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내 수입차 시장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생각지도 못했던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무너지면서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수입차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차 천하에서 균열의 조짐이 보이자 그 자리를 놓고 미국, 영국, 일본차 브랜드가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큰 존재감이 없었던 독일차 이외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2016년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성장을 한 브랜드를 찾아 보면 영국에서 찾아 온 신사인 '랜드로버(LANDROVER)'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 3사가 장악을 했고 그 뒤를 이어서 일본, 미국차 브랜드가 5위권을 형성하는 구도로 이어져 왔습니다. 5위권 안 까지..
요즘 영국이 EU를 탈퇴한 브렉시트(BREXIT) 여파로 금융 부분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저도 조만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 환율에 민감한데 요즘 달러대비 근 폭으로 폭락한 원화 가치를 보면 그저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유학생 자녀가 있거니 미국,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라면 이런 심쿵한 심정을 이해 하실 것 같네요. 브렉시트 때문에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도 여러가지로 혼란 스럽습니다. 전혀 예측을 하지 못한 사건의 발생이라 그런데 금융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분야도 예의는 아닙니다. 브렉시트 통과, EU 관세 혜택 못 받는 영국차 평소에 주로 살펴보는 환율 정보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인데 이번 브렉시트 파문으로 영국 파운드 환율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달러, 엔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지난 금요일 부산에서 시작된 2016 부산모터쇼는 나흘만에 벌써 32만명을 돌파 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금요일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아마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동안 많은 관람객이 부산을 찾은 것 같습니다. 지난 지난 모터쇼 콘텐츠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부스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부스를 방문하면 꼭 봐야 하는 모델이 있는데 부산모터쇼 럭셔리 SUV 3총사 중에 하나인 F페이스(F-PACE)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고 그리고 재규어의 첫 SUV 차량입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부스는 제 2전시장에 위치해 있는데 비교적 큰 규모로 부스가 꾸며졌습니다. 아무래도 두 회사의 여러 차량을 전시하기 때문에 규모가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국내에서 점유율을 빠..
세상에 있는 수 많은 럭셔리 명차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롤스로이스를 선택하겠습니다. 마이바흐나 벤틀리도 있지만 역시 귀족의 느낌이나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차량이라면 역시 롤스 로이스라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길거리에서 돌아 다니는 벤틀리나 마이바흐는 그냥 한번 보고 마는데 롤스로이스는 볼때 마다 그 강렬한 인상에 시선이 떠나지가 않더군요. 그런 롤스로이스에서 고스트 식스센스 컨셉 차량을 발표 했습니다. 이름 부터가 뭔가 예사롭지 않은데 롤스로이스의 차명을 보면 고스트, 팬텀 이런 것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뭔가 영적인 면을 강조 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에는 여섯개의 감각이라는 이름의 '식스센스' 가 차명입니다. (럭셔리 명차 중에서 최고의 포스와 기품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에서 고스트 식스센스..
요즘 들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럭셔리 SUV의 대명사인 레인지로버가 좋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역시 거대차 차체와 유행을 타지 않은 중후한 디자인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실내의 럭셔리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테리어등 영국식 자동차의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억은 가뿐이 넘어주는 센스로 인해서 돈을 왠만큼 벌지 않고는 레인지로버의 주인이 되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레인지로버는 그냥 겉으로 볼때와 직접 몰아보고 느끼는 것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이 녀석을 몰아보기 전에는 그저 노땅이 타는 그저 그런 디자인도 올드한 차량이라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죠. 역시 자동차는 직접 타보기 전에는 어떤 평가를 내리기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이번에 시승한 5G 그랜저HG의 뒷모습을 저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히려 애스턴마틴의 디자인을 닮았다고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의 드림카중에 하나인 애스턴마틴이 그랜저HG안에 있다는 것을 생각을 못 했습니다. 하.지.만 애스턴마틴은 애스턴마틴! 그랜저에 그 디자인이 간다고 해서 그랜저HG의 후미가 더 멋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뭔가 밸런스가 맞질 않기 때문이죠. 007과 함께 이안 칼럼을 생각나게 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스포츠카인 애스턴마틴에서 이번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라지 쿠페, 볼란테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비라지(virage) 쿠페의 디자인입니다.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는데 아무래도 패밀리룩인 부분의 영향도 크다고 ..
재규어/랜드로버가 자금력이 막강한 인도 타타그룹으로 넘어가고 이안컬럼의 가세 때문인지 재규어도 갈수록 젊어지면서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도 같이 젊어지고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냥 최근에 선보이는 모델을 보면 팍팍 느껴지고 있습니다. 재규어도 랜드로버도 그 동안 늙은 이미지와 함께 좀 그리타분한 이미미가 많았던게 사실이었지만 이젠 재규어/렌드로버에게 그런 말을 하기가 정말 뭐합니다. 이젠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중에서 하나로 바뀌었기 때문이죠. 재규어는 새롭게 선보인 XF와 XK, XJ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이미 혁신을 완성해가고 있고 랜드로버도 슬슬 변화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젊은 피 이보크(Ecoque)를 보면 이젠 랜드로버도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보크..
자동차에게는 사람이 가지는 성격과 이미지처럼 각각의 브랜드가 가지는 독특한 컬러와 느낌이 있습니다. 독일차는 300의 전사같은 느낌의 탄탄하고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느낌, 영국차는 영국 귀족의 럭셔리함과 핏된 수트를 보는 느낌, 일본차는 그냥 차를 잘 만든다는 느낌, 미국차는 뭔가 무식하거나 연비를 많이 먹는다는 조금은 별로인 느낌(그래서 한국에서 인기라 별로 없는지도..) 이렇게 각각의 특색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중에서 독일차와 영국차의 느낌을 좋아해서 그런지 좋아하는 차량의 브랜드도 독일과 영국 브랜드가 많이 있습니다. 독일차는 요즘 너무 흔해져서 참신한 느낌이 줄어드는 반면에 영국차는 최근들어서 국내에서 다시금 조명을 받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영국차에 대한 이미지는 그렇..
007에서 멋지게 선보였던 차량이자 저의 드림카중에 하나인 애스턴 마틴 DBS, 이걸로도 충분히 멋져서 휘파람을 부르고 싶은데 여기에 더해서 블랙으로 한껏 멋을 낸 카본 블랙 에디션! 정말 사진으로만 이 녀석을 만나본다는게 참 슬플뿐입니다.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포스를 무한 발산하는 녀석인데 여기에 올블랙 에디션을 선보였으니 얼마나 멋있을지 감당이 안됩니다. 이렇게 멋지게 변신한 모습을 다음 007영화에서 한번 봤으면 하는 심정입니다.ㅎㅎ 애스턴 마틴 DBS, V12 벤티지 카본 블랙 에디션과 뱅앤 올룹슨의 만남! 멋진 카리스마적인 자태를 뽐내는 이 녀석이 바로 애스턴 마틴 V12 빈티지 입니다. 정말 윈도우와 휠을 제외하고는 모든게 블랙입니다. 저 같은 사람들은 그냥 이렇게 사진만 보면서 침을 흘리는게..
예전에 "나이드니 타보고 싶은차, 모건 에어로 슈퍼 스포츠"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돈만 있다면 이런 클래식자동차 하나 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다름 아니라 최근 들어서 토크쇼 진행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주걱턱 제이레노가 TV뿐만 아니라 자동차쪽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돈이 엄청 많고 자동차 매니아로 알려져 있어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무척 큰지 해외 자동차 사이트를 보면 제이레노의 그리 호감가지 않는 얼굴(?)이 자주 등장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제이레노가 제가 좋아하는 영국 정통 글래식 자동차 메이커인 모건에서 100주념 기념으로 선보인 모건 에어로 슈퍼스포츠를 시승하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 부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무..
발렌타인 데이가 얼마 안 있으면 찾아오네요. 2월4일 인가 그런것 같은데 .. 라고 생각했는데 2월 14일이랍니다. ㅎㅎ (트위터에서 고고씽님이 2월14일이라면서 분노를 표출 하셔서 급 수정ㅋ) 연인들에게 이날은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발렌타인데이때 여러분은 어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나요? 이미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계신분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멋진 날에 영국의 귀족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재규어를 타고 멋진 드라이브를 하는 건 어떠실런지요? ‘재규어 로맨틱 드라이브 (Jaguar Romantic Drive)’ 이벤트 재규어 발렌타인 이벤트는 작년에도 한 것 같은데 올해도 또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신청을 했나?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당첨만 된다면 저도 신청을 하..
얼마전에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를 다녀왔습니다. 재규어에 대한 포스팅은 올렸는데 랜드로버에 관한 포스팅은 아직 올리지 못했는데 오늘 올리는 랜드로버 포스팅은 그때 강원랜드에서 경험한 것이 아니고 서울 근교인 과천 서울랜드 인공으로 만든 오프로드 체험장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조형물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와 래인지 로버 그리고 프리랜더를 번갈아 타보면서 진정한 오프로드 익스트림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럼 그 시간속으로 가볼까요?^^ 역시 가을인가요? 정말 오래 간만에 방문한 서울 대공원은 완전 가을 그 자체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주차장인데 자동차도 거의 없고 시원한 가을바람과 쓸쓸하게 나뒹구는 낙엽들뿐이더군요. 너무 풍경과 느낌이 좋아서 잠시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동안 그..
재규어라는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영국 브랜드이고, 여러 회사들에게 매각을 당하면서 떠돌아다니다가 얼마전에 예전 식민지 나라였던 인도의 거대 재벌기업이 타타그룹에 매각이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도로에서 돌아다니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디자인의 차량.. 사실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부를 상징하기 위해서 재규어를 몰고 다닌다고 했지만 이전 모델의 재규어를 보면 저렇게 작고 초라해 보이는 차를 왜 사는 걸까 하는 의문들.. 역시나 들었던 생각은 이러니까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나그네 신세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 관련글: 2008/03/27 - 식민지에 빼앗긴 영국의 전설 '재규어' 영화 '아포칼립토'에 등장하는 주인공, 재규어발 최근에 늦은 밤, 집에서 TV를 ..
얼마전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참석차 카지노로 유명한 강원랜드를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하는데 내용이 워낙 길어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할지 생각하다가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정리하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전에 그냥 맛보기로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행사때 세미나 시간에 보았던 인상깊은 장면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릴려고 합니다. 저도 재규어나 랜드로버를 그 동안 한번도 직접 시승한적도 없고 솔직하게 그렇게 관심있기 지켜본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재규어에 대한 관심은 그냥 있기는 했지만 예전의 자동차 디자인이나 그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부분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자동차 보다는 독일 자동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