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을 빼고 샤프해진 베이비 롤스로이스 200EX

Khai
자동차/소식
2009. 2. 20. 12:39

롤스로이스 이번에 제네다 모터쇼에서 데뷔하기로 한 200EX 컨셉모델이 또 엠바고를 깬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덕분에 조금더 일찍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 엠바고는 깨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롤스로이스를 앞으로 탈일이 없기 때문인지 몰라고 그렇게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 선보인 200EX는 기존의 롤스로이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여전히 럭셔리를 지향하지만 예전의 좀 올드한고 클래식한 그래서 좀 젊은 부자들이 타기에는 망설여지는 디자인이었는데 200ex에서 그런 부분을 고려했는지 기름기를 쫙 뺐습니다. 좀더 날렵해시고 다이나믹해지고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이 타고 나타나면 어울릴것만 같은 200ex 는 출시가 되면 실버 고스트라는 이름으로 팔린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팬텀, 실버 고스트 이름이 좀 호러블하네요.

조금 저렴해진 베이비 롤스로이스 200EX (실버 고스트)

기름기를 줄이고 샤프해지고 그래서 그런지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좀 저렴(?)해졌습니다. 기존의 롤스 로이스 팬텀이 가격이 30십만 유로, 한국돈으로 약 5억7천 정도 하는데 200ex는 20만 유로 한국돈으로 약 3억7천 정도 한다고 합니다. 거의 2억원정도 저렴해졌네요. 저렴해졌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군요.^^ 모회사인 BMW의 7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부품의 20퍼센트를 공유했다고 하지만 내외부에서는 같은 모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성을 위해 BMW 7시리즈와 플랫폼과 부품을 공유

실버고스트는 롤스로이스를 위해 튜닝된 새로운 6리터 V12 500마력엔진에 ZF의 7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생산되는 제품은 2010년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좀더 저렴해지고 기름기를 빼고 실버 고스트라는 이름이 붙은것 처럼 뭔가 신비로움을 풍기는 200ex가 과연 신흥부호나 젊은 부자들에게 어필을 할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격적인 측면과 디자인이 기존의 롤스로이스와는 사뭇 달라서 잘 팔리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롤스로이스도 이 모델을 출시해서 판매량을 2배로 올리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하니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엠바고를 깨고 유출된 베이비 롤스로이스 200EX컨셉모델(실버 고스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