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위기의 현대차, 아슬란 접고 고급형 그랜저 투입할까?


얼마전에 영국의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세계 500대 브랜드 순위를 발표 했습니다. 평소 기업의 순위 등락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 기업이 얼마나 포함 되어 있나 살펴 보았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은 페이스북 보다 높은 6위에 랭크가 되어 있었고 그 뒤를 이어서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이 포진 되어 있었습니다. 


1위 부터 100위까지 한국 브랜드는 단 세개만 들어 있더군요. 삼성같은 경우 2016년 7위에서 한계단 상승을 했고 SK그룹은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의 약진 때문인지 2016년 144위에서 무려 62위까지 올라 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라 갔을까요? 내려 갔을까요? 작년 한해 내우외환에 시달렸던 현대차는 아쉽게도 37위에서 60위로 급락 했습니다. SK 그룹과 불과 2계단 차이인데 올해도 작년과 같은 행보를 보인다면 내년 브랜드 발표 시점에는 SK그룹 보다 더 낮은 순위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37위에서 60위로 하락한 현대차 


브랜드 가치 하락, 위기의 현대차 


이렇게 브랜드 순위 하락에서 보듯이 현대차는 작년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의 쓰라린 기억을 바탕으로 2017년은 '와신상담' 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진한 지금의 모습을 쇄신 하기 위해서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 안 팔리는 모델은 과감히 정리 하고 될 녀석에게 힘을 보태는 전략이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에서 안되는 녀석은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아픈 손가락 4대천왕' 이라 불리는 아슬란, i30, i40, 벨로스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현대차를 술프게 하는 차량은 아슬란 이라 할 수 있는데 다른 3개 차량은 국내에서는 부진 하지만 그래도 해외 에서는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슬란은 현재 국내 전용으로만 판매가 되는 모델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한 상태 입니다. 2016년에 계속 되는 부진에 끊임없는 단종설에 시달렸고 2017년을 여는 1월 판매량은 57대를 기록 하며 출시 후 최저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정도의 판매량이라면 계속 끌고 가야할 필요가 있을까 할 정도로 밑바닥으로 추락한 상태 입니다. 


▲ 아슬란 


현대차의 제네시스, 에쿠스가 사라 지면서 현대차의 얼굴 마담이 되었는데 플래그십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낙수효과 인가요? 그 아래에 위치한 차량들 역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월 57대의 판매량이라면 이젠 '단종' 아니면 새로운 '신차' 의 투입 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뭔가 현대차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그랜저 출시, 현대차 아슬란 포기하나?


그런 상황에서 현대차가 아슬란을 포기하고 새로운 신차를 선보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그랜저 고급화 모델(UG)을 출시 한다고 하는데 이 차량이 아슬란 후속이 될지 그랜저 고급형 모델이 될지 현대차 안에서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아슬란 후속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극도의 부진에 빠진 아슬란 후속을 선 보이기 보다는 전혀 새로운 신차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블로그에서 이미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작년에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국내에서만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해외 매체를 통해서 이미 접했기 때문입니다. 


▲ 작년 10월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 에 올라온 그랜저 IG 미국 미 출시 보도 


이번 그랜저 고급화(UG) 모델 출시 소식을 들으니 그랜저가 미국 시장에 출시가 안된다는 뉴스가 얼추 들어 맞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나왔던 내용이 지금의 그랜저 IG 는 국내에서만 판매를 하고 미국 시장에는 내외관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그랜저를 출시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차량이 제네시스 엔트리 모델인 'G60' 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맞춰지는 퍼즐의 조각  


현대차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공식적인 논평이 없었기에 그냥 추측만 하고 있었는데 지금 흘러나오는 소식들을 보니 해외 매체에서 보도 했던 내용대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것은 그때는 아슬란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랜저를 고급화 시켜서 새로운 신차로 미국 시장에 투입을 한다는 이야기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특단의 결단을 내린 것 같네요.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도 아슬란을 단종 시키고 그 자리에 그랜저 고급화 모델을 투입하는 전략으로 말입니다.  


▲ 신형 그랜저


그랜저 고급 모델을 미국에만 투입 하는하려 했으나 한국 시장도 기대했던 아슬란의 실패로 전략을 바꿨다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플래그십의 등장 


그랜저가 현재 월 1만대 이상의 돌풍을 만들며 선전하고 있지만 바로 위 아슬란이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들고 있다면 현대차는 불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차가 작년 한해 동안 아슬란을 살리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을 했지만 모든 노력이 다 허사가 되었는데 그런 것으로 보아서 아슬란은 풀 체인지 신형 조기 출시 외에는 백약이 무효 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슬란 이름은 이미 국내에서 실패의 아이콘이 되었기에 미련 없이 떠나 보내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신차를 투입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랜저 고급형 모델로 아슬란을 대체 한다는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랜저 고급형 모델은 내년 말까지 출시 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형 그랜저 플랫폼을 유지하지만 전후면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모두 새롭게 해서 신차를 출시를 한다고 하니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의 크기도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2년 후에 나온다고 볼 때 다양한 최신기술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그랜저와 비슷하게 가겠지만 미국 시장은 대배기량을 선호 하기 때문에 3.3리터와 3.5리터 엔진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랜저 IG 는 국내에서만 판매가 되기 때문에 현대차에서 상대적으로 덜 신경을 썼는데 고급형 그랜저 같은 경우 북미 시장을 노리고 출시 되는 차량이라 여러가지 부분에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준대형 시장은 위협적인 라이벌이 없기에 현대차는 비교적 손 쉬운 게임을 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은 완전히 다른 전장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국내 판매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과의 역차별 논란에 끊임 없이 시달려온 현대차 라서 이번 신형 모델은 그런 역차별 간격을 그래도 최소화 하려고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미국, 국내 시장에서 하락세에 접어든 LF쏘나타 


기대되는 현대차 새로운 럭셔리 플래그십 


현재 현대차는 미국 세단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상태 입니다. SUV 모델들은 비교적 선전하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세단이 SUV 에 비해서 모두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현대차는 그 하락폭이 좀 더 큰 상태 입니다. 


현대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신형 말리부에 밀려서 6위로 내려 앉은 상태고 그랜저(미국명 아제라)는 2017년 1월 판매량이 278대에 불과 합니다. 쏘나타는 지금 기아 K5(미국명 옵티마) 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위기 탈출을 위해서 부분변경 쏘나타를 준비 중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현대차도 신형 쏘나타를 출시 하고 싶을 겁니다. 지금 상황이 하락세로 돌입한 상황이고 게다가 중형차 시장의 제왕이라 불리는 토요타 캠리가 풀체인지 신형으로 꽃단장 하고 다시 시장에 뛰어 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우선 부분변경 쏘나타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리고 2년 후에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 고급형 모델 투입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 한다는 계획 입니다. 그때까지 쏘나타와 5세대 그랜저(아제라)가 잘 버텨줄 것 인지가 관건 입니다.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그랜저 고급형 모델의 이름이 뭐가 될지 입니다. 제네시스 라인업에 속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아주 멋진 이름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에서는 현대차가 아닌 제네시스 이름을 달고 나올 것이란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볼 땐 현대차에게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 필요 하기에 그렇게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의 새로운 럭셔리 신차(UG)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나올때 마다 빠르게 업데이트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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