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하이브리드와의 떨리는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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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동차 업계는 지금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적인 자동차를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적인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는 앞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일본 독일등 유럽자동차 회사들은 앞다투어서 서로 연비효율이 좋은 자동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곳이 바로 도요타를 필두로 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입니다.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어 오고 있는데 그런 일본 업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전 위기위식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나 이런 친환경 부분에 관심을 덜 가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정말 전 한국자동차 업체가 이런 식으로 하이브리드나 그린카 부분에서 너무 소극적이어서 앞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을 포기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최근에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아반테 하이브리드를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비록 늦게 이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빨리 양산형 차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전 사실 언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국산 1호, 세계 최초의 양산형  LPG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만날 시간


아반테 하이브리드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제 눈앞에 나타났고 그것도 시험 차량이 아닌 양산형 차량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놀란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구색 맞추기 식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블루 드라이버 1기로 선정되고 나서 실제로 만나본 아반테 하이브리드 차량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럼 아반테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요?

하이브리드란?

그러기 전에 하이브리드의 뜻을 살펴 보면 "하이브리드(hybrid)는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요소가 합친 것을 말한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잡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짬뽕또는 더욱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서 다양한 재료을 넣은 비빔밥정도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가 동력을 보조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

하이브리드 자동차하면 먼저 떠오르는 모델이 도요타의 프리우스인데 이번에 선보인 아반떼 하이브리는 프리우스처럼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방식이 아닌 LPG연료가 구동하는 엔진을 전기모터가 보조해 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리우스는 2가지 동력이 각각 따로 구동이 가능한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가 보조의 기능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진은 주행중에 항상 ON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처음에는 프리우스 방식의 하이브리드만 생각해서 각각 독립적(Stand-alone)으로 구동을 하는지 알았습니다.그런데 주행중에 정보계기판을 보니 전기모터가 따로 움직이는 부분이 안 보이더군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도요타 프리우스보다는 혼다 인사이트와 비슷한 형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독특한 작동 원리


엔진과 전기모터의 협력 시너지 효과

아반테 하이브리는 엔진혼자 일을 하는 부분을 전기모터가 도와 주기 때문에 두개의 에너지가 차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혼자 해야 할일을 둘이서 나누어서 하다보면 아무래도 연비와 여러가지 부분에서 효율적인 부분이 나옵니다. 감마 1.6 LPi는 기존 114마력에 전기모터의 20마력에 보태져서 134마력의 힘을 내는데 이 것은 가솔린 1.6VVT의 124마력보다 10마력이 더 나갑니다. 둘이 힘을 합치니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면서 LPG엔진에서 볼 수 없는 파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이 부분은 실제로 주행하면서 놀랐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오토스탑, E모드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는 뛰어난 연비  

하이브리드는 다른 여러 부분을 볼게 없습니다. 뛰어난 연비가 최고의 목표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환경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최근의 고유가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가 17.8km/ℓ 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LPG를 사용하는데도 이 정도면 상당히 높은 연비라고 볼 수 있고 현대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가솔린 1ℓ 가격(1천6백54원)으로 환산했을때 같은 가격의 LPG로 39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연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전기모터가 보조하는 부분과 주행중에 AUTO STOP기능이 있어서 브레이크가 작동될때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때면 다시 시동이 걸려서 공회전으로 날리는 에너지의 낭비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또한 쏘렌토 R에 들어가 있는 엑티브 에코 기능과 비슷한 E모드가 있어서 더욱 경제적인 연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운전하는 즐거움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차량답계 계기판이 미래 지향적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연비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나뭇잎등으로 연비점수로 운전자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올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부분이어서 무척 흥미로왔습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시승을 하면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제원 정보 (출처: 네이버 자동차)


현대차 블루 드라이버 1기로 선정
 


감사하게도 블루 드라이버 1기의 단원으로 선정이 되어서 2주동안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받기 위해서 계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사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건물 앞으로 지나간 적은 있었지만 처음으로 방문하는 현대 자동차 사옥입니다. 예전에 정주영 회장님이 살아계셨을때 자주 티비에서 보았던 곳이자 현대그룹의 상징적인 건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전설적인 장소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새로왔습니다.^^


들어가 보니 이미 블루 드라이버1기 분들이 모여 계셨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이미 주차장에는 50대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이 새롭게 같이 할 블루 드라이버1기 단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렬로 기다리고 있으니 왠지 멋있어 보이더군요.


사옥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마치고 바로 시승차를 타기 위해서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각장의 주인을 기다리면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아방이 하이브리드.. 날렵하게 바뀐 헤드라이트가 귀여우면서 강인해 보입니다.^^ 


제가 탈 차량은 어디에 있을까요?^^


처음 타본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기대 했던 것 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실내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제가 좀 싫어 하는 차량중에 하나가 아반떼 였거든요.^^;  (이유는 너무 오래동안 봐온것도 그렇고 좀 여러가지로 밋밋한 부분때문에 그렇습니다. ) 이번 하이브리드 제품은 외형도 좀더 커졌고 군데 군데 달라진 모습이 기존의 밋밋한 부분에서 좀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줄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이 독수리들의 모습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아반떼와는 확실히 다른 디자인이 밋밋한 느낌들을 많이 날려주고 있습니다. ^^



앞으로 2주동안 함께할 아반떼 하이브리드와의 동거 이야기

이제 저 곳을 넘어서면 2주동안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즐거운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일본차의 전유물로 여겼던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량을 이렇게 시승을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의 회사들과 비교할때 좀 늦은감이 있지만 전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LPG 하이브리드 방식은 한국처럼 LPG충전소가 많은 지역에서는,  가격적인 부분이 지금처럼만 유지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잠시 타본 아반떼에서 처음의 안 좋았던 이미지와는 달리 긍정적인 미래를 볼 수 있엇습니다. 이 부분의 이야기들은 앞으로의 포스팅을 통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과연 블루 드라이버의 역할을 잘 수행할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2주후에 연비왕도 뽑는다고 하는데.. 제가 과연 될 수 있을까요?^^  (지금 타고 있는데 연비 포인트 쌓는게 엄청 힘들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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