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탄생될까?
- 자동차/시승기.리뷰
- 2009. 9.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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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해서 그동안 아주 조금 다양한 차량을 몰아본 기억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자동차가 태어나는 장소인 공장에는 방문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해서 트랙에서 자동차 시승을 한적은 있지만 실제 내부를 들어가 본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전에 GM대우 부평공장에 있는 디자인실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그때도 공장은 그냥 지나쳐 왔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도 GM대우 창원 공장을 방문해서 영화 트랜스포머2에 나온 스키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만들어 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만들어 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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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지엠대우 창원공장의 입구입니다. 저도 처음 방문하는 공장안이라 무척 긴장이 되더군요. 그리고 보안의 이유로 사진촬영은 불허 했지만..
지엠대우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300)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 있는 관계자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GM그룹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하 마크)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마크에 대한 자신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는 몰래 사진촬영을 했는데 다른 분들도 아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설명하고 계시는 관계자분께서 마음놓고 촬영해도 된다고 하셔서 모두들 카메라를 꺼내서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지엠대우는 쪼잔하지 않고 쿨해서 좋습니다. ^^b
그린컬러의 마크가 조립을 위해서 대기중입니다.
이렇게 한대의 마크를 위해서 여러명의 손길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거의 완성되어서 마무리를 하고 있는 레드컬러의 마크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마크의 모습들이 보입니다.(당연한 일이겠죠.^^;)
마크가 완성되어 지는 모습을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는 일행들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처음 보는 모습이라 무척들 신기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전관판에 계획댓수 46이라고 표시가 되어있고 생산댓수가 46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 이 라인에서 나온 수량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타이어와 휠을 장착하고 있는 마크의 모습
장착을 기다리고 있는 범퍼의 모습입니다.
조립을 기다리고 있는 쇽업쇼버의 모습들입니다.
열심히 마크를 만들고 계시는 공장직원분들
완전무결 M300, 공장에서는 마티즈라고 부르지 않고 M300이라고 부르신다고 하시네요. 고객이 OK할때까지 라는 슬로건이 마음에 듭니다.
마크에 들어간 B-DOHC 엔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관계자분의 모습입니다. GM대우 내에서 ‘S-TEC II’ 엔진이라 부르는데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트랜스포머2를 보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스키즈가 실제로 도로에서 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전세계 어디서보다 빠르게 한국에서 스키즈를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분은 좋더군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아마도 조금 늦게 스키즈를 도로에서 볼 수 있겠죠. 이날 창원공장에서 본 수백대의 스키즈를 보니 꼭 영화속 한가운데 있다는 그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위에 달린 라인들을 타고 마크가 이동을 합니다.
마크의 최종 라인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모습으로 세상으로 출시가 되는 것입니다. 1호차가 7월27일 벌써 생산이 되었네요.
멋진 모습으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마크, 확실히 기존 마티즈와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멋진 모습으로 거듭난것 같습니다. 왠지 바로 로봇으로 변신을 해서 수다를 떨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갓 태어난 따끈한 마크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날은 KBS에서도 동행 취재를 해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9월10일에 kbs 30분 다큐에서도 마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뒷문의 손잡이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손잡이가 없어서 쿠페로 나온건가 하고 의아해 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상단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뭔가 발상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좋을 수 있는데 키가 작은 어린 아이들은 손이 안 닿아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원래 아주 작은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문을 열어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시는데 그 부분도 일리가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 부분은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일주일 정도 주면 이런 부분도 한번 테스트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네요. 이날은 맛뵈기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조립라인 견학을 마치고 Q&A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이동중입니다.
Q&A 시간에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고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동 마크도 조만간 선보인다고 하고 전문적인 질문들도 나왔는데 나중에 주위에서 들어보니 일반 참가자분들은 이런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마도 일반인들은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그냥 간단한 부분이 더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시승을 같이 한 여성분은 차량을 구입할때 스펙이나 차량 성능이런거는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주위에서 추천해 주시는 차량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차량을 결정한다고 하네요. 역시 차량을 보는 시각이 사람들보다 엄청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하시는 임원진들의 대답을 들어보면 마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는 부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Q&A시간이 끝나고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점심을 했습니다.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눈에 익은 베리타스의 모습이 보이네요. 역시 언제 어디서나 보아도 그 강렬한 포스때문에 쉽게 눈이 띄는 것 같습니다. 정말 검정색의 강력한 카리스마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데 잘 안팔리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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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신기루 처럼 뭔가 보이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인가요? 수 많은 마크들이 줄지어 파일럿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곧 저도 저 많은 마크중에 한대를 타고 신나게 창원에서 부산까지 달려가겠죠? 처음으로 타보는 마크와 처음으로 방문해 보는 부산.. 모든게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곧 이어질 부산까지의, 스토리가 많았던 시승기와 마크의 멋진 모습들을 곧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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