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량, LF쏘나타,쏘렌토,카니발 부진, 제네시스의 역습
- 자동차/이야기
- 2014. 11. 4. 12:28
벌서 11월입니다. 이제 한달이면 12월,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9월 국산차 판매량 소개를 한적이 어제 같은데 시간이 흘러 10월 자동차 판매량 성적표를 소개하는 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10월달에는 어떤 차량이 선두권을 지켰고 하락했으며 인기를 얻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모닝(9101대)
2위 아반떼 (8779대)
3위 포터 (8636대)
늘 판매 대수 성적표 포스팅을 할때마다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차량은 경차 모닝과 현대차 준중형 아반떼 입니다. 경차와 준중형의 왕좌의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는 두 모델입니다. 모닝은 9101대, 아반떼 8779대를 기록해서 9월달 보다 판매량을 높였습니다.
4위 그랜저 (7169대)
그랜저는 지난달 보다 한계단 상승 하면서 4위를 기록 했습니다. 출시 이후부터 그 인기가 식지 않네요. 최근에는 디젤 모델을 추가해서 그 인기를 더욱 더 이어가고 있습니다. 7169대를 기록해서 지난달 보나 15.4%의 판매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위 LF쏘나타(6586대)
LF쏘나타의 추락은 계속해서 이어지네요. 택시 모델의 추가로 판매량에서 어느정도 상승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럼에도 지난달에 비해서 4.1% 하락하면서 6586대를 기록 했습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제가 보기에 LF의 추락은 당분간은 막을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11월에 토요타 캠리가 국내에 상륙하면 아직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격에 따라서 어느정도 LF 판매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캠리 같은 엄청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것 외에는 없지 않을까요?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이기에는 아직도 긴 시간이 남았는데.. 대처가 시급합니다.
6위 싼타페(4987대)
요즘 신차를 구입하면서 관심있게 보고 있는 싼타페는 쏘렌토의 출시로 잠시 주춤 거렸지만 10월 달에는 쏘렌토를 앞지르며 6위에 올랐습니다. 무려 22.4%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쏘렌토의 대기 수요자가 몰리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7위 2015 신형 쏘렌토(4934대)
벌써 신차효과가 끝나가는 건가요? 지난달 잠깐 반짝하고 이번달에는 싼타페에도 밀리면서 7위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22.3% 판매량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조파업으로 제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서 대기물량이 아직 해소가 되지 않았기에 이 정도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시점에 파업만 계속하고 있는 노조를 보면 갑갑하기만 합니다. 정말 앞뒤 생각없이 파업만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앞으로 계속 보여준다면 기아차의 미래도 결코 밝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8위 스파크(4919대)
역시 경차 파워인가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라온 차량은 한국GM 스파크입니다.
9위 스타렉스(4182대)
10 투싼ix(3789대)
이상으로 1위부터 10위 차량의 판매대수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보여야 할 차량이 보이지 않네요. 그동안 순위권에 포진해 있던 카니발이 보이지 않아서 살펴보니 14위로 주저 않았습니다. 판매량은 3314대로 지난달에 비해서 14.2%의 판매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차에서 선보인 신형 2총사인 카니발, 쏘렌토의 판매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에서 맨날 하는 말은 대기수요가 아직 많기때문에 판매량에 크게 문제는 없다고 말하는데 이 말만 언제까지 앵무새처럼 반복할까요? 노사가 빨리 상생의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쏘렌토 구입을 생각하고 있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서 생산차질을 빛으면서 차량 구입이 늦어지는 모습을 보면, 사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파업만 하는 회사다 보니 왠지 품질도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제네시스의 역습
10위 아래를 보다 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 했는데 제네시스의 판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달에 비해서 76.9%의 상승, 3631대를 기록하며 12권에 올랐습니다.
제가 보기에 제네시스는 정말 현대차의 완벽한 성공모델이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시 이후에 계속해서 인기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조만간 10위권 안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나 아슬란이 생각보다 임펙트 있게 나오지 않아서 오히려 제네시스가 더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후에 나올 제네시스 디젤 모델까지 라인업에 추가한다면 인기는 더욱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제네시스의 우수한 브랜드 파워를 등에 없고 어서 빨리 럭셔리 제네시스 SUV 가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푸조2008로 주목을 다시 받고 있는 르노삼성 QM3는 무려 110.2%의 상승을 보이면서 1511대를 판매 했습니다. 그리그 요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맥스크루즈의 판매량도 22.6% 상승 하면서 인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전반적으로 신차들의 부진에 눈에 띄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온 아슬란은 과연 다음달에 어떤 판매량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11월 판매량 성적표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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