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높아진 갤럭시A 2016, 고민되는 갤럭시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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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 연휴가 지나면 21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6 개막 하루전에 삼성전자 갤럭시S7이 공개가 됩니다. 2016년 상반기 LG전자 G5와 함께 가장 기대되는 프리미엄폰이라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작년 부진한 성적을 거둔 삼성으로서는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S7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7 공개되는 날 같이 맞불을 놓는 LG G5가 강력한 경쟁상대라 할 수 있지만 재미있게도 변수로 등장한 경쟁자가 하나 더 추가 된 것 같습니다. 



강력한 적수로 떠오른 갤럭시A 2016


그것은 애플, LG전자에서 나온 제품이 아닌 삼성전자에서 얼마전 공개한 갤럭시A 2016 시리즈입니다. 얼마전에 "갤럭시A7 2016, 갤럭시s6 보다 매력적인 5가지"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글에서 갤럭시A가 가지는 매력적인 부분에 대해서 5가지로 살펴보았습니다.


갤럭시A 2016 시리즈는 A3, A5, A7으로 총 3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그 아래등급을 생각해도 스펙의 차이가 커서 구매할만한 적절한 제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A 2016이 등장하면서 그 간격을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 버전은 그 한계가 보였기에 갤럭시S 시리즈를 대체할 수 없었지만, 2016년 버전은 그 부족한 조각을 채웠기에 이젠 갤럭시S6를 넘어서 2월에 선보일 갤럭시S7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A에는 프리미엄폰에 들어가는 삼성페이를 넣지 않음으로 급을 맞췄습니다. 그동안은 삼성페이의 장착 여부로 모델의 급을 결정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런 차별성이 사라지게 된 것 입니다.


삼성으로서는 삼성페이의 차별화 전략 보다는 삼성페이의 빠른 보급이 우선이었기에, 고민끝에 프리미엄폰에만 탑재되던 삼성페이를 갤럭시A 시리즈에 적용 시켰습니다.



(그동안 갤럭시S6, 노트5, 엣지에만 적용된 삼성페이)


삼성페이 탑재로 경쟁력 강화한 갤럭시A


저도 아직 삼성페이를 사용한 적이 없지만, 저는 단지 삼성페이를 사용하고 싶다는 그 이유 하나때문에 아이폰을 버리고 갤럭시S7으로 넘어가려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 만큼 삼성페이는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는 막강한 파워가 있는데 그동안 갤럭시S6, 노트5의 상징과도 같은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갤럭시A 시리즈에 눈길 조차 두지 않았는데 이번에 지문인식과 함께 삼성페이를 탑재함으로 단숨에 저에겐 가성비 좋은 매력폰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삼성페이의 탑재는 A시리즈와 갤럭시S6, S7과의 격차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가격 공세로 밀고 들어오는 중국폰들에 경쟁력 확보를 꾀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미국, 한국에서 범용성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앞으로 후불교통카드 지원등이 추가되면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도 혼자 독주 체계를 구축한 상태이긴 합니다.)



갤럭시A는 중저가폰 최초로 삼성페이가 탑재 되었을뿐만 아니라 기본 하드웨어 스펙도 높아졌습니다.


갤럭시A7, A5 스펙


화면크기: A7 (5.5인치) A5 (5.2인치) 슈퍼아몰레드
해상도: 1920x1080 (동일)
카메라: 1300만(후면), 5백만(전면), 후면 OIS(흔들림방직) 기능 탑재, F.19
AP:  엑시노스 7580 Coretex-A53 1.6Ghz 옥타코어, Mali-T720MP2 GPU
램: 3GB(A7), 2GB(A5)
저장공간: 16GB (마이크로SD슬롯 확장 가능)
배터리: 3300mAh, 2900mAh
Wi-Fi: 802.11 a, b, g, n

페이: 삼성페이 (지문인식)


모바일AP가 갤럭시S6, S7에 비해서 떨어지긴 하지만, 다른 스펙들을 보면 카메라나 그외 다른 부분은 크게 아쉬움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말 고성능 3D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라면 크게 부족함이 보이지 않는 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외형도 일체형 금속바디와 글래스를 적용해서 디자인도 고급스럽습니다.



밀려오는 중국 브랜드의 저가 공격에 삼성은 갤럭시A 2016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거기다가 프리미엄폰에만 적용되는 삼성페이를 과감하게 탑재함으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갤럭시A 의 경쟁력을 높여준 것은 좋은 일인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갤럭시S6와 앞으로 나올 갤럭시S7의 파이까지 가져올 공산이 큽니다.


저는 고성능 플래그십 제품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그렇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굳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스펙도 좋고 디자인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주위사람들에게 S7 보다는 A시리즈를 더 추천해드릴 것 같습니다.



(웹에 유출된 갤럭시S7 렌더링)


이러다 보니 갤럭시S7 은 아이폰6S 와 LG G5에 또 다른 내부의 적이 생겨난 상태입니다. 가뜩이나 수익은 계속 떨어지고 글로벌 점유율도 낮아지고 있는데 팀킬로 수익을 잠식당할 상황입니다.


이런 우려를 불식 시키려면 이번에 나올 갤럭시S7의 특징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모습을 가득 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기존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굳이 비싼돈을 내면서 갤럭시S7으로 넘어갈 필요가 없겠죠. 현재 예상되는 스펙중에 기대하는 것은 마이크로SD슬롯 탑재와 방수기능 추가 입니다. 갤럭시S5까지 적용되었는데 S6에서 사라진 기능입니다.



이 두가지 기능만 다시 부활 되어도 경쟁력을 상당히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어떤 혁신을 가지고 외부의 경쟁자 뿐만 아니라 내부의 경쟁자와 맞설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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