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5개의 작품을 품에 안은 영화
- 문화(Culture&Book)
- 2008. 12. 1. 08:44
2008년 올해를 돌아다보면 정말 많은 영화들이 개봉이 되었고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멋지게 정점에 오른 영화도 있고 쓸쓸히 고배를 마시며 조용히 사라져간 영화들도 있습니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며 학창시절에 한때 영화감독을 꿈꾸기도 했던 저에게도 많은영화들이 거쳐갔지만 극장에서 보면서 감동을 느겼던 블록버스트 영화는 [다크나이트]가 전부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2008년은 가버리는구나.. 어제까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구가 9회말 투아웃 부터라고 하던데 어제본 영화 [오스트레일리아]를 보면 생각지도 않은 홈런 한방을 터트린 기분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9회말 투아웃 만루 홈런
시사회가 아닌 와인리셉션과 함께 한 필름테스트를 통해서 본 [오스트레일리아]는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다른 영화들과 달리 그 동안 이슈를 몰고 다니지도 않았고 소리소문 없이 국내에 상륙해서 누가 등장하는지도 누가 만든영화 인지도 모른체 저는 느낌만으로 영화관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감동깊게 보았던, 하지만 달랑 둘이서 극장에서 보았던 일본영화 [연공]을 볼때 예고편을 봐서 그런지 그래도 완전 모르고 본건 아니었고 아주대충 조금 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영화가 제게 관심을 끌게 했던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Aborigin(원주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네셔널지오그래픽 잡지를 통해서 호주의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때 읽었던 기사와 aborigin이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잊혀지지 않고 아직까지도 머리에 각인이 되어 있었고 그때 영어버전으로 읽어서 그런지 내용이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한번 제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을 알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예고편에서 본 바로 Aborigin이라는 소리를 스쳐 들었을때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기억의 조각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집에서 네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찾으려고 뒤져보았는데 없네요.^^; 다시한번 읽으면 이제 이해가 갈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니콜 키드만도 휴 잭맨도 바즈 루어만 감독도 저에게는 아웃오브 안중이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를 만들면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무슨 해프닝들이 있었는지는 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부분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전 영화 그 차제만을 즐기고 싶어지더군요. 최근에 좀 복잡한걸 싫어해서 말이죠.^^;
어떤 감독에 어떤 배우들이 등장할까?
그래도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남자주인공으로 엑스맨으로 유명한 휴 잭맨이 출연하고 여자주인공은 톰크루즈의 전 부인으로 더 잘 기억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 그리고 감독은 물랑루즈로 유명한 바즈 루어만이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 잭맨이 저의 머리에서 차지하는 가장 멋진 부분은 엑스맨의 울버린이 전부였고 또한 그 모습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니콜 키드만은 파앤어웨이와 디아더스 모습이 깊이 남아있습니다.(생각해보니 제가 기억하는 키드만의 영화는 배경이 전부다 현대가 아닌 예전이네요) 감독인 바즈 루어만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물랑루즈]를 만든 감독이고 유명하다고 하는데 제가 언제부턴가 영화를 볼때 그 작품에 몰입하지 디테일한 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고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독도 모르는체 볼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와 느낌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신비로운 원주민 혼혈 소년으로 등장한 브랜든 월터스는 이번 영화가 처음이라서 당연히 아무 정보를 알지 못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안겨주었습니다. 정말 영화제목도 오스트레일리아고 배우도 감독도 모두 호주출신이네요. 정말 호주를 위한 영화라고 봐야 겠습니다. 나중에 [코리아] 라는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나오면 정말 얼마나 멋질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와감독은 모두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사람이 맡는다면 흥행도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요?^^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브랜든 월터스
기대하지 않았던 마음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사실상의 기대감이 없던 영화, 그냥 블록버스트기 때문에 적어도 킬링타임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 그래도 배우들이 유명하니까 중간은 가겠지 그리고 공짜로 보는 거니까 본다고 하는 얄팍한 마음.. 게다가 와인리셉션이 열린다니 와인이나 먹자는 마음..제가 품었던 이런 어리석을 마음들을 날려 보내주는데 [오스트레일리아]는 저에게 그리 오랜 시간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긴 여정으로 시작되는 영화
영화의 배경은 세계2차대전이 한창일때 아직은 미개척지인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의 마스코트인 캥거루가 개나리 붓짐지고 뛰어나디며 살고 있을 것만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귀족의 와이프인 니콜 키드만이 남편을 잉글랜드로 귀환 시키기 위해서 머나먼 여정을 떠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일글랜드에서 호주까지 가는 과정이 좀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처음 부분에 이런 부분들을 진지하게 묘사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션도 있고 3D도 있고 그래서 처음에 쉽게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이 편집을 할때 이런 부분에 아무래도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초반부터 느슨하게 흐르는 것이 아닌 데리러 간 남편이 초반부터 허무하게 죽어나가면서 긴장감과 함께 관객이 방심할 뜸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몰이를 위해 고용된 휴 잭맨의 멋진 모습이 여성분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고 게다가 아주 귀여운 그리고 아주 믿을 수 없는 멋진 연기를 펼친 원주만 혼혈 꼬마까지 또한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또한 웃게 만들어준 꼬마의 할아버지 원주민대장(?)까지.. 조금도 루즈할 틈을 만들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배우들의 연기와 멋진 음악의 하모니
휴 잭맨은 저에게 [엑스맨]의 야성 넘치는 울버린이 전부였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남자가 봐도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드만과 소년보다많은 비중의 시간을 얻지 못했음에도 그가 가진 카리스마를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았습니다.연기력도 물론이거니와 완전 마초맨같이 쫙 빠진 몸매에 근육질까지..(영화보면서 운동을 해야 겠다고 이를 꽉물고 강한 다짐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그를 흠모하는 많은 팬들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저도 이영화때문에 팬이 되었으니까요,ㅋ 반면에 니콜 키드먼의 연기는 좋았는데 몸매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똥배도 나와 보이고 자기 관리가 좀 느슨해진게 아닌가 하는 그래서 좀 실망을 할뻔했는데 알고 보니 키드먼이 영화를 촬영할때 임신중이었다고 하네요.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장대한 서사시의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스트레일리아]는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와 호주의 장대하고 아름다운 멋진 자연환경 그리고 멋진 음악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면서 수많은 멋진 장면들이 많았지만 제가 가장 크게 감동을 받은 부분은 키드만의 남편이 소유하고 있는 1500마리의 소를 이끌고 호주 육군에 납품하기 위해서 긴 여정을 떠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긴 여정속에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키드만과 휴 잭맨의 아름다운 로맨스도 시작이 됩니다.(남편이 죽고 얼마안가 이런 로맨스가 이루어 진다는 것이 씁쓸하긴 하지만 남편과의 사랑이 없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혼혈소년과의 감성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시간이 되죠. 누가 이 소년을 캐스팅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이상한 몸동작과 주문같지만 아름다운 음율이 느껴졌던 노래..
키드만의 소가 항구까지 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상대편 카니 집안의 계략으로 1500마리의 소들이 일제히 계곡으로 달려 집단자살의 절대절명의 상황속에서 보여준 소년과 술주정뱅이 그리고 웃기지만 신비로왔던 킹 조지의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눈물이 떨어지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떨어지는 눈물은 비록 한방울일지 모르지만 속으로 이 영화를 인정하는 제 마음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멋지고 감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 부분은 백번 말하기 보다는 한번 보면 바로 저의 눈물의 의미를 알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속에서 그들은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찾게 되고 그 많은 소들을 성공적으로 호주 육군에 납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과 호주를 향한 일본의 침공등(여담이지만 전 이렇게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일본의 모습은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완전 강대국의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는데 비록 군국주의 시대라고 하지만 강한일본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은 제가 이상한건지 저의 부러움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일본군의 이미지는 악마 그 자체로 표현되죠. 꼭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에서 외계인과 같은 아주 강한 적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일본의 이런 이미지가 불쌍하기도 하고..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의 교차군요.^^) 여러가지 일련의 과정들이 이어집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스토리는 여기서 자제를 해야 겠네요.^^
감동과 잊혀진 세대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겠는데 저에게 있어 [오스트레일리아]는 많은 감동을 주었고 또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에버리진이라는 잊혀진세대에 대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부분도 영화는 다루기 때문에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영화에서 그렇게 무겁고 복잡한 부분은 다루지 않습니다. 소녀와 니콜 키드만의 관계를 통해서 가볍게 그 아픔을 이야기 합니다. 혹자는 이런 부분을 너무 가볍게 이야기하고 건들다 만것이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관객에게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인식을 시켜준 부분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아도 영화를 보고나서 에버리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호주의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깊게 자세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어떤 부분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충분히 간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호주의 아픈역사와 함께 남녀간의 로맨스와 키드만과 혼혈원주민 소년의 모자간의 사랑까지 정말 많은 부분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어느부분 하나 놓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 안에서 다시 살아난 5개의 작품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기존의 작품들이 오버랩이 되었는데 또한 이런 부분이 조잡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흔히 한 영와에 다양한 모습들이 섞여 있을때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본군의 대규모 폭격이 있는 장면에서는 영화 [진주만]의 화려한 액션씬이 있었고 1500마리의 소들이 절대절명의 위기속에서 보여준 장면에서는 영화[미션]의 장면과 제가 지금 음악을 들으면서 작성하고 있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드라마 베토밴 바이러스로 최근에 더 유명해진 가브리엘의 오보(Gabriel's Oboe)에가 생각이 났습니다. 소를 몰고 말을 타며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니콜 키드만과 톰 크루즈의 영화 [파앤드 어웨이]가 후반분에 미션섬에서 휴잭맨이 보트를 타고 아이들을 탈출시키는 장면에서는 영화[타이타닉이] 그리고 확실하지 않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에 앉아 있는 소년을 보면서 [어린왕자]가 떠올랐습니다. 보는 내내 뭐야 이런거 따라한거 아냐..하는 빈정댐보다는 우와 이런 부분에서는 그 느낌이 나니 새롭구나.. 하는 감정이었습니다. 한 영화에서 수 많은 명작의 흔적들을 조금씩 느끼에 되니 조금도 느슨할 틈이 없겠죠. 정말 2시간 30분이 넘는시간이었는데 시간이 금방 가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정이죠. 영화를 보면서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느낌..그건 바로 제가 영화에 몰입을 했을때만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미션 |
파 앤 어웨이 |
타이타닉 |
진주만 |
어린왕자 |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다른 시선
영화에 등장하는 니콜 키드만의 잉글랜드 귀족 패션 스타일을 보면 많은 호감이 갔습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는 패션스타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의류 브랜드중에서 [폴로 랄프로렌]과 [빈폴]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정갈하면서 품위있어 보이고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스타일..남자보다 여자한테 때론 더 잘어울리고 특히 말하고 함께 할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승마복장이지만 말이죠.^^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매개체중에 말이 등장합니다. 역시 광활한 초원과 이런 자연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에 말이 빠질 수 없겠죠. 등장인물인 키드먼도 그리고 소몰이꾼으로 나오는 휴 잭맨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말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키드만이 가지고 있는 암말을 주는 조건으로 긴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한 휴잭맨이 그 후에 정말 그 말을 받고서 너무나 좋아서 말과 함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순간 말이 얼마나 사랑스런 동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말값이 몇십억을 호가하는지 왜 예전 사람들이 그렇게 멋진 말을 얻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는지.. 조금은 알 수 있어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의 사람들이 말 대신에 자동차에 열광하는 이유도 설명이 되는 것 같더군요. 이탈리아의 명차 페라리의 로고를 왜 말로 했는지도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람들이 자기의 차량을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고 더욱더 빠르고 멋진 차량을 얻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달리는 욕망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 영화를 보면서 잠시 딴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페라리가 생각이 났다
머리보다 마음에 먼저 전해졌던 영화의 숨결
저는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비평을 할 정도의 뛰어난 글 쏨씨도 없습니다. 다만 가끔 어이없는 영화를 볼때는 하나 하나 지적하면서 넘어가고 싶은 충동을 받을때도 있긴하지만.말이죠^^; 하지만 이번에 본 [오스트레일리아]는 제가 따로 별 시비를 걸곳도 없고 흠을 잡을 곳도 마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마지막 엔딩 장면을 조금만 더 멋지게 만들었다면 마지막까지 여운을 전해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단지 제가 인식하기도 전에 흘렸던 눈물 한방울과 영화의 마지막에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던 감동이라면 제가 영화를 보며 느꼈던 마음들이 표현이 될까요? 정말 요즘 나오는 노래의 제목처럼 10점 만점에 9점이 아니라 10점 만점을 주고 싶었던 영화입니다.성탄절의 연말에 이런 명작을 앞에 두고 어떤 영화를 볼까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게 바로 시간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복잡한 생각으로 이 영화를 분석하면서 보지 말고 그냥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실망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상 자유로운 바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저의 느낌이었습니다.ㅎㅎ
호주 프리미어 영화 시사회에서
(미션의 영화음악에서 가브리엘의 오브에 부분을 올려놓았습니다. 80kbps 인코딩이라 음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마음에 드시는 분은 구입을.^^ 음악과 함께 글을 읽으시면 [오스트레일리아]의 느낌을 더 잘 아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