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 시장을 보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차의 기세가 많이 꺾인듯한 분위기 입니다. 국내서 신형 그랜저가 8개월 연속 1만대 대기록의 신화를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그랜저 같은 경우 국내서만 판매되는 차량으로 이런 축제도 결국 우물안에서만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형 그랜저의 돌풍이 미국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고 있다면 한국차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겠지만 신형 그랜저 같은 경우 미국 시장에서 볼 수 없는 모델입니다. 경쟁력 부족으로 미국 판매를 포기했기 때문이죠. 국내 시장도 지금 그랜저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차량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판매량이 부진한데 시장을 이끌어가야할 스타급 차량들 역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 현대 코나 ▲ 기아 스토..
한때 기술의 기아로 불리기도 했던 기아차는 현대차에 편입이 된 이후 어떤 특정한 컬러를 잃어 버리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한국의 혼다' 로 불리면서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지만 이젠 그저 그런 현대차의 '아류' 또는 '서자'로 전락한 상태 입니다. 한 그룹에 두개의 태양은 존재하지 않기에 늘 희생은 기아차의 몫 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 현대차와 경쟁을 하지만 대부분 모델들의 판매량이 현대차 아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 역시 같은 값이면 원조(?)인 현대차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그늘에서 '기' 못 피는 기아차 두 회사의 이름이 다르고 차량 디자인이 다르지만 같픈 플랫폼을 공유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현대에서 만든 차량에 더 신경을 썼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기아차는 1998년 현대차에 인수 된 후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개별 기업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두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는데, 인수 후에는 이런 역동적인 경쟁구도는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젠 한 형제가 되었으니 굳이 경쟁해서 서로 손해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수되기 전에 기아차를 좋아했던 소비자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달리 '기술의 기아' 로 불렸던 회사 였지만 인수 후에는 이런 컬러도 다 사라지고 형님인 현대차에 밀려서 기를 못 펴고 있습니다. 피인수 후 소외받는 기아차? 현대차는 공평하다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피인수된 ..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파문 이후 디젤차의 영향력은 약해졌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떠오르는 친환경차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 '아이오닉' 을 선보였는데, 출시 하면서 토요타 프리우스를 경쟁 상대로 지목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프리우스 하면 하이브리드 시장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갑자기 등장한 신참이 제왕으로 군림하는 차량에 도전장을 던진다고 하니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우스 킬러, 제 역할을 하고 있나? 현대차 아이오닉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프리우스 킬러" 로 불리며 시장에 등장을 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가 쏘나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만들면서 경험을 쌓아오긴 했지만 친환경전용차량을 선보인 것은 아..
디젤게이트 여파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디젤차의 대안으로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6월에는 국산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량이 6215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월 판매량 대비 140% 늘어나는 등 확실히 작년과 비교해 보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아 보입니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국산 하이브리드카? 하지만 정말로 국산 하이브리드카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까요? 작년과 비교해보면 그럴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와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을 보면 과연 잘나간다는..
국내 시장에서 중형차 다음으로 주목을 받는 세그먼트는 컴팩트 SUV 입니다. 한국GM 트랙스에서 처음 문을 열고 르노삼성 QM3가 붐을 만들며 시장의 판을 벌여 놓은 것을 쌍용차가 티볼리로 낼름 앗아간 시장이기도 합니다. 쌍용 티볼리는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며 현재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컴팩트 SUV 시장을 연 트랙스, QM3 입장에서는 상당히 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 왕서방이 딱 티볼리기 때문입니다. 멈추지 않는 티볼리의 돌풍 티볼리는 시장에 나오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소형 SUV 보다 한 등급 낮은 컴팩트 SUV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부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쌍..
디젤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그 반대급부로 친환경차량 그중에서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안착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여파로 디젤차가 몰락 하면서 빠르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하이브리드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6월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역대최고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 무려 14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2,671대(2015년 6월)에서 6,215대로 늘어났는데 정말 1년 사이에 엄청난 증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카 전쟁에서 승리를 한 차량은 기아차에서 친환경전용 플랫폼으로 선보인 소형 SUV 니로가 차지했습니다. 티볼리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컴팩트 SUV..
SUV 중에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컴팩트 SUV 시장은 국내에서 그 인기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랙스, QM3, 티볼리 그리고 니로등 다양한 신차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도 높아진 상황인데 수입차 브랜드 역시 이 시장을 노리고 신차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는 시장을 방관 할 수 없겠죠? 소형 SUV 모델인 CR-V 로 한때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혼다 코리아는 CR-V의 동생인 HR-V를 국내에 전격 출시합니다. 뜨거운 인기를 구사하는 컴팩트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티볼리, 니로에 도전장 던진 혼다 혼다 코리아는 HR-V 를 7월경에 국내에 출시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소형급인 CR-V만 판매를 했는데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 국내 컴팩트 ..
요즘 TV에서 일자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 여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I am Niro' 이러면서 무표정한 표정으로 앞만 보고 운전하는 광고가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는 보면서 뭔 이런 재미없는 광고가 있냐며 외면 했지만 광고속에 등장하는 소형 SUV 니로는 현재 판매량 쾌속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니로(Niro)' 는 기아차에서 만든 친환경 전용 소형 SUV 차량으로 4월 부터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 되었습니다. 사전계약 기간에 높은 계약을 만들어냈기에 어느정도 기대를 했는데 실제로 판매량도 고공행진중입니다. 반대로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이오닉은 시작 부터 불안 하더니 여전히 판매량에서 못 미더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로, 아이오닉은 공통점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
현대차에서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올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기아차에서도 친환경전용 차량을 세롭게 선보였는데 재미있게도 승용차가 아닌 SUV 모델입니다. 그동안 국산차 중에서 하이브리드 SUV는 없었는데 니로 같은 경우는 아이오닉과 같은 친환경전용 전용 SUV모델입니다. 기존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한게 아니라 아이오닉 처럼 태어날때부터 친환경전용 차량으로 태어난 것이 니로(niro)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아차의 승부수라 할 수 있습니다. 기아 니로는 형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의 플랫폼(뼈대)와 파워트레인 부품을 공유한 차량입니다. 아이오닉의 SUV 버전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현대기아차의 부족한 SUV 라인업 확장이 시급하다고 그동안 여러번 블로그에서 언급했는데 그 숨통을 열어 줄 새로운 신형 SUV가 등장을 했습니다. 기아차는 12일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를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에서 선보인 아이오닉 처럼 니로 역시 친환경 전용 SUV입니다. 처음부터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온 차량으로 아이오닉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친환경 차량입니다. 친환경 전용 SUV '니로' 기아차 입장에서는 부족한 SUV 라인업에서 새로운 신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추가 됨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로는 작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컨셉모델을 공개했는데 지금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그 실체를 공개했습니다. 니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