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톤 프리 한달 사용기(메리디안+UV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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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Meridian)과 손잡고 만든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톤 프리(TONE Free)'를 출시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개봉기와 함께 디자인을 살펴 보며 주요 스펙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달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톤 프리' 의 사용후기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톤 프리가 가지는 여러 강점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부분은 '음질(Sound)'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기기를 큰 돈주고 구매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좀 더 나은 사운드를 경험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톤 프리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사운드와의 협력으로 사운드에 가장 큰 가치를 높였습니다. 

톤 프리는 기본으로 4개의 사운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리디안이 직접 튜닝한 사운드로 모드(EQ)로 장르에 따라 마음에 드는 최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사운드 옵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글 플레이에서 'LG 톤 프리(LG Tone Free)'앱을 다운 받으셔야 합니다. 


톤 프리 블루투스 연결은 크래들 커버를 열고나서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검색 하셔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연결 방법은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앱을 다운 받고 설치 하면 위 그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즈 설정에서 총 4개의 사운드 옵션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머시브(Immersive): 풍부한 공간감으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사운드 (기본설정 EQ)

베이스 부스트(Bass Boost): 낮은 음역을 강화해 통통 튀는 리듬감을 살리며 비트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  

트레블 부스트(Treble Boost): 낮은 음역을 살려 미세한 소리까지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내츄럴(Natural): 녹음 당시 원음을 가장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메리디안 본연의 오리지널 사운드 

기본 설정은 이머씨브 모드로 되어 있는데 저는 녹음 당시 원본을 자연스럽게 살려보는 메리디안의 오리지널 사운드 모드인 내츄럴 모드를 선호 합니다. 가장 안정감 있고 균형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 같고 다른 모드 역시 특색있는 사운드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디오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운드에 있어서는 확실히 퀄리티 있는 꽉찬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버드 커널형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위에서 안쪽으로 향하도록 배치 되어서 귀에 꼭 맞는 '사운드 핏'을 제공해서 그런지 귀에 잘 밀착이 됩니다. 

이어젤은 무독성, 저자극성 medical grade의 실리콘 이어젤을 적용해 편안하게 사용가능 합니다. 

메리디안의 사운드 튜닝을 거쳐 만들어서 그런지 확실히 사운드의 깊이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유선이 아닌 무선이라 음질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톤 프리는 음질에 공을 들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좌우 채널의 소리를 정교하게 조율하는 메리디안의 'HSP(Headphone Spatial Processing)' 기술이 적용되서, 귀 안에서 듣는 조금은 답답한 사운드가 아닌 마치 눈 앞의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듯한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메리디안과 오랜 시간 협업해서 그런지 사운드의 퀄리티가 점점 최적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혹시 메리디안 브랜드 음질 인증만 받은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제품의 사용성 구상부터 디자인에 맞는 기술 및 부품을 함께 결정했고 최종 사운드까지 함께 완성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최적의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위생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커졌는데 톤 프리는 위생까지 신경을 쓴 독특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자외선(UV-C)를 이용한 LED 라이트로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이어버드를 꺼낼 때 마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극강의 깔끔함을 자랑하는 방송인 서장훈이 시중에 나와 있는 무선이어폰을 선택한다면 UVnano 케어가 가능한 '톤 프리'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자세하게 소개를 드렸는데 앙증맞은 미니 마카롱이 생각하는 깜찍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료로 판매되는 5개의 크래들 케이스를 통해서 다양하게 컬러를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깜찍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작아서 저는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톤 프리가 가지는 매력적인 이유는 새롭게 출시된 톤 프리 전용앱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톤 프리 사용설명이 상단에 간략하게 나와있고 주요 기능을  주변소리 듣기 활성화를 할 수 있습니다. 

톤 프리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없지만 귀를 막는 커널형이라 외부음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활성화 하면 외부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가 지원되서 터치로 다양한 기능을 편하게 작동할 수 있고 이 기능을 끌수도 있습니다. 내 무선 이어버드 찾기 기능이 있어서 어디 있는지 모를 때 소리로 이어버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중에 하나는 스마트폰으로 연락온 카톡이나 메시지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음악 감상하면서 굳이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앱 중에 알림 기능이 있다면 이 기능은 정말 유용합니다.

실제로 다른 무선이어폰을 사용 하다가 음성으로 알려 주는 기능 때문에 다시 LG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메인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LG 톤 프리' 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특징들을 보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크래들 포함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이어버드 사용 시 음악재생 최대 6시간, 통화시간 최대 5시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선이 없이 크래들로 고속 무선 충전 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으로 눈, 비 같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도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크래들 오픈 시에는 파란색 무드라이팅이 지원되서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 지원으로 제어 및 정보 검색 실시간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LG전자에서 출시한 신제품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톤 프리'에 대한 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총 2회에 걸쳐 리뷰를 진행 했는데 앞서 디자인, 개봉기에 이서 이번 시간에 주요 특징들과 한달 후기로  살펴 보았습니다. 

메리디안 사운드, 컴팩트한 크기, 귀에 밀착이 되는 커널형 방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앱 그리고 위생과 청결을 위한 UVnano 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LG전자는 2010년대 세계 시장을 주름 잡았던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을 만들었던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빠르게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다음에 나올 후속이 기대됩니다. 

by 카이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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