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는 약하다는 편견은 버리자! 피아트 650 아바스 트리뷰토 페라리
- 자동차/소식
- 2009. 9.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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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번에 지엠대우에서 출시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때문인지 모르지만 슬슬 예전의 경차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아 모닝도 마티즈의 출시를 의식해서 인지 다양한 CF를 내보내고 있고 마케팅에 강화를 하고 있고 마티즈도 홍대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발 이벤트를 벌이는등 소비자들에게 경차에 대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느라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소비자들에게 경차에 대한 어떤 이미지들을 심어줄지는 미지수지만 오늘 소개하는 이런 고성능의 엣지 있는 경차들을 출시한다면 경차를 무시하는 그런 풍토들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경차에 대한 조금은 깔보는 시각은 그동안 국내에 나온 경차들이 스스로 자초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개성을 살린 경차들이 출시가 되었다면 아마도 그런 경차 무시풍조는 애시당초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닝도 그렇고 이번에 나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예전의 조금은 허접한 경차하고는 거리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경차에 대한 이미지들이 조금씩 좋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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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목에서도 이야기한 경차로 재탄생한 페라리가 어떤 녀석인지 살펴보자면, 제가 그동안 다양한게 포스팅한적이 있는 피아트 500을 베이스로 해서 페라리의 영혼을 넣어서 탄생된 모델입니다. 모델명은 피아트 650 트리뷰토 페라리( Fiat Abarth 695 "Tributo Ferrari")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페라리에 헌정을 하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페라리가 피아트 산하에 있다보니 이런 재미난 모델들이 탄생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피아트의 고성능 튜닝부분이 아바스(Abarth)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탄생하게 된 피아트 695를 한번 살펴볼까요?
피아트 695는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를 외관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레드컬러에 회색의 두 줄무니가 스쿠데리아를 연상케 하고 2단 듀얼 머풀러와 17인치 휠등이 이 차는 다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라리 스타일의 17인치 휠이 인상적입니다. 타이어는 205/40 ZR17이고 앞바퀴에는 브렘보제 4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했습니다.
아바스의 상징인 전갈 로고에 페라이 그리고 695의 로고가 사람들에게 이 차량은 꼭 같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실내를 살펴보면 카본파이버 뼈대를 가진 ‘아바르트 코르사 by 사벨트’ 시트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주는 모습만으로 봤을때도 뭔가 강인한 그 무엇인가가 느껴집니다. 특히 옆에 달린 전갈 장식이 멋져보이네요.
실내의 모습은 경차라고 보기 힘든 럭셔리함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검정색에 페라리의 레드가 혼합되어 있고 카본 파이버재질로 되어 있는 센터페시아도 무척 독특해 보입니다.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알루미늄 페달, 역시나 전갈로고가 보입니다.
경차에서 보기 힘든, 고성능의 차량에 주로 장착되어 있는 페들시프트가 스티어링휠에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제로백은 7초 최고속도는 225km
형식은 4기통 16밸브 1368cc + 가렛트 1446 터보차저를 달아서 출력은 180마력/5750rpm, 230Nm/3300rpm 이고 미션은 5단수동 변속기 기반에 MTA 반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제로백은 7초미만이고 최고속도는 225km/l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차라고 생각할때 엄청난 고성능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경차의 페라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모닝이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튜닝을 해서 이런 고성능의 차량들이 선보였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보니까 마티즈에 1억 투자해서 튜닝을 한 유저도 티비로 본적이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처음에 피아트 695를 보았을때 그냥 모양만 페라리인지 알고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성능도 거의 페라리급이라는 것을 알고 이것저것 살펴보니 정말 놀라운 모델이었습니다. 한정판으로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도 이 모델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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