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름의 라세티 프리미어,선전을 기대한다
- 자동차/소식
- 2009. 3. 3. 08:08
GM대우의 준중형 자동차인 라세티 프리미어가 본격적으로 해외수출을 시작했다는 기사를 최근에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라세티 프리미어는 시승을 해보고 그랬던 차라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가는 모델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멋진 해안가를 돌며 또는 아름다운 돌담의 사이길을 주행하던 모습들이 생각이납니다. 처음에는 주행성능에 약간 실망을 한 부분도 있었는데 타면 탈수록 진가가 나오는 차량이 라세티 프리미어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수동기능으로 주행을 할때는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서 국네에서도 선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름대로 프로모션으로 TV광고도 많이 하고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광고를 많이 하고 그러더군요. 그런제 생각보다는 도로에서는 라프(라세티 프리미어)를 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이 무척 세련되게 나와서 도로에서도 금방 눈에 띄는데 지금까지의 기억으로 서울 도로에서 자주 못 보았던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서서히 판매량 상승하는 라세티 프리미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기를..
이 부분은 정말 미스테리한게 자동차도 잘 만들었고 그런데 이렇게 보기가 힘든 이유가 뭘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터넷에서 본 기사를 보니 라프의 판매율이 점점 상승을 한다고 하더군요. 지난해 11월에 203대에 불과했던 판매대수가 12월 2.017대 1월 2984대등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소비자들이 라프의 진가를 알아보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무래도 경기침체이다 보니 중형차보다는 소형차나 준중형에 더 눈이가고 그 중에서 가장 최신모델인 라프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외관 디자인이나 내부 인테리어만 본다면 국내 준중형차중에서 가장 멋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연비도 그렇고 성능도 그렇고 뭐 딱히 빠지는 부분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판매에 장벽이 되는 것은 아직도 가지고 있는 대우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GM으로 넘어갔고 그러니 더 이상 예전의 대우의 이미지지와 결부시킬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보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같은 라세티 프리미어 하지만 이름은 다르다.
라세티 프리미어가 이제 수출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국가로 떠나서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의 이름으로 팔리는 것이 아닌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가 된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라프가 정착한 그곳에서라도 선전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앞으로 시보레 크루즈로 팔리고 호주에서는 홀덴 크루즈로 팔린다고 합니다. 현재 GM대우도 모기업인 GM이 어려운 가운데 있기때문에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해외 수출은 여러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프가 해외 여러나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큰 판매량을 기록한다면 GM대우의 위치도 GM안에서 점점 커지고 더욱더 다양한 자동차모델들이 한국에서 생산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서 GM대우의 영향력이 커져서 다양한 자동차를 국내에서 생산해서 현대 기아차의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그나마 소형차들이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소형차로 팔리게 되는 라프의 인기를 어느정도는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호주, 홀덴 크루즈 (Holden Cruz )
미국, 시보레 크루즈 ( Chevy Cruze )
이번에 수출하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2.0리터 엔진은 최고출력인 150마력/4000rpm이고 최대토크는 2000rpm에서 32.6kg/m 이라고 하는데 국내모델인 1.6리터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 큰 성능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솔린 1.6리터는 114마력/6.400rpm , 최대토크는 4.200rpm/15.5kg/m 입니다. 파워 면에서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연비도 수동 5단에 19.0km/ℓ, 6단 자동변속기는 15.0km/ℓ 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