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영웅 그랜저? 코로나를 뚫다! 3월 자동차 판매량 TOP10
- 자동차/이야기
- 2020. 4. 2. 10:05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그 가운데도 선전하는 차량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등장을 한다고 했나요? 2020년 3월 자동차 판매량 TOP 10을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위 현대 그랜저 16,600대
사실 3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1만대가 넘는 차량을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랜저가 1만6600대로 정말 쇼킹에 가까운 판매량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판매량은 평상시에도 보기 힘든 판매대수인데 코로나 시국에 이런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정말 놀랍네요. 난세에 영웅이 태어난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랜저가 그 영웅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2위 현대 포터 9174대
난세에 그랜저가 두각을 드러냈다면 또 하나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포터입니다. 경제가 어려울때 인기를 끄는 포터가 9174대로 2위에 오른 것을 보니 확실히 어려운 시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3위 기아 K5 8193대
기아 K5가 다시한번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차 1위에 올라섰습니다. 요즘 두 차량이 치열한 수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2월은 쏘나타가 이겼다면 3월에는 K5가 이겼습니다.
두 차량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볼만 한데 제가 보기에 K5가 좀 더 앞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위 현대 쏘나타 7253대
한국 중형차 대표라 불리는 쏘나타가 요즘 그 역할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신형 K5에 번번히 덜미를 잡히고 있는데 좀 더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5위 현대 팰리세이드 6293대
한국 대형SUV 시장의 절대강자인 팰리세이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6293대가 판매되며 TOP5 안에 안착을 했는데 2월 대비 무려 140% 상승을 한 상태 입니다.
라이벌 판매량을 보면 쉐보레 트래버스 535대, 기아 모하비 2549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6위 기아 셀토스 6035대
소형SUV 시장에서 돌풍을 이끌고 있는 셀토스 역시 3월에 큰 폭으로 판매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르노삼성 XM3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어서 지금의 순위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7위 기아 봉고 6014대
포터와 마찬가지로 기아 봉고 역시 높은 인기를 얻으면 7위에 올랐습니다.
8위 현대 싼타페 5788대
중형SUV 강자인 싼타페가 8위를 차지 했는데 지금의 순위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4월에는 아마 순위가 역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9위 르노삼성 XM3 5581대
침체에 빠진 르노삼성을 구해줄 XM3가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5581대가 판매 되면서 기아 셀토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지금의 흐름이라면 4월에 순위 역전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위 기아 K7 5045대
그랜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보니 라이벌이 K7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지만 지금의 성적도 나쁘지 않네요.
이렇게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TOP10을 살펴 보았습니다.
GV80
트레일블레이저
그리고 이번에 등장한 신차들의 판매량을 알아보면, 우선 제네시스 GV80이 3268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187대를 기록하며 신차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3월의 영웅은 그랜저 였는데 4월의 영웅은 그랜저가 다시 될지 신차가 될지 한번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by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