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가정폭력예방 버스정류장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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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발하고 참신한 광고 하나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독일 함부르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걸린 광고인데 아마도 가정폭력을 막기위한 캠페인 같습니다. 한국만 그런지 알았는데 독일도 이런 가정내 폭력이 심각한가 봅니다. 이런 광고를 따로 만드는걸 보면 말이죠.

기발한 상상력의 버스정류장 가정폭력예방 광고

이 광고를 보면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 동안의 광고는 정적인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아서 재미가 없는데 이건 광고가 스스로 반응을 하면서 변합니다. 바로 광고판위에 있는 카메라때문에 그렇습니다. 처음에 이 광고를 보면 다정하게 웃고 있는 커플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곧 시선을 돌리면 무자비하게 여성을 폭행하는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꼭 영화의 한 장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에서 보면 겉으로는 멀쩡한 부부가 알고보면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 또는 연예인 잉꼬 부부인데 나중에 알고 보면 가정폭력이 심했는데도 티비에 나오면 둘다 웃고 나오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오버랩이 되더군요.

정말 기발한 광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광고의 이 재미난 것을 보는 사람은 한명에게만 허락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 있는 사람의 반응에 의해서만 작동을 하는거겠죠? 정말 가정폭력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광고가 한국에도 도입되면 좋겠네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앞으로 보면 신나게 여성을 폭행하는 남성이 보이고 뭔가 이상해서 광고판을 바라보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웃고 있는 커플의 모습이 보입니다. 기발한 광고이기는 하지만 왠지 슬퍼보이는 광고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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