 27. 22:00
15인치 맥북레티나 노트북을 가방에 들고 다니면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무거워서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늘 가방에 휴대를 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마이크로소프트 휴대용 폴더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이젠 간단한 타이핑 작업을 하는 경우는 노트북 대신에 아이패드 + G4 + 마이크로소프트 폴더키보드 조합을 이용합니다. 카페에서나 도서관에서 타이핑을 할 때는 이 조합이 가장 좋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폴더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가볍고, 부피를 크게 안 차지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키감이 정말 좋다는 겁니다. 제가 휴대용 키보드에 그동안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유는 대체적으로 키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키보드가 좋은 4가지 이유
1. 키감 좋은 키보드
타이핑을 함에 있어서 키감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키감에 있어서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맥북 키보드의 키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까요?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키감 좋은 휴대용 키보드를 찾고 계시다면 딱 맞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제품은 잘 미끄러지지 않은 재질을 사용해서 타이핑 할때 안정적입니다.
2. 작은 크기 (부피가 작음)
키보드를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모든 자판이 있기에 어느 정도의 크기데 대한 부담은 있습니다. 그래서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스타일의 제품이 나왔는데 이 제품은 반지갑 처럼 반으로 접어서 휴대하는 방식입니다.
완전히 폈을때는 노트북의 자판과 같은 크기이지만 접었을때는 반 크기로 노트북 자판의 반 크기로 접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지 주머니에 들고 다니기에는 크고 외투나 가방에 쏙 넣고 다니시면 됩니다. 접었을때 두께도 얇기때문에 부담없이 들어갑니다.
3. 기능성 (멀티 페어링, OS 전환)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키보드가 가진 특징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2개의 디바이스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의 상단 좌측을 보면 1, 2 숫자가 써있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가지고 있는 제품을 페어링 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1번에 아이패드 에어, 2번에 LG G4 를 연결해서 사용 중입니다.
멀티 페어링이 가능한데 페어링 하는 방법은 3초간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블루투스로 쉽게 연결이 됩니다. 페어링 하면서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기에 이용하시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멀티 페어링을 하실려면 지원하는 기기가 블루투스 4.0 을 지원하고 HID 키보드를 지원해야 합니다.)
(G4에 블루투스 페어링 하는 화면)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아이패드, G4 를 앞에 두고 쉽게 기기를 바꾸면서 두 기기에서 글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에서 타이핑이 좀 늦은 편이라 카카오톡을 할 때 좀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폴더 키보드를 사용 하니까 상당히 편하더군요. 아이패드로 작업 하면서 페어링을 바꿔서 G4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멀티 페어링이 가능)
2개의 제품을 앞에 놓고 타이핑을 할때 하고 싶은 디바이스를 단순히 버튼만 누르는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누르는 즉시 바뀌지는 않고 2초 정도 기다리면 변환이 됩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는 OS 별로 기능을 달리하는 버튼이 있어서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윈도우 OS(서피스 프로)를 사용할때 적절하게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S 전환 가능)
iOS를 사용할때 영어/한자 전환을 하실때는 Ctrl + 스페이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OS 전환 버튼을 통해서 어떤 OS든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이 가지는 강점중에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한/영 키보드 전환 방법
Windows : 한/영 키 사용
Android : shift + space bar
iOS: alt + space bar
페어링과 OS 전환을 할때 LED 빛이 들어와서 쉽게 모드 확인이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추가로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에게는 왼쪽 하단에있는 홈 키는 아이폰의 버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번 누르면 홈 화면으로 이동되고 두번 빨리누르면 여러 어플리케이션이 나열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오른쪽 상단의 서치 버튼을 누르면 바로 구글 검색이가능하고 iOS의 경우 검색 버튼을 누르면 서치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4. 서비스, 그외 다른 부분
일단 제품 자체도 마음에 들지만 서비스가 무려 3년동안 지원되고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서비스는 정평이 나있기에 아마도 질릴때까지 쓰지 않을까 싶네요.
(충전 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휴대하고 다니면서 카페나 야외에서 사용할 일이 많은데 커피나 물을 쏟더라도 생활방수가 지원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커버를 열면 전원이 켜지고 덮으면 자동으로 꺼지며, 3.7V 165mAh 내장 배터리와 저전력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로 한번 완충하면 3달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전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하기가 용이 합니다.
(책을 보러 근처 도서관에 종종 들리는데 이전에는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녔다면 이젠 아이패드 또는 스마트폰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키보드만 가지고 다닙니다.)
구매시 참고해야 할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폴더 키보드는 전체적으로 만족감이 큰 제품입니다. 장점과 단점의 비율이 9:1 정도라고 할까요? 하지만 아쉬운 점을 하나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먼지가 잘 묻습니다. 가지고 다니다 보면 외관에 먼지 자국들이 뭍어나는데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좀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휴대용이라 거칠게 다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구입 하기 전에 염두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B(ㅠ) 자판이 분리된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 타이핑할때 오타에 대한 강박이 있는데 이건 아쉬움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익숙해지면 극복이 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휴대용 폴더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 보니 야외나 카페에서 스마트폰에 간단하게 입력하는 일이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일단 키감이 좋기 때문에 타이핑하는 즐거움이 있고 부피가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 좋아서 다른 분들에게 추천해 드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키감 좋고 괜찮은 휴대용 키보드를 생각하신다면 꼭 추천을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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