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반기 역습!신형 캠리, 소형SUV 렉서스 NX

Khai
자동차/이야기
2014. 8. 4. 14:00

엔저와 아베노믹스의 성공(?)에 힘입어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가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가 유독 고생을 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노리기 위해서 하반기 역습이 예상이됩니다.

그동안의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가 보여준 모습은 실망적인 부분이 많은데요. 렉서스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글로벌 점유율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존재로서는 창피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을 노리고 달려드는 빅카드는 부분변경모델이지만 빅체인지라고 봐도 되는 2015 신형 캠리와 소형SUV인 NX 입니다. 캠리야 북미 시장에서 중형차의 절대강자를 놓치지 않고 있는 모델이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렉서스의 최초의 소형SUV NX 모두가 주목할만한 요소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전체적인 모습을 새롭게 하고 등장하는 캠리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등장할 여력이 충분합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그와 함께 현대기아차로 대표되는 국산차들에 대한 호감도는 여기에 비례하면서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꾸준히 계속되는 가격상승으로 인해서 수입차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고 그렇다고 예전에 비해서 품질이 더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기에 이런 반감으로 한국인들의 수입차 사랑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캠리 같은 차량은 가격적인 부분이나 브랜드 명성등으로 볼때 그동안 국내에서 약간 저평가된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한 매력을 등에 업고 LF 쏘나타나 그랜저를 위협하리라 생각 됩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서 길이는 45mm, 폭은 10mm 가량 커졌고 디자인적으로 전면에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을 적용 시켜서 그냥 보면 토요타가 아닌 렉서스의 새로운 모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렉서스와 비슷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고급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비록 엔진같은 파워트레인은 그대로지만 200개의 부품을 새로 바꿨다는 것을 보면 마이너체인지 모델이라 보기엔 변신의 폭이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도 인상적인 기능 입니다. 그동안 케이블로 주렁 주렁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신형 캠리에서는 그런 충전 케이블을 보는 것이 줄어들 것 같네요.)

정숙성도 향상이 되었다고 하고 차선 이탈 경보 장치, 앞차와의 거리 조절이 가능한 정속 주행 장치, 사각지대 경보 장치등의 다양한 장치가 들어 간다고 합니다.

특히 국내에서 기대하는 것은 가격인데, 현재 얼마에 측정이 되었는지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토요타가 한국 시장의 확대를 원해서 과감한 결정을 내려서 2000만원 중후반대로 나온다면 국내 중형차 시장의 점유율을 상당히 잡아 오리라 생각 됩니다. 저 같아도 이 가격에 나온다면 LF쏘나타가 아닌 캠리를 당연히 선택할 것 같습니다.

렉서스의 소형 SUV는 국내에서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인 nx 200t 그리고 하이브리드카 nx 300h 두 모델이 출시 예정입니다. RX모델의 한 등급 아래 차량인데 워낙 파격적이고 과도한 디자인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라인들 때문에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급 피곤이 느껴지는데 국내 판매량이 어떨지도 궁금 하네요.

자체 길이는 4630(길이), 1845(전폭), 2660(휠베이스)이고 NX 200t는 6단 자동 변속기,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5.8kg.m, 제로백은 7초, NX 300h는 엣킨스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서 최고출력 194마력, 도심연비는 14.88km/l, 고속도로는 13.18km/l 입니다.

워낙 소형 SUV가 인기 있는 상황이라서 렉서스의 새로운 모델에 관심이 많이 가실 것 같은데 하반기쯤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는데 요즘의 원고를 보면 좀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5 신형 캠리와, 소형SUV인 NX 그리고 미니밴인 시에나의 부분변경 모델까지 하반기에는 토요타의 여러 모델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