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에 실제 모습 드러낸, 럭셔리 스포츠 포르쉐 파나메라
- 자동차/소식
- 2009. 3. 21. 08:16
포르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가의 일반인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꿈을 꾸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혼자만 타는게 아니다 보니 포르쉐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느 느낌이 드네요. 정말 돈이 많아서 차를 여러대 소유하면 그 중에 한대를 포르쉐를 구입할지 모르겠지만 한대만 소유해야 한다면 세단이나 SUV를 구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르쉐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게 포르쉐 카이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SUV지 진정한 스포츠카는 아니기에 어딘가 모를 아쉬움이 있는데 또 한번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스포츠카를 가장한 세단을 선보이기 됩니다. 바로 문이 4개달린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남자들의 로망, 포르쉐가 가족이 있는 운전자를 위해 선보인 4도어 럭셔리 스포츠카 파나메라
저도 몇일전에 포르쉐 뉴 카이맨S를 잠깐이지만 직접 몰아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그냥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같은 느낌보다는 뭔가 더 애착이 더 가까워 졌다는 느낌이 드는구요.ㅋ 정말 포르쉐는 그 묵직한 스티어링휠만큼이나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4개의 문을 가진 가족이 있지만 포르쉐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파나메라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독일에서 전세계미디어 기자들을초청해서 파나메라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하네요. 실제로 파나메라를 직접 몰아보고 그런것은 아닌데 운전석에서 경험들을 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럴때는 자동차 기자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거들은 초청 안 해주나요?^^ 포르쉐는 아직 블로그 마케팅의 위력을 모르고 있나 본데 제가 메일로 한번 어필을 해봐야 겠습니다.ㅎㅎㅋ
시승을 위해 실제 모습 선보인 포르쉐 파나메라
그동안 실제로 도로를 달리는 실제 사진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실제 사진들을 보니 뉴 카이엔 S 처럼 아주 잘빠진 디자인을 볼 수 있네요. 무엇보다도 문이 4개라 4명이 탈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이고 실내가 정말 럭셔리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스포츠카는 성능을 위해서 인테리어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희생을 해왔는데 포르쉐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려고 하는 욕심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제일좋아 하는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의 버튼 엄청많은 운전석은 보기만 해도 흐믓해집니다. 아마도 제대로 기능들을 익힐려면 시간좀 걸릴것 같습니다. 트렁크도 넓어 보이고 실내도 아늑해 보입니다.
엔진은 V8 4.8리터 엔진에 터보같은 경우는 4초의 제로백을 기록하고 연비는 터보가 8.2km/h, 4s가 9.0km/h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연비도 생각보다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연비라면 정말 멋진일이 아닐 수 없네요. 포르쉐의 다양한 신 기술들이 이런 연비를 가능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량재료를 사용한 것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다음달에 서울모터쇼가 아닌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정식 소개
다음달에 있을 중국 샹하이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소개가 된다고 하는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소개가 되었다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을텐데 아쉽네요. 서울모토쇼 조직 위원회에서 이런 건 어떻게 해서라도 서울에서 먼저 선보이게 해주도록 노력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해외 자동차 사이트에 이번 서울 모터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지나 모르겠지만 그나마 쏘렌토에 해외 네티즌들이 관심이 많아서 쏘렌토의 모습에 대해서는 언급이 될 것 같습니다.
독일 시승행사 현장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