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 많은 위기설에 시달리면서 점유율 하락으로 힘들었던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작년의 부진을 벗어내고 내수 시장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점유율 30%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상황까지 몰렸는데 올해 상반기엔 다시 40%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해외선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국내서는 작년의 충격적인 점유율 하락을 벗고 빠르게 회복하는 뚝심을 발휘한 것 입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안에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그랜저IG, 7개월 연속 1만대 현대차가 점유율 40%를 회복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신차, 그 중에 신형 그랜저(IG)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랜저 IG 작년 12월 출시 되서 5월까지 6개월 연속 1만대..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보인 신형 그랜저는 지금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딱히 주목할 신차도 없지만 그랜저가 가지는 브랜드 파워가 워낙 강하기에 당분간은 시장의 관심이 그랜저에 벗어나질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온통 그랜저의 강점과 핑크빛 전망들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점과 핑크빛 미래 모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6세대 풀 체인지로 돌아왔고 현대차의 실질적인 플래그십 모델이기에 현대차의 다른 모델에 비해서 훨씬 경쟁력을 갖추었고 판매량 또한 대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신형 그랜저를 통해서 1년 내내 힘들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2016년 마땅한 스타급의 신차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경쟁회사는 매력적인 신차를 선 보이면서..
'하드캐리' 뜻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Carry) 역할을 한 플레이어를 뜻한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최근들어 인터넷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신조어로 게임에서만 사용 하다가 사회 전반에 걸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트랜드에 맞춰 종종 사용할때가 있습니다. 최근 신형 그랜저 관련 글을 쓰면서 종종 사용했던 단어인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의 광폭 행보를 보면 딱 들어맞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 작성한 포스팅 제목이 '가격공개 신형 그랜저, 늪에 빠진 현대차를 구할까?' 였는데, 글을 작성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벌써 명백한 해답을 제시 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대로 6세대 그랜저는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현대차를 멱살 잡고 '하드..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결과를 보면서 놀랐던 부분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르노삼성이 쌍두마차인 SM6, QM6 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무려 6년 4개월 만에 내수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갱신 했다는 것과, 또 하나는 한때 국내 점유율 독점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현대기아차 점유율 70% 가 무너졌다는 것 이었습니다. 더욱 더 재미있는 것은 르노삼성은 작년에 완성차 5사 중에서 꼴찌를 했는데 1년도 안되서 반전 스토리를 연출했고, 올초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던 현대기아차는 70% 마지노선이 무너졌습니다. 70% 점유율 붕괴, 현대기아차 거듭되는 위기 요즘 현대차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서 '위기' 가 나올 정도로 끊임없는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
현대차 주가는 어제(30일) 132,500원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최고 기록을 세웠던 26만9천원과 비교해 보면 반토막으로 떨어졌고 하락세에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현대차의 주변 여건을 보면 당분간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무엇이 현대차를 계속된 위기로 몰아넣는 걸까요? 사실 국내 자동차 시장을 보면 현대차 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회사의 주변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개별소비세가 사라지고 비수기로 내수 절벽인 상황이라 국내 판매량은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대차 노사갈등, 제네시스 그랜저 IG 가 위험해 하지만 판매량 하락 보다 지금 현대차를 또 다른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것은 여전히 진행중인 노사문제(파업)의 여파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루키들이 등장하면서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파크, 티볼리, SM6, 말리부, 니로가 그 주인공들인데 등장과 동시에 높은 인기와 판매량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음에도 세그먼트의 1인자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차량들도 있지만, 그와 정반대로 아슬 아슬한 모습을 보이는 차량들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위태로운 아슬란 시장에는 여러 위태 위태한 차량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차량을 꼽는다면 기아 K9, 현대 아슬란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차량으로 가장 럭셔리한 차량이지만 판매량은 현재 바닥을 해매고 있..
작년 9월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새 인하가 다음달에 끝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신가요? 그동안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상승에 힘이 되었던 개소새가 사라지면서 벌써부터 판매절벽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불경기에 할인 효과마저 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 시기를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할인을 받다가 안 받게 되니 더 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어떻게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할인 혜택이 사라진 지금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판타스틱한 신차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힘들고 풀체인지 신형을 선보여야 하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하반기에는 매력적인 신..
다음달 7일 출시되는 제네시스G80의 사전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차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차는 자사의 라인업이 아닌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 되지만 그래도 신차 가뭄을 해결하는데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G80 출시 이후 현대차는 당분간 신차 공백기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대차가 시장에서 별다른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면 신차 공백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금 쏘나타는 SM6, 신형 말리부에 그랜저는 K7 그리고 싼타페는 쏘렌토에게 정상의 자리를 위협받거나 빼앗긴 상황입니다. 신차공백에 빠진 현대차 지금 현대차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은 아반떼, 엑센트, 포터 이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경쟁사들이 새로운 신차를 앞세워 현대차의 각 세그먼트의 1위 자리..
국내 준대형차를 대표하는 그랜저가 출시한지 올해로 벌써 30년이 흘렀습니다. 1986년도에 처음 선보였던 각 그랜저의 이미지가 아직 선명한데 1세대부터 지금의 5세대까지 벌써 누적 판매량 145만대를 달성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그랜저 3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그랜저 '컬렉션' 모델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오는 4월 그랜저 한정 모델 출시 등 다양한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뜻 깊은 해인 2016년에 그랜저에게 험난한 시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왕좌에서 물러난 그랜저 늘 준대형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그랜저가 2월 판매량에서 신형 K7에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늘 만년 2위에 머물렀던 기아차 K7이 드디어 넘을 수 없는 철옹성이라고 생각했던 그랜저를 ..
한국GM의 플래그십인 임팔라는 인천 부평공장에 노조의 저지로 출입 금지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고 현대차 아슬란은 판매부진으로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기함이라 불리는 차량들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팔라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굴욕을 받는다면 아슬란은 오롯이 판매량 부진 때문에 단종의 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독립으로 현대차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아슬란은 졸지에 기함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현대차 최고의 기함이라는 왕관을 썼지만 그 무게를 견디기에는 역량이 부족해 보이는데, 작년부터 이어진 아슬란의 부진이 2016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대 판매량에 접어든 아슬란 아슬란은 지난 1월 266대가 판매되었는데 12월달 보다 53%,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5.1% ..
2016년 1월의 판매량이 나왔는데 이미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지만 정말 패닉에 가까울 정도로 판매량이 하락했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12월의 화려한 판매량이 정말 일까 싶을 정도로 참담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락도 문제지만 50% 이상의 큰 폭락이 더욱 심각해보였습니다. 아반떼, 쏘나타 모두 50% 언저리의 폭락세를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서 유심히 지켜본 차량인 그랜저도 폭락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판매량 하락으로 순위도 상위권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워낙 많은 차량들이 하락을 했고 하락세가 기본 50% 정도 되다 보니 그랜저의 -58% 하락도 그저 무난하게 보일 정도 였습니다. 그랜저 12월 판매가 11200대 였는데 1월달에는 5041대로 55% 하락 했습니다. 반토막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