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전용 옵티머스 LTE3가 가지는 매력은?

SKT전용 단말기인 옵티머스 LTE3 모델을 3차례 걸친 리뷰를 통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그 마지막 시간인데 옵티머스 LTE3가 가지는 매력적인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옵 티머스 LTE3는 각 단말기 메이커에서 선보이는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보급형 모델인지라 가격에 있어서도 부담이 적고 기능에 있어서도 알차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려한 스펙 보다는 나만의 아기자기한 스마트폰이란 컨셉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크리에이티브한 매력

옵 티머스 LTE3의 여러 기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역시 '내맘대로 꾸미는 아이콘 3.0'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면서 여러 부분의 기능들이 말도 못할 정도로 좋아졌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개성의 실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비슷한 디자인에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다 보니 사실 새로운 것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내 마음대로 아이콘을 선택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아이콘 3.0')

옵티머스 LTE3에 탑재된 '내맘대로 아이콘 3.0'은 이런 개성이 실종된 스마트폰에 새로운 재미를 넣어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말 그대로 내맘대로 아이콘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남과는 다른 완전히 차별화되고 재미있는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탑재가 된 아이콘이나 아니면 새롭게 사진을 촬영해서 아이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새로운 화면으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T간편 모드'의 심플한 매력 

옵티머스 LTE3가 SKT 전용 단말기로 나와서 더 좋은 이유는 바로 'T간편모드'에 있습니다. 피쳐폰의 감성이 떠올려지는 기능으로 복잡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완전 심플하게 만들어 주는 아주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 하시면 메인 화면을 피쳐폰의 그 키패드로 만들어 드립니다. 전화와 문자만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과 스마트폰의 화면이 여전히 적응이 안되시는 어르신분들에게는 정말로 최고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심플한 화면 구성으로 배터리 소모량도 줄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T간편 모드로 사용시에는 맞춤 절전상태로 되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복잡함 때문에 가끔은 아날로그의 느낌이 나는 심플한 피쳐폰을 그리워 하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T간편 모드'를 이용해서 뇌에게도 좀 힐링을 할 그런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SKT 는 앞으로도 SKT전용 단말기에 'T간편 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이 기능을 경험하실 수 있를 것 같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과 여전히 친하지 않은 어르신들과 나만의 독특한 화면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번역 기능의 국제화 능력 

오 랜 시간 영어를 공부해 온 우리지만 정말 미스테리하게 영어는 우리에게 늘 골치 거리인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우리의 심정을 아는지 옵티머스 LTE3에는 자동으로 문장을 해석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따로 단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서 단어의 뜻을 해석하고 문장도 해석하는 아주 재미나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Q트랜슬레이터를 이용하면 영어의 두려움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작동하고 영어단어가 있는 곳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바로 단어의 뜻이 나오고 문장도 해석을 해주더군요. 하지만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기능의 해석이 불가능하니 이 점은 참고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 나갈때 이 기능이 더욱 많이 필요할텐데 그럼 데이터차감이 되고 엄청난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SKT 전용이기 때문에 T로밍 무제한 원패스에 가입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단어나 문장을 직접 입력할 것 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 만으로도 뜻과 해석이 가능 해졌습니다. 결과물은 아직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척 신기한 기능이었습니다.)

이용해 보니 단어의 뜻은 문제가 없었지만 아직은 문장의 뜻을 제대로 해석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정말 우리가 원하는 100% 해석이 가능한 자동번역 기능을 기다리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질리지 않은 디자인에 실용적인 기능들이 강점인 옵티머스 LTE3

90 만원 대의 비싼 고급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지 화려하거나 뭔가 돋보이는 그런 디자인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도 질려 보이지 않은 무난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수하고 아주 크지도 적지도 않은 디스플레이에 선명한 IPS화면 그리고 이전의  LTE2모델에 비해서 더욱 커진 용량의 배터리등 실용적인 기능성에 있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값 비싼 모델을 가지고 다닐때의 부담감이나 너무나 큰 화면을 가지지 않았기에 들고다닐때 있어서 손의 부담감도 크지 않습니다. 저도 요즘 5인치에서 6인치대의 제품만을 주로 사용해 보다 보니 4인치 후반의 옵티머스 LTE3의 아담한 사이즈가 상당히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크기에 집착하지 않은 유저들이나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들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은 모델입니다. 특히나 학생들이나 스마트폰과 아직은 친숙하지 않은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