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편대의 막둥이 갤럭시 플레이어(YP-GB1 ), 이게 최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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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 약간은 늦게 뛰어든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듯이 삼성이 간판타자로 밀고 있는 갤럭시S는 판매량 1000만 돌파 고지를 돌파, 삼성의 모바일 역사를 갈아치으면서 시장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북미나 일본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갤럭시S 단일 모델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 기세를 몰아서 갤럭시 탭을 선보였고 이젠 PMP 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까지 선보이게 되었는데 이로서 갤럭시S에서 시작된 갤럭시 편대의 마지막이 완성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젠 애플 아이폰 - 아이팟 터치 - 아이패드 로 이어지는 삼각 구도와 제대로 한판 전쟁을 펼치기에 아주 용이한 구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에 애플이 아이폰5와 아이패드2가 나오고 삼성에서는 갤럭시S 2 와 갤럭시탭 2 가 나온다면 소비자들로서는 이래저래 즐거운 선택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서 3G인 통화 기능을 빼고 안드로이도 OS 프로요를 기반으로 만든 디지털 오디로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Samsung Galaxy Player YP-GB1 제원)

갤럭시 플레이어 디자인 살펴보기

갤럭시 플레이어의 디자인을 살펴 본다면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이 닮았듯이 갤럭시S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튼의 배치나 크기 두께까지 갤럭시S를 복제한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의 갤럭시S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너무나 똑 같은 모습에 놀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S 같은 경우도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OS 적인 부분에서도 갤럭시S 와 같습니다. 단지 차이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전면 상단에 SAMSUNG 이라는 로고와 뒷면에 Galaxy Player 로고가 들어간다는 것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의 모델명은 YEPP YP-GB1 인데 전면 로고가 YEPP이 아닌 SAMSUNG이 들어간 부분이 좀 독특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설명: 전후면에 로고가 들어간 것이 갤럭시S와 다른 점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동영상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답게 상단과 하단 두 곳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 좀 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는 상단에만 스피커가 있습니다. 또한 하단부 디자인이 평평(플랫)한것이 특징입니다.)


상단에 있는 3.5파이 스테레오 이어폰 연결잭과 외부 커넥터 연결 잭 그리고 모서리에 지상파 DMB 안테나가 있고 뒷면에는 후면 320만 AF 카메라 렌즈와 상/하단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설명: DMB 안테나는 평소에 본체안에 들어가 있고 전파가 잘 잡히지 않을때는 이렇게 길게 빼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측면에 전원 버튼이 위치해있고 앞쪽 상단에는 VGA 카메라가 있어서 화상 통화도 가능합니다) 


전면 하단에 있는 조작버튼 역시 갤럭시S와 동일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메뉴버튼, 홈버튼, 이전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커버를 열었을때 비로소 갤럭시S와의 아주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갤럭시S 에 비해서 무척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하단에 보이는 배터리와 측면에 있는 마이크로SD 슬롯으로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S와 비교해 본 뒷면의 모습인데 갤럭시S가 뒷면에 마이크로 SD슬롯과 유심슬롯이 있는 뭔가 꽉찬 구조를 취한다면 플레이어 같은 경우는 3G통화 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에 유심 슬롯이 없기 때문에 간결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크기는 플레이어가 더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용량은 1200mAh로 갤럭시S의 1500mAh로 더 적습니다. 

 
외장 메모리를 통해서 확장이 용이한 갤럭시 플레이어

MicroSDHC 카드는 최고 32GB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외장메모리를 통한 확장성은 애플 아이팟 터치에 항상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동영상을 넣고 이동중에 보는데 외장 메모리를 통해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SDHC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성능부분 살펴보기

갤럭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고 갤럭시S에 적용된 버전 2.2 프로요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도 같을 뿐만 아니라 내부 OS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S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멀티미디어로서의 갤럭시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PMP)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미디어의 요소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S와 다른 점은 음악재생 부분은 바로 2개의 1.3w 스테레오 외장 스피커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사운드에서 갤럭시S 보다 좀 더 풍성한 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점! 사운드 얼라이브(SoundAlive™) 음장 시스템의 적용인데 갤럭시S에서는 EQ설정 등 음상 설정을 따로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플레이어에서는 사운드얼라이브(SoundAlive™)를 적용해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좀 더 풍부한 사운드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음향같은 멀티미디어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것은 확실하게 갤럭시S와 차별되는 요소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MP3파일뿐만 아니라 Ogg나 FLAC파일 등도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음악 마니아들에게 끌리는 점입니다.


번거롭고 귀찮은 동영상 변환은 이제 그만!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분은 역시나 동영상입니다. 아이폰4에서도 여전히 동영상을 감상하려면 아이폰에서 요구하는 포멧으로 변경을 해야지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단점을 보완해 주는 어플들이 있지만 일단 유료로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것과 설정 등에 있어서 불편합니다)

저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영화나 드라마를 변환해서 본 적이 없습니다. 일단 변환하는 시간도 들고, 번거로우며, 게다가 화면도 3.5인치로 작아서 그런지 정말 중요한 영상이 아니라면 변환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 부분을 놓고 보면 갤럭시S는 확실하게 비교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도 같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시나 불필요한 변환은 필요 없습니다. 그저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 받아(단 그것이 1080P 풀HD 포멧이 아니라면) 거의 왠만한 포멧은 그대로 본체에 넣고서 재생을 하면 별 문제 없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자막이 있는 영화 또는 Mkv나 720P의 고해상도 파일도 테스트 해 봤을 때 무난하게 잘 돌아갔고 자막부분도 설정을 통해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화면은 4인치의 슈퍼 CLEAR LCD라서 좀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의 아몰레드와 비교하면 밝고 어두운 차이인 컨트라스트(contrast)가 약해 보이긴 하지만 눈에는 좀 더 편안합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동영상에도 역시 사운드 얼라이브 음장이 재공되어서 좀더 다양한 설정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DMB도 갤럭시 플레이어가 아이팟 터치보다 우위에 있는 부분중에 하나인데 아이팟 터치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중에 가장 큰 부분을 들어보면 DMB의 부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그 만큼 한국에서 스마트폰에서 DMB가 가지는 비중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지상파 DMB가 탑재되어 있고 팝업되는 외부 안테나가 장착 되어 있어서 수신률도 좋은 편입니다.


지상파 DMB와 함께 플레이어에는 라디오 기능이 들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고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무척 세련된 UI를 적용해서 사용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디오 부분도 아이팟 터치보다 강점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후면에는 갤럭시S의 5백만 화소보다 적은 320만 화소를 가지고 있고 전방에 VGA카메라가 장착 되어 있어서 셀프카메라나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설정등을 통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은 최대 720x480을 지원하고 있는데 720P HD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지 않는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이라서 HD 촬영에 대한 기대는 있었는데 이 부분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어는 무선인터넷(Wi-Fi)을 지원하는데 802.11 b/g/n 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무선에서도 빠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최신 N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100Mbps의 속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무선인터넷 속도 체크를 할때도괜찮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성능을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번 측정해 보았는데 놀랍게도 갤럭시S보다 더 좋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하드웨어와 OS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S와 갤럭시 플레이어를 같이 사용해 보면 느낌상일지 모르겠지만 플레이어가 좀 더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에는 갤럭시S와 동일한 1GHz CPU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한 제품 답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글 마켓이나 삼성 앱에서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앱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에서는 어떤 PMP와 비교해도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마켓 뿐만 아니라 삼성 앱스에서도 필요한 어플들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그렇게 많은 어플들이 준비 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10만개의 어플이 올라와 있는 구글 마켓에서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스마트폰이나 타블렛피시도 그렇고 빠르고 스마트한 디바이스를 통해서 어학 공부를 하려는 분들이 많아 지면서 영어학습기로서 PMP나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에도 기본적으로 영어 사전이 들어가 있고 토익 토플 강좌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학기기로의 활용성도 무척 큰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글 마켓에서도 다양한 사전이나 어학 어플들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후에 인터넷 강의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또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멀티미디어에서 강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카이프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무선 인터넷 전화(mVoIP)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해서 무선 전화의 사용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또한 '퀵(Qik)'이라는 앱을 통해서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같은 화상통화 구현이 가능합니다. 현재로는 퀵 애플리케이션이 장착된 모바일기기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갤럭시 플레이어 사용자끼리만 화상 통화가 가능하지만 추후에 퀵(Qik)이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오게 되면 플레이어 사용자 끼리가 아닌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과도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와 화상통화 퀵을 통해서 플레이어는 단순한 멀티디미어가 강한 PMP가 아닌 전화통화까지 가능한 멀티 스마트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이게 최선입니까?

갤럭시 플레이거를 리뷰 하면서 드는 생각은 만약 이 제품이 갤럭시S의 출시 전에 선보였다면 정말 센세이셜한 열풍을 몰고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4인치의 슈퍼 클리어 LCD에 무변환 동영상 재생과 다양한 음악 포멧 그리고 3백2십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VGA 카메라를 통한 화상통화 기능 또한 블루투스 최신 버전인 V 3.0을 지원하고 무선인터넷 규격에서 가장 빠른 802.11 b/g/n 까지 지원, 그리고 스마트폰과 동일한 OS인 버전 2.2 프로요를 장착해서 좀더 빨라지고 부드러워지고 또한 구글 마켓과 삼성 앱스를 통해서 수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설치하고, 이런 수 많은 장점들은 기존의 PMP의 모습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PMP 중에서는 GPS와 와이파이를 적용해서 최초로 구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안정성에도 신뢰가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갤럭시S 다음 모델로 발표 되었기 때문에 인해서 아무래도 화제성은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아직 PMP를 가지고 있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갤럭시S보다 분명히 저렴할 것이고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서도 멀티미디어 부분에서는 여러 모로 뛰어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아이튠즈보다 멀티미디어 부분을 조작하는 것은 분명히 수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약간은 어렵고 번거로운 아이튠즈보다는 이런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외장기기로 인식해서 빠르게 파일들을 이동하고 삭제할 수 있는 것은 플레이어가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그다지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없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아직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않는 소비층이나 애플 아이팟 터치를 구매를 생각하고 있거나 멀티미디어 뛰어난 PMP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갤럭시S의 주변기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플레이어가 가지는 강점중에 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의 등장 이전에는 아이팟 터치를 구입함에 있어서 큰 방해 장벽이 없었는데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아이팟 터치의 위치는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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