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2010뉴토러스의 역습, 그 현장을 가다(WB5000)
- 자동차/시승기.리뷰
- 2009. 10.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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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에 대한 인식, 여러분은 어떻나요? 제가 생각하는 미국차는 중학교 시절에는 고급차의 대명사로 인식을 하고 있었고 교회친구의 어머니가 끌고 다니시는 비밀번호로 문을 여는 아주 신기한 머큐리 세이블을 보면서 고급차를 타는 부자 집이라고 부러워 했던 기억 한켠의 풋풋한 추억도 떠오릅니다. 그러면서 캐딜락으로 대변하는 미국차의 이미지는 항상 고급스러움이 함께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에서의 미국차는 수직하락 그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내려갔고 역시나 저의 인식속에서 미국차는 아웃-오브-안중(관심없다)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차는 가격만 비싸고 디자인도 별로면서 크기만 크고 연비는 최악이고 실용성 제로라는 나름대로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그렇게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블로그에도 미국차에 대한 정보는 그렇게 많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09년 10월 포드가 전해주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이야기
투명한 가을 하늘, 2010뉴토러스를 처음 만나는 날
그래도 최근 들어서 도로에서 눈에 띄는 미국브랜드의 차들을 보면 가끔 괜찮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최근에 보면 캐딜락CTS와 링컨 MKS가 괜찮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차량이 저의 관심사에 들어왔는데, 바로 포드의 뉴토러스입니다. 2010년형 뉴토러스는 기존의 토러스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고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도 상당히 괜찮은 반응이었고 최근 들어서 미국발 금융쇼크이후에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있는 미국차에 슬슬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기에 나온 뉴토러스는 저의 미국산 차량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진으로 보고 느끼는 생각이지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없는게 아쉬웠는데.. 감사하게도 포드 코리아에서 2010뉴토러스를 출시전에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 행사에 초청을 해주셨습니다. 언론에 노출하기 하루전인 일요일(18일)오후에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포드 코리아전시장에서 누구보다 빨리 살펴볼 수 있는, 매가 마음에 들었던 뉴토러스를 처음 만나보았던 시간들.. 지금부터 베일에 싸여 있는 미국차의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자, 혁인 포드 뉴토러스를 만나러 가겠습니다.
하늘이 무척 맑았던 일요일 오후, 교회 예배를 마치고 삼성동으로 가는 발걸음은 시원한 가을 바람처럼 가벼웠습니다. 바로 기대하는 2010뉴토러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이죠. 삼성동은 예전에 너무 자주왔던 곳이라 찾기도 쉽고 오기도 쉽고 너무 좋았다는.. 포드 코리아 강남 전시장은 동에 위치해 있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아이파크 가기전이고 바로 옆에 사이더스 HQ건물이 있습니다. 이 거리르 자주 지나다니면서 언제 포드 코리아 전시장에 들어갈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나 봅니다. 적어도 저와 미국차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기 때문이죠. ^^
거대한 현수막으로 2010신형 토러스의 출시를 알리고 있습니다. 링컨이라는 브랜드.. 여전히 저의 기억 한 구석에는 럭셔리의 대명사죠.^^
실내로 들어서니 햋빛의 따스함이 자연스럽게 전해져 오도록 아늑하게 만들어져서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평화로움을 전해줄것만 같은 인테리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2010 뉴토러스의 블로거 프리뷰를 알리는 배너가 오후의 햇살아래 있다보니 이것마저도 정겹게 느껴집니다.
도착해보니 이렇게 간단한 먹을거리가 준비해 있더군요. 먹을거리에 대한 소개는 잠시후에..^^
이때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녀석이 있었으니.. 뭔가 등의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쳐다보니 뉴토러스가 번뜩이는 눈빛으로 저를 환영해 주고 있었습니다. 미국차답지 않은 날렵함이 인상적이었던 뉴토러스의 헤드라이트, 시작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강렬한 19인치 올 크롬 알루미늄 휠 또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리미티즈 버전에만 적용이 됩니다.) 한국사람들이 크롬을 좋아하기는 한데 이런 올크롬 휠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실제로 보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고나 할까요?^^
바로 이 녀석이 오늘 여러분에게 들려드리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포드의 야심작인 2010뉴토러스 입니다. 이젠 더 이상 미국차의 부담스러운 모습이 이 녀석에게는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 것 습니다.(트랜스 지방이 많은 버터를 아주 많이 제거한 담백한 느낌이 듭니다.)
손잡이 부분을 살펴보면 아쉽게도 스마트키가 적용이 되지 않았네요. 스마트키에 적응이 되신 분들에게는 좀 불편하게 느껴질 부분인데 정말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나중에 따로 설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키는 기본적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키의 부재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는..
뉴토러스의 실내 모습인데 아주 깔끔하고 정결한 것이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제 취향하고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미국차에 대한 부담감과 느끼함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스티어링휠에 둘러싸여 있는 비닐이 사진촬영에 도움을 안 주는군요. 사진 촬영할때는 미리 미리 이런 비닐을 제거해주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올텐데.. 앞으로는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뉴토러스의 센터스펙은 사진으로 설명 드리기가 좀 애매한대 각도가 38도 기울어져 있어서 뭔가 더 넓어지고 시야가 편안한 느낌을 제공하더군요.
센터스펙의 깔끔함이 아주 딱 제 취향이네요. 기어시프트레버도 아죽 묵직하게 생긴게 기어변속할때나 만지작 거릴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몰아본 YF쏘나타는 기어레버가 작아서 손안에 쏙 들어오기는 하지만 뭔가 멋은 없었다는..
간결함속에 감추어져 있는 다양한 수납공간
기어는 6단 셀렉트 쉬프트 자동 변속기어가 적용되어 운전자가 기어를 아래단으로 변속할때 자동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절해서 운전자의 번거로움을 조절해 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궁금하군요.^^
지니 내비게이션 탑재
최근 수입차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살펴보면 예전과 달리 한국브랜드의 맵을 달고 나와서 무척 편리한 부분이 있는데 뉴토러스도 M&Soft에서 나온 지니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욕심이라면 맵피 유나이티드를 탑재하는 것이 고급차의 인식과 함께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원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실재로 지니맵도 무척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실용적인 지니맵을 선택한 것은 잘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니 DSP 프리미엄 사운드
스피커위에서 발견한 낮익은 로고, 바로 소니입니다. 자동차회사들이 BOSE나 Infinity등 오디오 전문회사와 함께 하는 것을 보는데 소니와 함께 한 것은 처음보네요. 사실 소니도 오디오 부분에서 무척 강점이 있는 회사라 포드와 함께 손을 잡고 음향을 디자인 한 것 같습니다. 소니 DSP프로세싱이 기능이 있는 소니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데 390와트의 고성능 앰프와 10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가 어떤 느낌을 전달해줄지 듣고 싶었지만 현장에서는 그럴 상황이 아니어서 아쉽게 이 부분은 패스를 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혹시 시승을 할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된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토러스라는 브랜드에 자부심이 있는지 이렇게 멋진 로고가 실내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IT와 융합하는 토러스 - 마이크로소프트 '싱크'
어디서 눈에 아주 친숙한 브랜드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눈에 띄길래 자동차에 왠 컴퓨터 회사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자동차와 컴퓨터는 이제 땔래야 땔수없는 아주 긴밀한 관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동차와 IT가 융합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컴퓨터를 잘 다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동차의 기능들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사실 지금도 최신형 고급세단을 시승할때 보면 기능들을 조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YNC기능은 블루투스의 그것을 뛰어넘는 아주 훌륭한 기술이라고 들었지만 제가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이야기는 그렇고 음성 지시로 전화나 음악등을 아주 빠르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척 기대되는 기능인데.. 점점 시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거 초청 설명회라는데.. 제가 이런 곳에 초청받을 자격이 있는지 늘 생각하면서 그런 자격에 부끄럽지 않도록 늘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블로거를 점점 새로운 미디어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젋은 감각을 가진 회사들에게도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미국차 브랜드로는 포드가 처음으로 블로거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은데 역쉬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는 포드! 굿 ㅡㅡb
사진촬영을 하면서도 저의 한쪽눈을 사시로 만들게 했던 맛있는 커피향과 케잌들을 이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겠네요.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 스타벅스에서 도착한 커피와 올망졸망 모여있는 케잌과 쿠키들..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세팅..^^b 이제 먹으러 가야 겠습니다.
난 진짜 딸기야~ 라고 외치며 먹어달라던 딸기 쥬스.. 그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뭔지 모르던 케잌.. 먹지 않았습니다. 배불러서..ㅋ
병모양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오고 싶었던 마티넬리스 금메달 사과쥬스, 역시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ㅠ
그래도 다른것은 배불러도 이것만은 먹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초코케잌, 전 다른건 몰라도 초코로 된 케잌은 꼭 먹어야 한다는, 맛도 좋더군요.^^
건강에 좋은 베리 베리 요거트는 배가 불러도 먹어 줘야겠지요.^^ 이것도 역시 스타벅스표 (최근 자동차 행사에 다녀보니 유럽쪽 브랜드는 유럽브랜드를 간식이나 음식으로 주는 것 같은데 포드는 역시 미국이라 그런지 스타벅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간단하게 지나갈 부분인데 괜찮은 마케팅 전략인것 같습니다.)
맛있게 가볍게 간식을 먹으면서 포드 2010뉴토러스에 대한 브리핑을 포드 코리아 홍보 대행사 사장님에게 직접 듣고 있습니다. 이때 사진에 포착이 되신 최근 런칭한 남성의류 쇼핑몰로 대박을 치시고 있는 간지남 하쿠님, 멀리서 오셔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습니다.^^ (하쿠님 쇼핑몰이 궁금하신 분은 오른쪽 사이드바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어서 딜러분이 나오셔서 2010뉴토러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저 혼자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눈을 부라리면서 쳐다 보고 있는 뉴토러스, 그래더 먹다 말고 다시금 이 녀석 곁으로 가서 위로겸 여기저기 살펴 보기로 했답니다.ㅋㅋ
많은 블로거들이 초정된 행사가 아니라서(10명이내) 그런지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속에서 뉴토러스를 여기저기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딜러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여기저기 살펴보고 계시는 블로거분들의 모습에 열정이 느껴집니다.
전면의 세개의 크롬 라인과 올크롬 휠과 날렵하게 생긴 헤드램프가, 이제 더 이상 미국차를 답답하고 시대에 뒤쳐진 차량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제가 위에 설명한 어렸을때 머큐리 세이블의 비밀번호로 문을 여는 방식을 보며 감동했던 감성이 뉴토러스에서는 첨단 디지털과 만나 더욱 세련된 마법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손을 터치하면 빛을 발하게끔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장난에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명 마법의 터치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세계10대 엔진인 V8 듀라텍 엔진을 적용
뉴토러스의 엔진룸인데 엔진커버가 없어서 좀 빈티나는 느낌이 있지만 실용적인 면으로 볼때는 엔진커버가 없는 것이 중량도 줄이고 가격도 다운시킬 수 있고 정비할때도 쉽고 오히려 더 좋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엔진룸은 미적인 부분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운전자가 얼마나 본넷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볼까요? 그리고 자주 여는 분들은 여러가지 상태를 확인할려고 하는데 그럴때는 이렇게 엔진커버가 없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엔진이 미국10대 엔진중에 하나인 듀라텍 3500CC V8엔진입니다. 최고출력은 267마력/6250rpm 에 최대토크는 34.4kg.m/4500rpm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 뉴토러스의 주행 동영상입니다.)
토러스를 실제로 보면 상당히 많은 엣지 라인이 많이 있는데 여기저기 살펴볼 때마다 특유의 라인들이 다른 느낌과 감성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근육질의 전사같은 모습에서 날이선 칼을 든 무사에서 그리고 멋진 타이가 어울리는 수트를 입을 신사의 모습까지, 다양한 느낌을 하나의 모습에 담고 있었습니다.
전면의 대담하고 파격적인 모습과는 달리 뒷모습은 정돈된 느낌을 보여 주었습니다.
연비는 8.7km/l로 나와 있는데 국내 자동차 회사가 하는 얍삽한 방식으로 했다면 최소 10km/l는 나왔을 것 같네요. 고속주행에서 특히 놀라운 연비를 보여 준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시승을 해보지 않아서 확인을 할 방법이 없습니다요.^^
거대한 크기에 감춰진 적절한 가격과 볼보의 놀라운 안전 기술의 융합
포드의 야심작인 포드 2010 뉴토러스는 더 이상 예전의 토러스의 이미지를 머리속에 떠올리면 큰일이 납니다. 저도 미리 뉴토러스에 대한 이미지를 봐서 망정이지 보지 않고 그냥 가서 보았다면 큰 충격으로 들것에 실려갈 수 있을 정도로(죄송합니다. 좀 오버했습니다.ㅋ) 파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풀사이즈 고급세단을 지향하는 뉴토러스답계 외형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그냥 보더라도 제네시스보다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하고 실제로 제원을 살펴보더라도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가격은 제네시스보다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습니다. 뉴토러스의 가격이 3800-4400만원대로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제네시스 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더욱커진 크기와 강력한 엔진 그리고 다양한 편의장치, 또한 제가 놀랐던 부분중에서 하나가 얼마전에 시승한 볼보XC60의 스스로 멈추는 기능인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기본으로 달려있고 그것보다 더욱 향상된 기능이 장착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볼보가 포드의 산하에 있다보니 기술을 같이 공유해서 각자의 자동차에 적절하게 적용을 하나 봅니다. 전 볼보 XC60의 눈부신 안전장치에 상당한 인상을 받았는데 볼보의 기술이 그대로 적용이 되었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또한 적용이 되었다고 하니 기능만으로 볼때는 어떤 고급차의 사양보다 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부메랑 효과에 역습당하는 한국자동차 메이커들
예전의 미국차는 실용적이지 못한 성능과 디자인에 비싼 가격으로 한국인의 신망을 잃었다면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한국시장에 도전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날이 높아지는 한국차의 가격때문에 수입차들은 철호의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격이 비싸서 수입차를 못 사는게 아니라 한국차를 못사는 날이 도래할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와 기아가 혼다 사장도 부러워하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내수시장의 독점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강력한 독점 내수시장은 경쟁이 없다보니 끝없이 상승하기만 하는 가격상승을 불러왔고 결국 이것이 현대와 기아의 해외시장에서의 승승장구할 수 있는 든든한 에너지가 되었지만 이제는 이것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서 현대를 위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시장을 노리면서 조용히 지켜보는 수입차들은 나날이 오르는 현대차의 가격을 보면서 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라면서 회심을 미소를 지었을까요?
충분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미국차의 선두 카우보이 포드 뉴토러스의 역습
이제는 토요타를 거점으로 대대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기술을 가진 자동차 회사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까지 등에 업고 한국을 노리고 있습니다. 포드의 뉴토러스도 그 선봉대의 앞에서서 국산차를 위협할 수 있다고 잠깐동안 살펴보고 나서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경쟁력은 이제 충분히 갖추었고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그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마케팅과 입소문을 통해서 소비자를 공략하고 품질에 신경을 쓴다면 현대/기아와 그 밖의 가격 경쟁력은 신경을 쓰지 않은 국산차 메이커들에게 카운터 펀치는 아니지만 잽을 안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잽은 타격이 크지 않지만 여러번의 잽은 충격이 싸여서 거대한 덩치의 권투선수도 침몰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한국시장에서는 현대차가 국산차라며 애국심을 들먹이는 소비자들도 예전보다는 팍팍 줄었습니다.(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한국에서 현대/기아는 골리앗이고 토요타나 포드 GM 닛산은 다윗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이미지가 점점 쌓이게 만든것은 현대/기아와 국산차가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 뭐라고 대변해줄 것도 없습니다. 이제 부터는 국적을 떠나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가 바로 나에게 도움을 주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듯 수입차와 국산차의 진검승가 펼쳐질텐데 그 선두에 일본은 날카로운 바람까지 베어버일 것 같은 일본도를 든 사무라이 토요타 캠리가 있다면 미국에는 검은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말의 등에 탄, 양손에 콜트 리볼보 권총을 든 카우보이 포드 2010 포트 뉴토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시장의 철옹성, 골리앗 현대/기아가 버티고 있습니다.
(포드 2010뉴토러스 촬영은 삼성에서 새롭게 선보인 하이앤드 디카인 블루WB5000과 함께 했습니다. 리뷰 진행중에 촬영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WB5000에 관한 리뷰도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러스를 실제로 보면 상당히 많은 엣지 라인이 많이 있는데 여기저기 살펴볼 때마다 특유의 라인들이 다른 느낌과 감성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근육질의 전사같은 모습에서 날이선 칼을 든 무사에서 그리고 멋진 타이가 어울리는 수트를 입을 신사의 모습까지, 다양한 느낌을 하나의 모습에 담고 있었습니다.
전면의 대담하고 파격적인 모습과는 달리 뒷모습은 정돈된 느낌을 보여 주었습니다.
연비는 8.7km/l로 나와 있는데 국내 자동차 회사가 하는 얍삽한 방식으로 했다면 최소 10km/l는 나왔을 것 같네요. 고속주행에서 특히 놀라운 연비를 보여 준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시승을 해보지 않아서 확인을 할 방법이 없습니다요.^^
거대한 크기에 감춰진 적절한 가격과 볼보의 놀라운 안전 기술의 융합
포드의 야심작인 포드 2010 뉴토러스는 더 이상 예전의 토러스의 이미지를 머리속에 떠올리면 큰일이 납니다. 저도 미리 뉴토러스에 대한 이미지를 봐서 망정이지 보지 않고 그냥 가서 보았다면 큰 충격으로 들것에 실려갈 수 있을 정도로(죄송합니다. 좀 오버했습니다.ㅋ) 파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풀사이즈 고급세단을 지향하는 뉴토러스답계 외형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그냥 보더라도 제네시스보다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하고 실제로 제원을 살펴보더라도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가격은 제네시스보다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습니다. 뉴토러스의 가격이 3800-4400만원대로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제네시스 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더욱커진 크기와 강력한 엔진 그리고 다양한 편의장치, 또한 제가 놀랐던 부분중에서 하나가 얼마전에 시승한 볼보XC60의 스스로 멈추는 기능인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기본으로 달려있고 그것보다 더욱 향상된 기능이 장착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볼보가 포드의 산하에 있다보니 기술을 같이 공유해서 각자의 자동차에 적절하게 적용을 하나 봅니다. 전 볼보 XC60의 눈부신 안전장치에 상당한 인상을 받았는데 볼보의 기술이 그대로 적용이 되었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또한 적용이 되었다고 하니 기능만으로 볼때는 어떤 고급차의 사양보다 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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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미국차는 실용적이지 못한 성능과 디자인에 비싼 가격으로 한국인의 신망을 잃었다면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한국시장에 도전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날이 높아지는 한국차의 가격때문에 수입차들은 철호의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격이 비싸서 수입차를 못 사는게 아니라 한국차를 못사는 날이 도래할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와 기아가 혼다 사장도 부러워하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내수시장의 독점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강력한 독점 내수시장은 경쟁이 없다보니 끝없이 상승하기만 하는 가격상승을 불러왔고 결국 이것이 현대와 기아의 해외시장에서의 승승장구할 수 있는 든든한 에너지가 되었지만 이제는 이것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서 현대를 위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시장을 노리면서 조용히 지켜보는 수입차들은 나날이 오르는 현대차의 가격을 보면서 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라면서 회심을 미소를 지었을까요?
충분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미국차의 선두 카우보이 포드 뉴토러스의 역습
이제는 토요타를 거점으로 대대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기술을 가진 자동차 회사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까지 등에 업고 한국을 노리고 있습니다. 포드의 뉴토러스도 그 선봉대의 앞에서서 국산차를 위협할 수 있다고 잠깐동안 살펴보고 나서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경쟁력은 이제 충분히 갖추었고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그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마케팅과 입소문을 통해서 소비자를 공략하고 품질에 신경을 쓴다면 현대/기아와 그 밖의 가격 경쟁력은 신경을 쓰지 않은 국산차 메이커들에게 카운터 펀치는 아니지만 잽을 안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잽은 타격이 크지 않지만 여러번의 잽은 충격이 싸여서 거대한 덩치의 권투선수도 침몰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한국시장에서는 현대차가 국산차라며 애국심을 들먹이는 소비자들도 예전보다는 팍팍 줄었습니다.(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한국에서 현대/기아는 골리앗이고 토요타나 포드 GM 닛산은 다윗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이미지가 점점 쌓이게 만든것은 현대/기아와 국산차가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 뭐라고 대변해줄 것도 없습니다. 이제 부터는 국적을 떠나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가 바로 나에게 도움을 주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듯 수입차와 국산차의 진검승가 펼쳐질텐데 그 선두에 일본은 날카로운 바람까지 베어버일 것 같은 일본도를 든 사무라이 토요타 캠리가 있다면 미국에는 검은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말의 등에 탄, 양손에 콜트 리볼보 권총을 든 카우보이 포드 2010 포트 뉴토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시장의 철옹성, 골리앗 현대/기아가 버티고 있습니다.
(포드 2010뉴토러스 촬영은 삼성에서 새롭게 선보인 하이앤드 디카인 블루WB5000과 함께 했습니다. 리뷰 진행중에 촬영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WB5000에 관한 리뷰도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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