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강화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 HBS-920
- IT리뷰/디지털.가전
- 2017. 5. 24. 17:38
요즘 LG전자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맹폭격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7S에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무선으로 음악을 듣게 만들게 한 이후로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성장세의 상당부분을 LG전자는 다양한 톤플러스 시리즈를 앞세워서 공략하고 있습니다.
저도 유선 이어폰을 사용한지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이젠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만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품 선택의 폭도 적었고 매력적인 상품도 부족 했는데 요즘엔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이젠 국민 블루투스 헤드셋이라 불리고 있는 LG 톤플러스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계속되는 진화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스 강화한 톤플러스
이젠 어떤 제품이 나올까 기대감까지 들게 만들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베이스 기능을 강화 시킨 톤플러스 HBS-920 모델입니다.
이전에 사운드바를 목에 걸칠 수 있게 만든 '톤플러스 스튜디오 HBS-W120' 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나온 HBS-920 모델은 조그셔들을 장착해서 베이스 조작을 물리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든 제품 입니다.
한번 제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패키징은 이렇습니다.
톤플러스 박스패키징을 보면 대략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이 뭔지 알 수 있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 우측 하단에 베이스를 강조한 그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이어폰팁에 있는 휠을 통해서 중저음(BASS)를 물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스 구성은 간단 합니다. 구성품은 간단한 설명서와 마이크로 USB 5핀 충전케이블과 이어캡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 디자인을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HBS-920의 디자인 특징을 보자면 '깔끔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동글한 이어팁이 보이지 않은 히드 이어팁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이팁 부분에 컬러 포인트를 주어서 옷에 착용 했을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탈릭 커버를 적용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톤플러스 같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아재템이라고 구매를 꺼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도 선뜻 손이 갈 수 있게 만든 디자인 입니다.
여러 컬러가 있는데 제가 볼 때 핑크가 괜찮은 것 같더군요. 핑크 컬러를 착용한 여성분을 보았는데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던 이어폰팁은 메탈릭 커버 안에 다소곳하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목에 걸었을때 밖에서는 안 보이지만 이렇게 뒤집으면 보이는 구조 입니다.
측면의 버튼 구성을 보면 기존 톤플러스 제품과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재생 버튼, 볼륨 스위치, 트랙 이동을 위한 조그 스위치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가 보입니다.
커버를 열면 보이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USB-C 타입 단자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C타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저 처럼 LG G6 같은 최신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좀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톤플러스를 위해서 두개의 충전 케이블을 휴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톤플러스 시리즈도 이젠 프리미엄급은 A타입 보다는 C타입을 장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안쪽을 보면 전원 스위치가 있고 이어폰 줄감기 버튼이 보입니다.
톤플러스 시리즈를 이용해 보니 줄 감는 방식이 두개인데 하나는 이 녀석 처럼 버튼을 눌러서 자동으로 줄을 감는 방식이고, HBS-W120 스튜디오 같이 줄을 그냥 당겨서 저절로 감기는 방식이 있습니다.
사용 할때마다 각각 줄 감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 이용 할때 좀 혼동이 오더군요. 이젠 줄감는 방식도 통일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젠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를 살펴 볼 차례 입니다. HBS-920 의 가장 큰 특징은 베이스 강화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비밀은 바로 이어폰팁에 담겨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조작하는 중저음
화살표 방향의 보이시는 것이 이어폰 휠 입니다. 일명 '톤 베이스 휠'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을 통해서 개인의 취량에 맞게 베이스음의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톤 베이스를 활성화 시키면 저음이 최고 6dB(데시벨) 까지 증가를 합니다.
이런 조작을 통해서 더욱 더 풍부해진 중저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중저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큰 효과를 경험하실 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사운드라는 것이 워낙 개인의 취향차가 워낙 큰 부분이라서 말이죠.
만약 즐겨 듣는 음악이 힙합이나 댄스 음악이라면 아마 효고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즐겨 듣는 장르는 이와 반대되다 보니 베이스 효과의 강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잔잔하거나 보컬이 강조된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말이죠
하지만 영화를 볼때는 묵직한 베이스음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주더군요.
톤플러스 프리미엄급 모델들은 사운드가 기본적으로 잘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 녀석도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 과 협업해서 사운드 튜닝을 했고 CD급 음짐을 들을 수 있는 'aptX' 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운드에 있어서 평균 이상의 사운드 품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선에서 이 정도의 사운드 퀄리티라면 저에겐 부족함이 없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톤플러스가 개인적으로 좋은 것 중에 하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 입니다. 기본적인 사운드 성능 외에도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참 편리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톤플러스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 하시려면 구글 플레이 에서 '톤&토크' 앱을 꼭 다운 받으시기 바랍니다.
HBS-920 을 사용 하시는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신후에 톤앤토크 앱을 실행 하시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헤드셋 진동알림으로 전화, 메시지등을 확인할 수 있고 문자나 카톡등의 내용을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운전중에 특히 유용한 기능들 입니다.
LG 톤플러스 HBS-920 은 VoLTE를 지원해서 깨끗한 음질로 통화를 할 수 있고 2개의 디바이스를 등록해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노트북,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두개의 디바이스가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 합니다. 하지만 동시 사용은 안됩니다.
그리고 생활에 유용한 폰찾기 기능이 있어서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연결된 장치의 진동 및 알람으로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재생 최대 12시간, 음성통화 최대 15시간, 통화 대기 최대 600시간이고 완충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미만 입니다.
이상으로 LG 톤플러스 HBS-920 제품을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이렇게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다 보니 이젠 앞으로 나올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 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LG전자는 최근에 또 하나의 톤플러스 신제품을 선 보였는데 그 녀석도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서나 볼 법한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름은 '톤플러스 프리(HBS-F110)' 입니다.
현재 사용중인데 빠른 시간안에 이 녀석의 신기한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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