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 미국에서 성공할수 있을까?
- 자동차/이야기
- 2009. 2. 12. 09:49
기아 2010년형 포르테가 미국에서 지금 열리고 있는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였습니다. 북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기존의 조금은 지루해 보였던 스펙트라를 대체하게 될 포르테는 오토블로그에 올라온 기사만 보면 상당히 호감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포르테를 보면서 처음에 가졌던 이미지보다 점점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세련되어졌고 처음에는 혼다 시빅과도 같은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오히려 시빅보다 더욱더 스타일리쉬 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을 해서 그런가요? 기존의 국산차 같은 느낌이 나지 않고 수입차 같은 디자인의 모습이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줍니다.
북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포르테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까?
사이트에 올려진 기사를 볼때도 이 글을 작성한 블로거 기자도 상당히 포르테의 디자인에 매료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기아라는 브랜드가 아닌 일본 브랜드에서 나았다고 하면 미국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아의 브랜드때문에 어느정도 저평가가 되는 부분이 있을텐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그 만큼 기아차의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미국인에게 다가가지 않을까 하네요. 그 동안 북미 사람들이 보아왔던 기존의 기아차의 디자인은 아니니까 말이죠. 한국인인 저에게도 슈라이어가 디자인한 포르테나 로체 이노베이션은 그 동안의 기아자동차와는 다른 DNA를 보여주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북미에서 첫선을 보이는 기아 포르테 )
포르테에 좋은 호감을 보이는 기사와 댓글들
기사에 붙어있는 댓글을 통해서도 포르테에 대한 사람들의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뎃글을 통해서 어느정도 이 차량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확인할 수 있는데 2010년형 포르테에 대해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우호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디자인의 느낌은 어디서나 비슷한게 아닐까 하네요. 대체적으로 처음에 받은 이미지가 좋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경쟁차종인 도요타 코롤라보다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안전패키지 부분에 대해서 좋게 보는 사람, 자기가 기아차를 원하는 날이 올줄 몰랐다는 사람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했기 때문에 아우디와 닮았다고 하는 사람등... 다양한 반응들이 있네요. 그럼 간단하게 어떻게 그들은 포르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보겠습니다.
오토블로그에 올라온 댓글들 (일부만 골랐습니다)
Paul C 4:44PM (2/11/2009)
at least it looks better than the boring corolla.
(적어도 따분한 코롤라보다는 훨씬 좋군 ㅋ)
that's exactly what i thought at first look. You took the words right out of my mouth.
(위 댓글에 대한 댓글. 내가 포르테 처음 보고 생각했던 건데 내가 할말을 해주는군)
Seminole 4:45PM (2/11/2009)
Pretty impressive package. Especially all the standard safety features.
(패키지가 인상적인데 특히 안전에 관한 패키지가)
StickShift 4:52PM (2/11/2009)
I never thought I'd actually want a Kia. Nicely done.
(내가 기아차를 원하게 될줄은 생각못했네. 잘만들었군)
Audi and Honda called. But that being said, it's not a bad-looking car
(아우디하고 혼다 느낌이 나지만 나쁘지 않은차야)
JB 4:55PM (2/11/2009)
.....And it looks like an Audi because Kia hired Audi's Design Chief Peter Scheyer.
(기아가 아우디의 수석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를 고용해서 만든차라 모습이 아우디같군)
Erik 5:04PM (2/11/2009)
Better looking than the Civic, both inside and out.
(시빅보다 훨씬 좋은데 안이나 바깥이나)
Not on the inside, that's for sure.
I still like Civic inside and out, but Forte is gorgeous.
(확실한데 내부는 아니야 나는 아직 시빅의 겉과 안이 좋아 하지만 포르테는 멋진 차야 ) (내부는 좀 아닌거 저도 동감 ㅋ)
Robert O 5:23PM (2/11/2009)
Attractive car on the outside and inside. Should make all of its competitors a little nervous
(외부와 실내가 매력적인 차야. 경쟁자들을 충분히 긴장하게 만들겠는데 )
미국에 선보이는 포르테는 10년 10만마일 파워 트레인 워런티를 제공하고(그런데 한국은 왜 안해주지?) 세타2 2.0(156마력)과 2.4(173마력)엔진을 탑재하고 북미에서 판매가 됩니다. 그리고 경쟁차종으로는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그리고 마즈다3이 있고 시판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에 현대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기아차도 포르테의 미국출시에 힘입어서 현대와 함께 좋은 모습을 계속 펼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북미에 신경쓰는 모습도 좋지만 국내 소비자들도 좀 생각좀 해주시는건 어떨지?^^
시카고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이는 2010 포르테
실내의 디자인은 뎃글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차가 이제는 외부 디자인은 상당히 멋진데 아직도 내부 디자인은 세련되지 못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