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판매량 성적을 보면서 놀란 점 하나는 소위 잘 나간다는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같은 인기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생뚱(?)맞게 현대 포터란 점 입니다. 현대 포터는 승용차도 SUV도 아닌 상용차로, 수 많은 인기 차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 앞서 생뚱맞다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사실 포터는 매월 자동차 성적표에서 늘 순위권에 올라있는 인기 차량입니다. 늘 5위권 안에 포진되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긴 하지만 이렇게 1등을 차지하는 것을 보는 건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국민 트럭이라 불리는 포터가 1위에 오른 것은 무려 2년 7개월만입니다. 특히 풀체인지 신형을 앞세운 쏘나타가 시장에 갓 상륙한 시점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더욱 ..
자동차 판매량 TOP10을 이야기할때 늘 빠지지 않고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순위 분류를 할때 가끔 이들을 제외하고 할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바로 소형 상용차, 즉 트럭 입니다. 현대 포터, 기아 봉고는 정말 그동안 월 순위를 체크하면서 한번도 TOP10을 벗어난 걸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포터 같은 경우는 TOP5 권에서 꾸준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변하지 않는 이들의 순위를 보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 입니다. 이들이 터주대감 같이 상위권에 눌러앉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에 경쟁이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 현대 포터 현대, 기아차에서 사이좋게 서로 파이를 나눠먹고 독점하면서 그동안 정말 꿀을 빨고 있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경쟁이 있어야 신차도 ..
요즘 현대차그룹은 사방에서 터져 나오는 악재로 인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위기설은 계속 되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가 되면서 위기는 더욱 커졌고 또한 국내를 충격에 빠트린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정몽구 회장이 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처럼 악재가 많았던 적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미 파업 여파로 생산량 감소 그리고 그에 따른 국내시장 점유율 60% 붕괴로 멘붕인 상태에서 생각지도 않던 트럼프 당선으로 수출 전선에는 먹구름이 낀 상태 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국내에서 가뜩이나 현대차에 대한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젠 대한민국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린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도 받고 있다는 점 입니다. 아직은 조사중이긴 하지만 악의축인 최순실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