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자! KT 5G 드론레이싱 월드마스터즈 현장 후기
- 통신사 서비스/KT
- 2017. 11. 15. 20:10
요즘 초딩1학년 아들녀석이 푹 뻐져 있는 것이 드론(Drone) 입니다.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에서 드론을 배우고 있는데 끝나고 집에 와서는 드론만 날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같이 드론을 배우는 중입니다.
애들용 드론이라 소형 모델이긴 하지만 실제로 날려보니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아들 녀석은 돈 모아서 나중에 DJI 인스파이어 같은 대형 드론을 사겠다고 벼르고 있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드론 열심히 날려서 뭔 돈이 되겠냐 하는 걱정이 살짝 드는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요즘 드론의 인기가 상당하기에 드론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점점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알게된 사실 중에 하나가 드론 레이싱 경기가 있고 그 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받는 상금이 생각보다 많은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우승자의 나이는 14살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런 정보를 알고 나니 아들녀석에게 드론을 더 열심히 날리라고 해야 되는게 아닌지 고민을 하게 되네요 :)
그렇게 드론에 푹 빠져 있는 아들 녀석과 함께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KT 5G 드론레이싱 월드마스터즈'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서울 시청 광장을 방문하기는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뭘 구경하고 있나 살펴보니 '드론 클래시'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드론에 문의한인 저에게는 경이로운 장면이었는데 그 이유는 드론이 서로 싸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드론 UFC' 를 보는 듯 했는데 드론이 서로 부딛치면서 치고 받고 싸우는 경기 였습니다.
이런 게임이 있다는 것 조차도 몰랐기 때문에 상당히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아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2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는 순서도 있었는데 이렇게 경기를 하기전에 선수들이 등장을 해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예쁜 모델들도 등장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드론 클래시를 흥미롭게 보다가 고개를 돌리니 대형 돔이 하나 보입니다.
KT 5G LAND 라고 써있는데 뭐가 있나 궁금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저 같이 아이를 데리고 온 관람객들에게 딱 맞는 최적의 장소 였습니다.
벌써부터 어린아이가 의자에 앉아서 얼굴엔 VR을 쓰고 게임에 집중하고 있더군요.
VR 어트렉션이란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관람객들이 VR을 직접 착용하고 놀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그냥 모니터 앞에 앉아서 하는 단순 게임이 전부 였는데 이젠 이렇게 VR 헤드셋을 쓰고 정말 실제의 느낌이 나는 게임을 즐긴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현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정말 즐거워하더군요.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VR을 이용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올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콘텐츠의 기술은 고도화되고 있기에 그에 맞는 빠른 통신 인프라가 필요한데 그래서 내년에 서비스 되는 KT 5G 기술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이외에도 하도(HADO)라는 체험형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AR 증강현실 게임인데 한손에는 암밴드, 머리엔 헤드셋을 쓰고 에너지볼을 발사하면서 즐기는 신기한 게임 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진지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상당히 즐거웠는데 그 이유는 게임하는 분들이 허공에 손을 흔들며 움직이는 모습이 상당히 코믹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체험형 게임 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이 컸던 이유중에 하나는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1등 상품은 바로 드론!
이것을 받기 위해서 정말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 :)
KT 5G LAND 에서 신나게 체험을 하고 밖을 나와 보니 어디서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서울 광장 가운데에 마련되어 있는 'KT 5G 드론 레이싱 월드마스터즈 경기장' 에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드론이 날라 다니고 있었습니다.
드론 레이싱은 저도 처음 구경하는지라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어린 친구들이 열심히 드론을 날리고 있는데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전 드론을 제대로 날리는 것도 힘든데 선수들은 정말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드론을 아주 능숙하게 조종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촬영용 드론과 레이싱 드론은 완전히 달랐는데 레이싱용은 정말 게임을 위한 드론이라 엄청난 스피드라 날라가기 때문에 눈으로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드론을 어린 친구들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 대견하더군요.
앞으로 몇년후면 e-스포츠 처럼 드론 레이싱도 유명 스포츠로 자리를 잡을 것 이라 생각 됩니다. 실제로 경기를 보니 상당히 역동적이라 관람객들의 호옹도 역시 좋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드론 세계 챔피언 같은 경우는 상금과 광고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 녀석에게 드론을 진지하게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이날 시간관계상 결승전을 구경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꼭 제대로 관람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현장에는 드론 레이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론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드론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 시켜 주었습니다.
드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앞으로 드론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날 오랜만에 아들과 나들이를 했는데 이날 KT 5G 랜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KT 5G 드론 레이싱 월드마스터즈 경기를 해서 아들에게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도 나중에 드론 가지고 레이싱에 참가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며 자리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KT에서 드론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이런 레이싱 경기를 유치 하면서 드론 산업의 선구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T 5G 기술과 접목한 드론은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기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y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