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해부도는 어떻게 생겼을까?
- 자동차/이야기
- 2009. 2. 4. 08:25
매년 전세계에서 열리는 인체의 신비전을 보면서 정말 사람에게 피부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끔직한것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아직 이런 전시회를 참가해서 인체를 해부한 모습을 보는게 아직은 어렵습니다. 그런 전시회를 보면 인간이 그냥 고기덩어리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제가 비유가 약해서도 그렇고 의사가 될것이 아니라면 인체의 해부도를 구경하고 싶지 않지만 인체 해부라는게 의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미술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꼭 공부를 해야하는 부분이더군요.^^ 그래도 그림으로 보는건 좀 그렇겠는데 실제로 사람을 해부해서 전시한 인체의 신비전은 아직까지는 마음의 준비가 덜 된것 같기는 합니다. ^^;
인체 해부도 보다 더 재미난 자동차의 해부도
하지만 그와 반대로 매카닉 해부도를 보는건 참 흥미롭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로봇만화를 보고 자랐고 그 시절에는 로봇에 관한 조그마한 잡지같은 것들고 팔고 그랬는데 그런 책을 보면 필수적으로 로봇의 해부도가 꼭 나와있었습니다. 그런 그림을 보면서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죽 전투기나 탱크 잠수함 배 자동차등 해부도를 통해서 그 물체에 대해서 더 잘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자동차 전시회장을 방문할때 꼭 보게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동차 해부도(Cutway)입니다. 모든 부스에 다 이런게 전시되어 있는건 아니고 뭔가 특이한 기술이 들어간 모델이나 뭔가 기술력을 자랑하고 싶은 차량들의 해부도 또는 단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올해 열렸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전시된 차량들의 해부도의 모습들입니다. 일반적인 완성품의 자동차들도 흥미롭지만 이렇게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작동되는가를 보여주는 이런 전시차량을 보는것도 무척 재미있답니다.^^
다양한 차량들의 해부모형의 모습들
혼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사이트입니다.
혼다 어코드가 충격에 강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대명사인 프리우스의 해부도입니다. 하이브리드답계 일반적인 자동차의 구조와는 좀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인 포드 F-150 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크기도 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자랑스런 우리의 제네시스입니다.ㅋ 화면에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철학을 이끌고 있는 피트 슈라이어의 모습도 보이네요. 제네시스가 최근에 미국에서 여러거지 좋은일들로 인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런 인기를 차세대 YF소나타까지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번 차세대 소나타는 엄청 기대가 됩니다. 현대의 글로벌 포지션님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모델이기 때문이죠.
깜직한 스마트카인 포투입니다. 작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 줄려고 노력하네요.^^
전기로 움직이는 스포츠카로 유명한 테슬라입니다. 전기차량답계 내부가 정말 간결합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시보레의 야심작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볼트입니다. 미국차들도 서서히 다양한 하이드리드 모델들을 출시하는데 2009년은 하이브리드, 그린카의 열풍이 몰아치지 않을까 하네요.
BYC 팬티가 아니라 중국이 자랑하는 중국 BYD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이제 중국까지 하이브리드 돌풍에 합류할려고 합니다. 이러다가는 현대차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력이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제가 2008년 북경 모터쇼에서 직접 촬영했던 캠리의 해부도의 모습입니다. 북경모터쇼에도 다양한 차량의 해부도를 전시했는데 사진을 다 날려 버리는 바람에 캠리만 소개를 해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