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한국진출 공식선언, 현대차의 운명은?
- 자동차/이야기
- 2008. 3.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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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을 보는 중에 놀라운 뉴스를 보게 되었다. 결국 마지막 일본차의 태풍의 눈인 도요타가 한국진출을 선언한것이다. 세계 1등 자동차 회사 도요타. 이제 한국에 진출한 일본차는 혼다. 인피니티(닛산) 그리고 도요타 메이저 3사가 다 진출하게 된것이다. 또 닛산과 미츠비시 자동차도 곧 진출 한다고 하니 거의 다 진출한거나 다름없다. 먼저 진출한 일본 자동차 메이커는 이미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돌퐁을 날리면 판매량 선두권을 형성 하고 있다. 도요타의 한국 진출은 의미가 크다. 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특히 일본차 메이커들이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 동안 거리를 두고 계산을 하던 도요타가 혼다와 인피니티 그리고 도요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엄청난 성공을 보면서 확신을 갖게 되었고 한국에서 그 동안 퍼져 있던 수입차에 대한 나쁜 이미지 특히 일본차에 대한 이미지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에서 독점과 국민들의 애국심으로만 성장해 오던 현대차는 바람앞에 등불 같은 신세가 된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도요타가 한국 진출을 하게 된것도 현대차의 나쁜 이미지가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매년 이어지는 지겨운 노조들의 파업과 품질이 향상 되었다고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 높이에는 전혀 만족시킬 수 없는 작은 기능향상. 끊임없이 제기되는 수출차량과 내수차량의 불공평함과 티비 고발프로 불만제로같은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한국 소비자를 물로 보는 행태.. 경쟁이 없이 거의 독점인 관계로 가격은 날로 오르고 차종을 선택할 수있는 권리도 점점 없어지고.. 예전에는 대우하고 기아 삼성 자동차가 있을때는 경쟁이라도 했지만 모든 자동차 회사가 외국으로 넘어간 이후로는 경쟁할 상대도 사라져서 거의 땅집고 헤엄치기 식으로 장사를 해왔고 엄청난 이익을 벌어왔다.
현대차는 한국에서의 국민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에서 저가격으로 승부해 왔고 이런 것들이 효과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언제 까지 통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느끼는 현대차와 국산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이미지는 완전 형편 없다는 사실을 유명한 자동차 커뮤니티를 잠시 둘러보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일본차라고 미워하지 않는다. 현대차와 국산차의 행태를 보면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 서서히 소비자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애국심은 다음 문제이다. 나도 자타가 공인하는 엄청난 민족주의자 인데.. 진짜 국산제품만 사용할려고 지금도 노력한다. 하지만 적어도 자동차에 있어서만은 이제 아니다. 죽어도 일본차는 사지 않겠다는 마음은 이제 사라진지 오래다. 현대차 노조의 파렴치한 행태와 무능한 경영진들은 나의 마음을 일본차나 수입차를 생각하는게 당연하게 만들어 왔다.
난 지금도 멋진 어코드 2008 년형을 보면서 나중에 돈 벌어서 이런차 살걸 생각하지 이제 더 이상 소나타나 그랜저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장담하는데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외국사람들이 일본차를 아무렇게나 사는 것처럼 생각하듯이 한국사람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지금 수입차가 엄청난 거품 가격 때문에 이 정도 이지 만약 일본차가 그 거품만 빼고 팔면 현대/기아 차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현대차 노조와 경영진들이 뼈를 깍는 자숙과 변화가 없다면 일본 3사에게 한국 시장을 내어줄 확률이 아주 놓은 것이다. 지금 현대차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를 보면 시장의 평가를 어느정도는 알 수 있다. 그동안 일본차와 경쟁하는 아시아 유일의 자국산 자동차 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늘 살아왔는데 이런 자부심이 오랫동안 내 자식 세대에서도 유지 되었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나중에 신문에서 현대차의 도산이나 인수 소식을 그래서 한국에는 더이상 자국산 자동차 회사가 없다는 소식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게 받아들이는 그런 순간은 맞이 하기는 싫다.
(오늘도 신문 기사를 보면서 짧은 생각을 했다)
(글을 올리고 일이 있어서 블로그 확인 못하고 오늘 보니까 댓글이 100개가 넘었네요. 일일이 답글 달아 드리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ㅎㅎ 그리고 전문가 분들도 많고 악플도 있고 동감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도 댓글 많으니까 너무 좋아요. 아 왠지 파워 블러거 된거 같네요ㅋ. 100개가 넘는 댓글 당분간은 못 볼듯합니다. ^^ )
사실 따지고 보면 도요타가 한국 진출을 하게 된것도 현대차의 나쁜 이미지가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매년 이어지는 지겨운 노조들의 파업과 품질이 향상 되었다고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 높이에는 전혀 만족시킬 수 없는 작은 기능향상. 끊임없이 제기되는 수출차량과 내수차량의 불공평함과 티비 고발프로 불만제로같은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한국 소비자를 물로 보는 행태.. 경쟁이 없이 거의 독점인 관계로 가격은 날로 오르고 차종을 선택할 수있는 권리도 점점 없어지고.. 예전에는 대우하고 기아 삼성 자동차가 있을때는 경쟁이라도 했지만 모든 자동차 회사가 외국으로 넘어간 이후로는 경쟁할 상대도 사라져서 거의 땅집고 헤엄치기 식으로 장사를 해왔고 엄청난 이익을 벌어왔다.
출처:조선일보
현대차는 한국에서의 국민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에서 저가격으로 승부해 왔고 이런 것들이 효과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언제 까지 통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느끼는 현대차와 국산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이미지는 완전 형편 없다는 사실을 유명한 자동차 커뮤니티를 잠시 둘러보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일본차라고 미워하지 않는다. 현대차와 국산차의 행태를 보면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 서서히 소비자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애국심은 다음 문제이다. 나도 자타가 공인하는 엄청난 민족주의자 인데.. 진짜 국산제품만 사용할려고 지금도 노력한다. 하지만 적어도 자동차에 있어서만은 이제 아니다. 죽어도 일본차는 사지 않겠다는 마음은 이제 사라진지 오래다. 현대차 노조의 파렴치한 행태와 무능한 경영진들은 나의 마음을 일본차나 수입차를 생각하는게 당연하게 만들어 왔다.
출처:조선일보
난 지금도 멋진 어코드 2008 년형을 보면서 나중에 돈 벌어서 이런차 살걸 생각하지 이제 더 이상 소나타나 그랜저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장담하는데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외국사람들이 일본차를 아무렇게나 사는 것처럼 생각하듯이 한국사람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지금 수입차가 엄청난 거품 가격 때문에 이 정도 이지 만약 일본차가 그 거품만 빼고 팔면 현대/기아 차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현대차 노조와 경영진들이 뼈를 깍는 자숙과 변화가 없다면 일본 3사에게 한국 시장을 내어줄 확률이 아주 놓은 것이다. 지금 현대차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를 보면 시장의 평가를 어느정도는 알 수 있다. 그동안 일본차와 경쟁하는 아시아 유일의 자국산 자동차 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늘 살아왔는데 이런 자부심이 오랫동안 내 자식 세대에서도 유지 되었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나중에 신문에서 현대차의 도산이나 인수 소식을 그래서 한국에는 더이상 자국산 자동차 회사가 없다는 소식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게 받아들이는 그런 순간은 맞이 하기는 싫다.
(오늘도 신문 기사를 보면서 짧은 생각을 했다)
(글을 올리고 일이 있어서 블로그 확인 못하고 오늘 보니까 댓글이 100개가 넘었네요. 일일이 답글 달아 드리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서 ㅎㅎ 그리고 전문가 분들도 많고 악플도 있고 동감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도 댓글 많으니까 너무 좋아요. 아 왠지 파워 블러거 된거 같네요ㅋ. 100개가 넘는 댓글 당분간은 못 볼듯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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