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S펜, 빅스비 2.0 노트8과 뭐가 다를까? 사용후기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8. 8. 22. 09:29
그럼 지금부터 화제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리뷰용 갤럭시노트9은 완제품이 아닌 시제품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좌: 갤럭시노트8 우:갤럭시노트9
전면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똑 같습니다. 크기가 0.1인치 커졌다는 것 외에는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커지다 보니 무게감이 좀 더 느껴지더군요.
후면을 보면 조금 달라졌는데 지문센서의 위치가 카메라 왼쪽에서 아래로 내려 갔습니다.
위치 변경은 좋은데 카메라와 너무 가까이 있다는 것은 불편 하더군요. 이왕 위치를 바꾸는거 좀 더 아래로 내렸다면 지문인식을 할때 카메라 렌즈에 손의 지문이 묻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노트8은 카메라 렌즈에 묻은 지문 닦는게 일이었는데 노트9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문센서가 세로가 아닌 가로로 넓어진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노트8때는 세로로 길어서 손가락으로 스크롤 할때 편했는데 말이죠.
다음에 나올 노트X 에서는 지문인식센서가 지금보다 6배정도 커져서 손가락 제스추어로 다양한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단에 USB-C 타입 충전단자와 S펜 그리고 버튼 구성 모두 노트8과 동일 합니다.
하나 다른점이 있다면 왼쪽에 있는 빅스비 전용 버튼이 노트8에서는 빅스비홈 메뉴만 되었다면 노트9에서는 한번만 눌러도 바로 빅스비 보이스를 호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트8에도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런 부분은 바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노트9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S펜 입니다.
그동안 노트의 하드웨어 성능 향상과 다르게 S펜의 개선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S펜이라는 걸출한 기능을 탑재하고 그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늘 아쉬웠던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의 차별화에 한계를 느꼈는지 이번에는 S펜에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면서 S펜의 성능이 단순한 쓰기 기능에서 벗어나서 무한 확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신기했고 유용하게 쓰고 있는 꺼진화면에서 쓰기 기능은 이제 기본이 되었습니다. 물론 쓰기 기능에서 S펜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 되면서 이전에 상상하기만 했던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실 S펜에 대해서 쓰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이런 기능까지 담을 줄은 예상 못 했습니다.
짧게 사용하다보니 S펜의 기능을 제대로 경험하기는 어려웠는데 일단 카메라, 동영상 등을 S펜으로 제어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신기 했습니다. 셀프샷도 더 쉽게 촬영이 가능하고 동영상 촬영시에 근거리에서 타이머가 아닌 S펜으로 녹화를 시작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S펜 설정 기능도 블루투스가 추가 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는데 이젠 S펜 리모콘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S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인데 앞으로 기본 앱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 좌: 갤럭시노트8 우:갤럭시노트9
이렇게 S펜의 기능이 훨씬 많아졌음에도 S펜 자체의 물리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저는 좀 더 커지거나 할 줄 알았는데 노트8, 노트9 S펜을 비교해보니 외형적인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런 점은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S펜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분실과 고장에 대한 걱정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S펜과 함께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빅스비 입니다.
이번에 빅스비 2.0으로 개선되면서 상당한 기대를 했는데 실제로 체험해 보니 확실히 기존의 1.0 보다는 음성인식이나 UI 등 여러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졌더군요.
빅스비를 제대로 체험 하려면 시간과 인내심을 두고 천천히 살펴봐야 하는데 짧게 보다 보니 아직 이 녀석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자연어 처리 능력이 강화 되어서 좀 더 복잡한 명령도 수행을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1.0 대비 확 좋아졌다는 느낌은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수행하지 못하는 명령도 많았는데 구글, 아마존 등과 경쟁 하려면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회사와 차별성을 두려면 빅스비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하기에 앞으로 빅스비 성능 향상에 더욱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본적으로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같은 유명 게임을 설치할 수 있어서 구글 플레이를 통하지 않고도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AP는 엑시노스 9810 (2.7GHz 쿼드코어+1.7GHz 쿼드코어), 램 6GB / 8GB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워터 카본 쿨링 시스템이 발열을 잡아줘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쾌적한 게임 진행이 가능 했습니다.
▲ KT 플레이 게임
하드웨어는 끝판왕 스마트폰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기에 게임 성능에 최적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T 같은 경우는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 4M, 검은사막 모바일, 오버히트 등 인기게임 4종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게임시에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8월 21일 ~ 10월 31일 까지 신청 하시면 2018년 12월 31일까지 아이템과 게임시 데이터 무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 성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면에 1,200만 광각+망원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조리개값 역시 F1.7에서 F1.5로 더욱 향상됐습니다. 전면 화소는 800만(F 1.7) 입니다.
화소 부분이 전면 800만, 후면 1200만 화소에서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노트X 에서는 전면도 천만 화소가 넘어가고 후면도 욕심이라면 2천만 최소 1600만 화소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에 비해서 밀린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갤럭시노트9 카메라 샘플 사진
LG G7 씽큐에 탑재된 AI 카메라가 노트9 에도 적용 되었습니다. 총 20가지 모드 중에 최적의 모드를 자동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슈퍼슬로오 모션, AR 이모지, 하이퍼랩스 등 카메라의 기능 역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수동모드(프로)도 추가 되었는데 기존 노트8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추가 되어서 상당히 부러웠습니다.
화소와 트리플카메라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기능들이 많아져서 카메라 활용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노트9를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갤럭시노트8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사용해보니 그래도 안드로이드 끝판왕 다운 면모는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중국 스마트폰의 발전이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자리에 안주한다면 끝판왕의 자리도 오래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에 나올 갤럭시노트X 에서는 모두들 와우~ 하며 놀랄 정도의 확실한 임펙트를 제대로 보여주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 노트9 같은 경우 배터리 용량이 4000mAh로 상당히 높아졌는데 KT 유저 같은 경우 KT의 '배터리절감기술(배터리ON)'을 통해 갤럭시 노트9을 쓰면 똑같이 충전해도 최대 55%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절감기술'은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망 접속 방식을 최적화하여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 입니다.
구입 1년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가능한 KT 갤럭시 노트9 체인지업을 이용하면 매년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십 포인트로 할부원금의 5%, 최대 4만원 까지 사용이 가능 합니다. 멤버십 포인트로 단말 할인이 되는 곳은 KT 뿐이 없는데 만약 포인트가 부족하면 패밀리 박스를 통해서 가족 포인트를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 증권사, 기타 포인트 등 안 쓰는 카드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by 카이
갤럭시노트9 대항마? 스타일러스 펜 탑재 LG Q8 2018 개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