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보 닮은 차량. 닛산 카자나(Qazana)

반응형

이번 제네바 모터쇼는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신차도 많이 나오는것 같고 컨셉카도 많고 관심깊에 지켜볼 차량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어떤 차가 나왔는지 눈 여겨 보기는 했는데 디테일한 면까지는 확인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눈에 확 들어오는 자동차를 먼저 살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부합하는 자동차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닛산에서 나온 컨셉 차량인 카자나입니다. 이름 부터 일본느낌이 물씬 풍겨오는군요.

즐거움을 전해주는 컨셉카. 닛산 카자나(Qazana)

카자나가 눈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는 차량의 전면 디자인때문이었습니다. 얼굴이 꼭 심술보가 가득 찬 모습이라고 할까요? 두꺼비가 독을 품은 느낌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때 보았던 '개구리 왕눈이'에 등장하는 투투의 모습도 살짝 보였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최근에 본 일본 만화책인 '지어스'에 등장하는 이상한 괴 생물체의 모습과 정말 흡사하더군요. 혹시 디자인을 만화책에서 빌린게 아닐까요?^^ 전에 마쯔다3 를 보면서 웃고있는 인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카자나는 뭔가 심통이 난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군요.ㅋ 그래도 어린아이 심통난것 같은 모습이라 봐줄만 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카자나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해외네티즌들도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것 같더군요.^^




정면에서 보이는 얼굴의 모습이 심술보가 개구리의 모습이 생각이 나지만 밑에 있는 만화 캐릭터가 더 생각이 납니다. ㅋ



일본만화 지어스에 나오는 이 녀석의 얼굴과 많이 흡사하지 않나요? 저는 처음 카자나를 보자마자 이 캐릭터가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만화에서도 악당으로 나오는 캐릭터인데 맨날 심술굿은 일만 합니다. 그래서 카자나의 느낌도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그런데 계속 보니까 공포영화 쏘우 에서 나오는 광대 인형하고도 좀 닮아 보이네요.^^'







자동차문은 일반적인 OEM 도어 방식이 아니라 자살문(suicide door)방식을 사용했네요. 롤스로이스 팬텀 같은 고급차 방식의 시스템을 사용해서 자동차의 이미지가 좀 럭셔리하게 보이려고 했나 봅니다. 하지만 안전부분에서는 좀 신경을 써야겠네요. 자살도어 방식은 좀 위험해서 말이죠.ㅋ






유럽에서 디자인한  5도어 컴팩트 크로스 오버 디자인, 닛산 카자나

이번 닛산의 카자나는 선배인 카슈카이를 잇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컴팩트한 차제(길이 4060mm, 높이 1570mm, 폭 1780mm, 휠베이스 2530mm)가 도시 환경에 적합하게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NDE(Nissan Design Europe)에서 디자인된 카사나는 SUV와 스포츠카의 스타일링이 접목되고 둥굴 둥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차량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하는데 저도 보면서 잠시 웃었던걸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즐거움을 준건 맞는 것 같네요.^^ 실제로 이 제품이 상용화 되면 정말 제목에서 말한 것 처럼 약간 심술굿어 보이는 디자인을 고수할지 궁금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