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여러가지 흥미로운 변화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 하나는 중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목격되기 시작 했기때문입니다. 르노삼성 SM6, 한국GM 말리부 신차의 등장으로 총 5개의 모델이 경쟁하는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중형차 시장의 구도 변화를 찾아보면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무서운 기세 K5 2. 다시 힘 얻는 SM6 3. 거북이의 뚝심 SM5 4. 날개없는 추락 말리부 1년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때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던 모습에서 이젠 서서히 구도가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4개의 변화 모두 흥미롭지만 그중에서 가장 저를..
요즘 르노삼성 SM6의 인기가 돌풍을 넘어서 태풍급으로 격상하는 것 같습니다. 올 초반만 해도 성공에 대한 확신에 머뭇거림이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사전계약부터 판매 까지 그 상승세가 거침이 없습니다. 현재 판매 한달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2만대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5월까지의 2만대 판매 목표를 한달만에 이미 넘어섰습니다. 르노삼성의 돌풍의 주역이 SM6 라면 기아는 신형 K7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2월 국내자동차 판매량에서 그랜저를 제치면서 준대형 판매 1위에 올라섰는데 그 바람이 3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둘풍의 주역들 신형 K7은 2개월 연속 계약건수 1만대를 돌파함으로 3월 판매량에서도 그랜저를 제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의 상위권 리스트에는 두 차량이 포진 하면..
고급차 하면 떠오르는 독일차와 영국차와는 달리 프랑스차에 대한 이미지는 그냥 '평범한 차' '저렴한 차' '작은 차'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에서 중형급 이상의 차량을 선보였다는 기사를 보면 약간 낮설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7일 르노가 프랑스에서 선보인 중형세단 '탈리스만' 을 보면 프랑스차에 대한 기존의 생각들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르노의 탈리스만을 놓고 보면 먼나라 자동차 이야기라 생각하면 별 관심을 둘 필요가 없지만, 아시다시피 프랑스 르노는 국내에 르노삼성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르노의 차량은 국내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기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판매량이 썩 좋지 못하기에 새로운 신모델 ..
그동안 쭈욱 현대차의 YF쏘나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계속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작성은 하면서도 현대차가 해외에서 YF쏘나타로 인기를 끈다고 하는 뉴스를 보면 아쉬움보다는 그래도 대견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제가 부정적인 견해를 작성한다고 하지만 전 일단 국내 회사들이 해외서 잘 되면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북미 같은 경우야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이 있고 확실히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YF소나타에 비해서 여러모로 품질이나 가격이나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존의 쏘나타 보다는 선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시장에서는 해외에서의 반응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는 듯 합니다. 여기저기 흘러 나오는 뉴스를 보면 현대 쏘나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