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배려도 예술적인 루부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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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달에 프랑스를 다녀오고 나서 풀어놓을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다른 이야기를 작성하다 보니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또 프랑스로 기억의 여행을 하면서 그때의 순간들을 더듬어 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뭐 거창한건 아니고 그저 저에게 재미있었던 풍경들과 삶을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처음으로 방문해보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프랑스하면 빠지지 않는 루브르 박물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이런 멋진 박물관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을 해보니 지금까지 도서관에는 많이 간것 같은데 박물관을 가 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박물관을 가지는 못했지만 해외 여행을 할때는 꼭 박물관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박물관하면 떠오르는 루브르 박물관을 간다고 생각하니 막 설레이고 그러더군요. 루브르하면 최근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소설 '다빈치코드'에서 루브르 박물관이 자주 등장을 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소설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이 그렇게 멋지게 묘사된것이 아닌 살인과 관련되어 있어서 좀 그렇기는 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엘리베이터도 예술적이다? 
 
아무튼 프랑스에 도착했고 루브르를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파람에 게눈감추듯 스치듯 지나가는 것 처럼 관람을 해야 했기에 제대로된 관광은 일단 포기를 했습니다. 그냥 루브르 박물관이 어떤 곳인가 하는 느낌만 알고 다음에 올때는 여유롭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천천히 그림 하나마다 마음을다해서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신기한 모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인지 엘리베이터인지 모호했는데 엘리베이터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런데 디자인이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라 무척 예술적이고 SF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아무래도 패션의 도시 파리고 예술의 장소 루브르다보니 엘리베이터 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네요.^^ 글로만 이야기 하면 무척 궁금할 것 같으니 사진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장애인과 노약자에 대한 배려도 예술적으로 돋보였던 루브르 박물관의 엘리베이터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입니다. 스파이럴 모양이라 그런지 뭔가 좀 독특해 보이네요.


이 나선형 계단의 사이로 뭔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이상한 물체의 정체는 뭘까요? 게다가 사람도 타고 있는게 보입니다.

뭔가 하고 살펴보았더니 이상한 모영을 하고 있는 기기였습니다. 처음에 보니 꼭 미래소년 코난에 나오는 뭔가 SF적인 느낌이 나는 물체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어떻게 작동하나 하고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엘리베이터와 타기위해 서있는 곳에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리같은게 쭉하고 나옵니다. 
 

이렇게 멋진게 랑데뷰를 하게 되면 이제서야 사람들이 이 곳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휠체어나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만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런 방식으로 탑승을 하게 됩니다. 옆에 있는 꼬마가 자기도 타고 싶은지 계속 기웃거리고 있네요.^^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태워 주고 이런것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정말 신기한 물체가 틀림이 없기 때문에 정말 타고 싶어하지 않을까 합니다. ^^ 저도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걸 보면 말이죠.ㅎㅎ


다 탔으면 오라이~  이제 다 탔으니 밑으로 내려갈 시간입니다. ^^ 사진으로는 이 신기한 물체의 느낌이 전달되지 않으니 직접 촬영했던 동영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D 영상은 유튜브로 감상하세요. ^^



여행 내내 비가와서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이 좀 쓸쓸해 보이네요. 정말 비가오는 겨울날의 프랑스는 사람을 좀 우울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잠시 동안 구경하기에는 그 규모도 그렇고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도 그렇고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말 최소한 이틀은 그냥 멍하니 앉아서 그림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책이나 인터넷에서만 보았던 실제의 그림들을 직접보았다는 생각을 하니 지금도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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