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결과를 보면서 놀랐던 부분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르노삼성이 쌍두마차인 SM6, QM6 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무려 6년 4개월 만에 내수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갱신 했다는 것과, 또 하나는 한때 국내 점유율 독점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현대기아차 점유율 70% 가 무너졌다는 것 이었습니다. 더욱 더 재미있는 것은 르노삼성은 작년에 완성차 5사 중에서 꼴찌를 했는데 1년도 안되서 반전 스토리를 연출했고, 올초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던 현대기아차는 70% 마지노선이 무너졌습니다. 70% 점유율 붕괴, 현대기아차 거듭되는 위기 요즘 현대차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서 '위기' 가 나올 정도로 끊임없는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
한국GM의 2016년 유일한 필승카드인 신형 올뉴 말리부가 사전계약 닷새만에 7천대 가까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초반부터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SM6를 넘어서 이젠 쏘나타를 직접 저격하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이런 공격적인 모습이라면 판매 첫달 중형차 1위 등극은 확실해 보이네요. 쏘나타는 SM6에 일격을 당하고 중형차 1위에서 내려온 후에 다시 힘을 모아서 4월 1위를 탈환했습니다. 그런데 '늑대를 피하고 보니 호랑이 등장' 이라고 말리부의 돌풍으로 1위 수성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노쇠한 간판타자들 준대형 1인자 그랜저는 5월에 스마트폰 기기변경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구형 그랜저를 1년간 타고 하반기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신형 그랜저IG 가 나오면 구매할 수 있는 '스마..
포스크 강판만을 사용해 차량의 크기는 커졌지만 오히려 몸무게 130kg 다이어트에 성공한 신형 올 뉴 말리부가 27일 국내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르노삼성 SM6 뿐만 아니라 쏘나타, K5 를 누르고 국내 중형차 1위에 오르겠다는 화려한 목표를 제시하는 등 한국GM의 자신감은 그 어느때 보다 충만해 보였습니다. 한달여전에 판매가 시작된 르노삼성 SM6는 중형차의 1인자인 쏘나타를 끌어내리며 1위에 오른 상태인데 그 뒤를 이어서 신형 말리부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치열한 중형차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를 불안한듯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어디일까요? 아마도 예상을 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그룹입니다. 제가 독점이..
요즘 현대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악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한때는 잘 나가가는 현대차 였는데 언제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진걸까요? 현대차의 국내 주가는 한전 부지 인수 발표 후에 큰 폭으로 하락을 했고 지금까지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일에는 10% 이상 하락을 했고 그 다음날도 2.17% 떨어졌는데, 현대차 주가는 SK 하이닉스에 밀리고 한국전력에도 밀려서 한때 국내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작년에 비해서 주가는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도대체 현대차에 무슨일이 생긴 걸까요? 제게는 애증의 현대차인데 여러가지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기에 이렇게 속절없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