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보다 제로백이 더 빠른 ATV,Sand-X
- 자동차/소식
- 2009. 2. 28. 08:44
ATV를 처음 타본것이 작년에 제주도에서 였던 것 같은데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도 있고 자동차의 느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작만 잘하면 드리프트도 가능하고 자동차보다 이런 부분에서는 더욱 안심하게 할 수 있더군요. 처음 운전한 것 치곤 생각대로 잘 움직여서 쉽게 핸들을 놓고 오기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프로드를 거칠게 달리는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속도는 자동차에 비해서는 그렇게 빠르다고 할 수 없는데 오늘 만날 Sand-X (샌드엑스)는 그런말을 하기가 민망해집니다. 그 동안 포스팅했던 슈퍼카들의 제로백은(0-100km/h)3초 대를보여주었는데 이 녀석은 무려 가공할 속도인 2.8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속도가 아닐 수 없는데 이 녀석은 일반 슈퍼카가 아닌 ATV(all-terrain-vehicle)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ATV는 아니고 모양이 ATV와 스키장에서 볼수 있는 스노우 모빌하고 닮았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ATV라고 할수는 없고 트랙 ATV((T-ATV)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로백이 2.8초인 슈퍼카보다 빠른 ATV, 최고속도는 180km/h
일반적으로 ATV는 운전하기가 무척 쉬운데 이 녀석 역시 운전하기는 무척 쉽습니다. ATV의 장점 닮게 샌드X는 어디서나 잘 달린다고 합니다. 사막에서도 잘 달리고 도로가 아니어도 잘 달립니다. 그런게 ATV 차량의 특징이 아닐까 하네요. 정말 위에서 말한 부분처럼 제로백이 2.8초인 것은 여전히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라고 그러니 믿을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최고속도는 약 180km라고 합니다. 이런 가공할 속도를 보여줄 수 있는것이 차체의 가벼운 무게(53kg)와 수냉식2스트로크 800CC 로텍스 엔진이라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정도 속도면 스피드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속도를 사람들이 없는 사막이나 트랙을 도는 것은 괘찮을 것 같지만 차량들이 많거나 하는 곳에서 최고속도를 달리는 것은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 그리고 가격은 약 1만달러 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한화로는 약 1500만원 정도 하겠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성능에 비해서는 말이죠.
이런 차량들의 수요는 아무래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판매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돈많은 부자들의 장난감으로는 손색이 없겠네요.^^ 사막에서 이 친구로 최고속도로 달리면 정말 짜릿할 것 같습니다.
오프로드의 제왕 San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