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날때 여러가지 준비를 하지만 그 중에 하나는 해외에서 물건을 사거나 할때 사용할 지불수단을 뭘로 결정할지 입니다. 저도 이전에는 대체적으로 신용카드 + 현금 조합을 이용했었는데 요즘에는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 + 현금 조합을 주로 이용 합니다. 그 이유는 요즘 은행들이 해외여행객을 위한 체크카드(트래블카드)에 놀라온 환전 혜택을 주면서 갑자기 환전혜택 카드가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토스뱅크 삼파전 경쟁이 펼쳐졌다면 요즘은 신한 쏠트래블, KB 구민은행 트래블러스 카드까지 등장하며 정말 트래블카드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토스뱅크 세가지 카드를 사용중인데 이중에서 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
이번에 필리핀 세부 여행을 하면서 이전과 달랐던 가장 큰 것은 택시가 아닌 그랩카를 주로 이용했다는 것 입니다. 몇년전에 올때만 해도 택시 외에는 대안이 없었는데 그랩카 서비스가 필리핀 세부에서 시작되면서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우버 또는 그랩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를 이번 세부 여행에서 처음 이용하는 거라 사실 약간 긴장은 했습니다. 그래서 떠나기 전에 그랩 서비스 사용법도 배우고 신용카드 역시 미리 등록을 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랩 같은 경우 국내에서 신용카드 등록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위치 정보를 끄고 지역을 필리핀으로 설정한 다음에 한국에서 등록을 성공 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바로 그랩카를 이용하지 않고 쿠폰 사용 때문에 카카오T(카카오택시)를 이용..
해외 여행을 떠나면서 준비해야 할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현지 여행시에 어떤 방식으로 로밍을 할지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 여행에서 스마트폰은 정말 유용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할지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초반에는 주로 현지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한 적도 있고 현지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면 요즘은 그냥 통신사 로밍을 주로 선택 합니다. 지난번 아내와 함께 떠난 미국 여행에서도 SKT T로밍을 선택했고 이번 필리핀 가족 여행도 별 고민 없이 T로밍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상 편하다 나이가 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기존 처럼 유선을 연결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에 떠 있는 스타링크 위성을 통해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위성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라 유선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아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던 산간 오지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 입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좁은 땅덩어리에 촘촘하게 연결된 빠른 인터넷 유선망 때문에 스타링크의 매력이 크지 않지만, 미국처럼 땅이 큰 국가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같은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정말 유용한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스타링크는 뉴스나 유튜브를 통해서 그 사용기를 접할 수 있었지..
삼성페이가 한동안 국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서 사용가능한 대한민국 신용카드 해외 이용이 불가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반쪽짜리 삼성페이 였다면 어느 순간 해외이용이 가능해 지면서 국내에서 등록한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삼성페이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삼성페이 사용을 워낙 잘하던 터라 해외 사용에 대한 궁금함이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코로나 기간에 해외사용 서비스가 시작 되면서 한동안은 그림의 떡 같은 서비스 였습니다. 그런데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드디어 해외를 나가게 되었고 나간 김에 삼성페이가 해외에서 진짜로 되는지 테스트 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방문하는 국가가 필리핀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해외에..
연일 강추위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를 보면 따듯한 동남아로 다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따듯한 날씨와 청명한 하늘과 공기 그리고 푸른 바다와 시원한 망고 주스.. 떠나고 싶습니다 ㅠ.ㅠ 그래도 작년 12월에 필리핀에 다녀와서 그 따듯한 느낌으로 차가운 강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일년에 최소 한번씩은 필리핀에 다녀오는데 작년에는 두번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늘 가는 카가얀데오로 뿐만 아니라 화이트 아일랜드로 유명한 카미귄(카미겐) 섬에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꼭 챙겨야 할 것은 여권 그리고 로밍 신청 입니다. 예전에 로밍은 선택이었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이 삶의 한 부분이 되면서 해외여행시 데이터사용은 필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는 여행을 떠나기 전..
2017년 현대차는 참 여러가지 경험들을 한 것 같습니다. 국내서는 신차인 그랜저, 코나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해외 시장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G2' 시장인 미국, 중국 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판매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반토막 행진을 이어가면서 어두운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드 역풍에 차량의 경쟁력 부족으로 중국시장에서 타격은 상당 합니다.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중국 누적 판매량은 96만95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만 9207대 보다 38.2% 줄었습니다. 이렇게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깊은 부진에 빠지다 보니 중국만 바라 보다간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때문에라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
얼마전에 필리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매년 최소 한번씩은 필리핀을 다녀 오는데 이번엔 온가족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이것 저것 준비할 것도 많은데 전 줄줄이 챙겨서 다니는 편이 아니라 크게 신경을 쓴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가는날까지 신경을 썼던 것은 데이터 로밍 부분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여행갈때는 데이터 로밍에 신경을 쓰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는 뭔가 인터넷과 단절된 채 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냥 WI-Fi 연결되는 곳 에서만 인터넷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로밍을 하지 않을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데이터로밍 없이는 여행 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해외에서도 한순간도 스마트폰이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으면 상당한 불편함과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해외를 방문 했을때 제가 늘 살피는 것들이 몇개 있는데 자동차와 IT제품이 대표적 입니다. 시간이 없더라도 꼭 IT가전매장이나 모바일샵을 들려서 그 나라의 IT 동향을 살피곤 합니다. 그리고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보면서 인기 있는 브랜드와 차량이 뭔지 확인을 합니다.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할까요? IT 관련기기와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한국이 아닌 해외를 방문 했을때 어떤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느낀 한국차 위상 얼마전에 필리핀을 보름 정도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은 올 상반기에도 다녀왔는데 그때는 단순 가족여행으로 세부를 방문해서 리조트에서 일주일 내내 머물러 있었기에 이런 동향을 살피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7월 초에 필리핀 세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은 매년 갔던 것 같은데 세부 방문은 2년만에 재 방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와이프도 필리핀을 좋아해서 해외여행 하면 무조건 필리핀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동안 수십차례 방문한 것 같네요. 이번에는 저 보다는 아이들이 더 원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2년전에 세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를 다녀왔는데 아이들도 그 기억이 남았는지 엄청 기대를 하더군요. 여름휴가를 조금 일찍 떠났습니다. 저 혼자서 아이 둘을 데리고 말이죠. 아내는 필리핀에 출장으로 방문 중이어서 세부에서 막탄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했습니다. 5살 7살 두 꼬맹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늦은 시간에 비행기를 타서 늦게 도착하는 것이 더 피곤하게 하..
지난달에 필리핀 카가얀 데오로(Cagayan de oro)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세부로 자주 다니다가 이번에는 민다나오 북쪽에 있는 카가얀 데오로를 방문 했습니다. 아마 세부나 보라카이는 많이 아셔도 카가얀 데오로는 좀 많이 모르실겁니다. 한국사람이 아직은 많지 않고 관광객들도 아는 사람만 오시는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요즘에 카미겐이라는 섬이 약간 유명해져서 거기 방문 하시면서 오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이슬람 때문에 민다나오쪽은 위험 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민다나오 지역에서 카가얀 데오로, 다바오는 안심하시고 방문 하셔도 됩니다. 저도 자주 방문하지만 위험 하다거나 하는거 느껴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저야 워낙 건전하게 놀다 보니 위험할 부분이 없네요. 어디가든지 위험하게 놀면 ..
열대의 뜨거운 햇살이 따듯하겨 느껴지던 그 시간도 벌써 한달이 넘은 것 같습니다. 5월달에 들어 섰는데 여전히 날은 추운, 약간은 미쳐버린 날씨를 보여주는 한국과 달리 필리핀 세부 그곳은 참 따듯하다 못해 강력한 날씨를 보여 주었는데 그 햇살 아래에서 타서 피부가 벗겨진 어깨를 보면서 아직 그곳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더욱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리조트안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전까지는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온전히 6일동안 리조트안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쉬고 하면서 한 말 그대로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나름 책도 읽고 여유를 즐기려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씨름 하다가 그런 여유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에서의 봄 여행은 여전하게 저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날이 아직도 춥다 보니 따듯해도 너무 따듯했던 그곳의 햇빛이 아직도 그립네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이제 추운것 보다는 따듯하고 더운 날씨가 좋아지나 봅니다. 재작년에 세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온 가족이 함께여서 더윽 의미가 깊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한데 이번에는 가서 그냥 휴식를 위한 여행이었기에 준비를 할 만한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리조토안에서 여행기간 내내 머물러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간단한 옷만 있으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름이라 짐은 더욱 간소하더군요. 그리고 읽을 책 한권 그리고 나의 마음을 울려 줄 음악만 있으면..
요즘에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은 뜸했지만 여러가지로 바빠서 몸도 마음도 좀 지친 부분이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필리핀으로 힐링 여행을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너무나 많이 가서 이젠 집 같은 느낌이 드는 세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입니다. 여행 기간내내 죽돌이 처럼 리조트에만 머무를 예정인데 간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가뜩이나 업데이트가 늦는 블로그인데 이번 여행으로 업데이트는 더 뜸하겠지만 다녀와서는 그동안 밀린 포스팅을 힐링의 마음을 담아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필리핀 먼 곳에 있지만 이번 여행에는 SKT 무제한 원패스 가입을 하고 가니 메일은 언제나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 혹시 저에게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지메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는 즉시 확인이..
필리핀 세부 다녀온지 한참 되었는데 여행기를 너무 늦게 올리는 것 같습니다. 시간 날때 마다 조금씩 작성하고 있는데 서둘러서 어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 다룰 이야기는 여행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먹는 부분인데, 이번 여행은 대부분 리조트 안에서만 머물러 있었기에 거의 대부분의 식사를 리조트안에 있는 식당만을 이용했습니다. 외부에서 먹은 식사라고는 SM몰에 있는 KFC가 유일한데 (여기서는 정말 맛없게 먹어서 ㅋ) 뒤돌아 보면 KFC말고 다른데서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몰 안에도 식당이 상당히 많았는데 하도 많아서 오히려 선택하기가 귀찮아지더군요.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제가 가장 애용하는 곳은 예나 지금이나 역시 타이즈(TIDES)입니다. 이상하게 샹그릴라를 가면 항상 ..
필리핀 세부 막탄 샹그릴라에 다녀온지도 돌이켜 보면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에 다녀왔으나 한국은 여전히 추운 관계로 춥다고 느끼는 순간마다 따듯한 세부의 여행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약 일주일정도 다녀왔지만 돌이켜 보면 정말 짧았다는 생각 밖에 들지가 않네요. 정말 아이들과 함께 하며 제대로 휴식을 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없이 간 휴가 였다면 이 정도라도 충분하지만 아이가 있다 보니 정말 시간이 정신없이 빨리 흐르게 되더군요.^^ 여행 기간 내내 머물렀던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는 늘 가더라도 제 마음에 쏙 드는 곳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세부를 간다 해도 또 같은 곳을 가지 않을까 싶네요. 국내 업체가 지은 임페리얼 펠리스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 최종 결정을 내..
해외 여행을 할때 챙겨야 할 것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꼭 챙겨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노트북이 있습니다. 비지니스 여행을 한다면 노트북은 필수 요건으로 챙겨야 하지만 단순한 가족 여행을 위해서도 꼭은 아니지만 그래도 챙기지 않으면 꼭 후회하게 됩니다. 특히나 머무는 곳이 인터넷이 잘 터지는 곳이라면 국내 소식도 궁금하고 특히나 블로거라면 본인의 블로그도 살펴야 하고 해외에 있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할때는 일단 짐을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행에 적합한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벼우면서도 그렇다고 기능이 떨어지면 안되고 디자인도 전혀 떨어지지 않고 세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얼마전에 필리핀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밀레니엄 뺴빼로 데이가 결혼기념일이라 저와 와이프에게 특별한 곳으로 기억되는 세부를 여행지를 선택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세부는 참 많이도 간 것 같네요. 제가 와이프 보다 더 많이 간 듯해서 전 좀 질려서 이번에는 정말 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떠나고 나니 좋더군요. 하루 정도는 그다지.. 별 감흥도 없었는데 이틀정도 지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그저 쉬고 또 쉬는걸로 잡아서 그저 리조트 안에서 주구장창 머물렀습니다. 자체 비치와 기반시설이 좋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에 머믈러서 제대로 푹 쉴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행내내 리조트안에만 있을 수 없어서 한 4시간 정도 잠깐 세부 시티에 있는 SM몰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책도 좀 보고..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에서 지상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샹그릴라, 비록 지상에서 진정한 이상향이라고 불리는 곳은 존재 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불리는 곳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티벳에 있는 샹그릴라로 가는 것은 아니고 따듯한 곳인 세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로 휴식을 위한 여행입니다. 생각을 해보니 가족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은 아주 오래간만인 것 같네요. 삶의 매순간을 정말 소중하게 강렬하게 불꽃처럼 살아가지 않은 것 같아서 쉼을 위한 여행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부끄럽지만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그저 먹고 기도하고 쉬며 깊이 생각하고 오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주로 머물러 있을 계회입니다. 아마 한번 정도는 과일을 사러 외부에..
내일 이른 아침 필리핀행 비행기를 타고 잠시 여행다운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그 동안 여행에 너무 목말라서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어떻게 생각지도 못하게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녀오고 나면 좀 에너지도 생기고 정신도 좀 새로와질거 같네요.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온 것 같고 또 그런게 제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의 바쁨은 여유로운 바쁨이 아닌 그저 그냥 바쁨이었습니다. 인풋은 없이 아웃풋만 있는 거라고 해야 할까요? 결국 언젠가는 고갈이 되고 말겠죠 왠지 뭔가 지쳐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만 했지 행동은 게으름 때문인지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잠시의 브레이크 타임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적절한 시간에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