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베일 벗은 현대 코나, 디자인 보며 떠오른 두 차량


현대차 최초의 소형SUV 코나가 13일 공개가 되었습니다. 출시 전날 현대기아차 강제리콜 시행 뉴스가 나오며 출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는 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현대 코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포탈 실시간 검색으로 현대 코나가 1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소형SUV는 지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세그먼트인데 국내 1위 현대차가 코나를 들고 처음으로 뛰어 들었기에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 세계최초 공개된 현대 코나


현대 코나는 13일 경기도 고양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월드프리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인데 이번 코나는 외신 기자 등이 대거 참석 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디자인에 공들인 코나


그 만큼 주목도가 큰 차량이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직접 코나를 몰고 무대에 등장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현대차의 스타 디자이너인 루크 동거불케 전무와 이상엽 상무가 코나의 디자인을 소개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불케


젊은층을 공략한 차량 답계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였는데 그러다 보니 스타 디자이너 두 명이 단상에 올라서 코나의 디자인 우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코나가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긴 했지만 이미 광고촬영중에 노출된 사진과 출시 전날 실물 이미지가 웹상에서 떠돌아 다니는 등 공개 이전에 코나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소 김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날 선명한 모습의 코나를 만날 수 있어서 차량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차량에 있어서 디자인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 입니다. 하지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소형SUV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차별적인 디자인 요소가 상당히 중요 합니다.


뭔가 다른 'Something Special', '뭔가 특별한' 것을 외부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루크 동커불케와 이상엽 두 스타 디자이너를 압세워서 코나의 디자인 아이덴티에 대한 우수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나에서 디자인 차별성을 찾아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코나를 보면서 떠오른 두 차량


국산차와 비교하고 지금까지의 현대차와 비교하면 확실히 독창성이 느껴지지만, 그 범위를 수입차로 확대하게 되면 어디서 많이 본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번에 공개된 코나를 보면서 떠오르는 두개의 차량이 있을 겁니다.


하나는 시트로엥 C4 각투스, 또 하나는 지프 체로키 입니다.


▲ 시트로엥 C4 각투스


현대 코나에 적용된 디자인은 이전 현대차에서 볼 수 없는 다소 독특한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면을 보면 기존의 현대차 패밀리룩을 느낄 수 있는 건 대형 캐스케이팅 그릴 뿐이 없고 대부분은 생소한 모습입니다.


헤드램프가 위 아래로 2개로 분리되어 있고 위에 달린 LED램프가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다소 특이한 모습입니다.



코나가 만약 이런 디자인을 전세계에서 처음 적용했다면 디자인 독창성에 대해서 칭찬 받아 마땅 하겠지만 이미 이와 같은 헤드램프 구성은 앞서 이야기한 칵투스, 체로키 차량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나의 디자인에 대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말들이 있습니다.


코나 관련 기사를 보면서 국내외를 막론 하고 위에 언급한 두개의 차량명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Citroen Cactus


특히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전면 모습은 코나와 상당히 흡사한데 보시는 것 처럼 전면에 캐스캐이팅 그릴이 없다는 것 뿐이지 두 차량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지프 체로키


2. Jeep Cherokee


칵투스와 함께 비슷한 디자인으로 오르 내리는 차량은 지프 체로키 입니다. 체로키 역시 주간주행등, 전조등, 안개등이 3개로 분리해서 배치가 되었습니다.



코나의 전면 디자인이 칵투스, 체로키와 다른점은 램프가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과 달리 코나는 주간주행등, 전조등 2개로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3개를 하게 되면 디자인 유사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이렇게 생각해서 차별성(?)을 둔 것 같습니다.


▲ 현대 코나 전면


이렇게 디자인 유사성이 있다보니 코나의 디자인에서 참신함을 발견할 수 없는 것은 사실 입니다. 또한 기존의 현대차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에 패밀리카 느낌 보다는 혼자 동 떨어진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나가 등장하기 전에는 앞으로 풀체인지로 나올 SUV 모델들의 모습이 코나와 같은 모습으로 변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코나에만 한정된 디자인


하지만 이번 코나 월드프리미어에서 루크 동커불케는 코나 디자인을 다른 차량에는 적용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볼때도 싼타페, 투쌍 등 다른 현대 차량에 적용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렇다고 코나의 디자인이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비록 이렇게 디자인 유사성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장에서충분히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전면부가 뭔가 다소 산만함이 느껴져서 아쉽긴 하지만 측면과 후미에는 확실히 공을 들인 모습이 느껴질 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볼때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


▲ 코나 실내



국내에 판매중인 소형SUV 모델에서 느꼈던 아쉬움 중에 하나는 디자인적인 요소였습니다. 4개의 모델이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디자인에서 그나마 유니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차량은 르노삼성 QM3 정도 뿐 이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1위를 달리는 티볼리는 뭔가 중국 스러운 디자인에 살짝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코나의 등장으로 디자인의 다양성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실물을 아직 보진 않았지만 사진을 보니 실내외에서 비교적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사진과 실물의 느낌의 차이가 커서 제대로 된 평가는 차량을 직접 보고 나서야 해야 겠습니다.


가솔린


1.6리터 터보엔진(T-GDI)

177마력 최대 토크 27kgm

7단 듀얼클러치 미션(DCT)

12.8km/l


디젤 


1.6리터

136마력 최대 토크 30.6kgm

7단 듀얼클러치 미션(DCT)변속기

16.8km/l


코나는 가솔린, 디젤 두 가지 엔진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코나 가격


스마트 1895만~1925만원

모던 2095만~212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2255만원

프리미엄 2424만~2455만원


가격은 1895만원에서 2455만원대에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코나는 소형 SUV 에 어울리지 않은 다양한 최신 기능들이 대거 탑재 되었는데  전방 충돌장치 보조(FCA), 차선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등이 들어갔습니다.

14일 오늘 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코나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소형SUV 터주대감인 쌍용 티볼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모습을 신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그동안 티볼리 저격에 다들 실패를 했는데 코나는 뭔가 제대로 된 한방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티볼리가 단단히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부터 진행되는 코나 사전계약에서 어느정도의 계약 대수를 만들어내는지에 따라서 확실한 성공유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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