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오토쇼에 전시된 에쿠스에 대한 해외네티즌 반응
- 자동차/소식
- 2009. 4. 9. 08:43
신형 에쿠스가 지금 열리고 있는 뉴욕오토쇼에 전시가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앞으로 에쿠스가 미국에 출시가 될 계획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에쿠스를 처음으로 직접 살펴보았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좀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래도 실제로 실내도 살펴보고 앉아보니까 생각외로 차가 좋더군요. 내장된 다양한 기능들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고 정말 제가 그 순간 감동한 부분은 이런 초대형 럭셔리 세단을 현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구형 에쿠스까지도 일본의 미쓰비시랑 같이 개발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쓰비시도 구형 에쿠스를 일본에서 파는 것 같더군요. 비록 판매량에서는 거의 망한걸로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에쿠스는 현대에서 엔진이며 디자인이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습을 보면 정말 현대차도 많이 발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과장되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분명히 보였지만 잠시 생각해 보면 이런 초대형 고급차를 만드는 회사는 전세계를 통틀어서 아주 드문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정말 명실상부하게 소형차부터 시작해서 초대형 럭셔리 차량까지 자체적으로 그것도 자기 엔진을 가지고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는 부분은 인정을 해줘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9뉴욕오토쇼에 소개된 신형 에쿠스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저도 신형에쿠스에 관한 부분이 실제로 보기 전과 서울모터쇼에서 보고 나서의 부분이 생각의 차이가 있는 걸 보면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전시된 에쿠스에 관한 해외네티즌의 반응이 어떨지 갑자기 궁금해서 달린 댓글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에쿠스를 직접 보기전에는 예전에 네티즌의 댓글을 봐도 저도 안 봤으니 별로 공감이 안 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서울모터쇼에서 자세히 보고 나니 댓글들이 좀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떤분이 이야기 한것처럼 사대주의가 심한지 모르겠는데 국산제품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반응 이런것에 상당히 민감한 것 같고 또 보는 것을 재미있어 합니다. 아무래도 외국 사람들이 보기에 한국제품은 어떨까 하는 부분은 늘 호기심의 대상인것 같은데 아마도 한국제품이 일본처럼 전 세계를 휩쓴다면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에 덜 신경을 쓸 것 같네요.^^ 예을 들어 너무 유명해진 삼성 핸드폰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반응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것을 보면 말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차량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반응은 언제나 호기심 한 가득이죠.^^
그럼 뉴욕모터쇼에 전시된 모습을 본 에쿠스의 대한 네티즌에 대한 댓글들을 그냥 정말 가볍게 한번 살표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많이 궁금해서 말이죠.^^
에쿠스를 직접 타보고 살펴보니 부자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요소들이 분명히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입 대형차를 사회의 이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탈 수 없는 소비자들은 별 생각없이 에쿠스를 선택하는 것은 어찌보면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저도 처음에 모터쇼에서 에쿠스를 직접 보았을때 크롬이라던가 장신구가 이것 저것 덕지 덕지 붙어 있는게 좀 과장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해외에서 보는 시각도 이런 부분에 대한 의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좀 심플하게 디자인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크롬의 사용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래서 보기만 해도 오버스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큰 차들을 좋아 한다고 하니까 거대한 부분을 놓고 보면 어느정도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ㅋ (Maybe so for some people. If this car makes it to the U.S., it'll replace my 750Li... I really don't understand why Cadillac can't do something like this.. 이분의 댓글을 보니 에쿠스에 대해서 호의적인 것 같습니다. BMW 750Li를 대체하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니까 말이죠.^^ 아무래도 제네시스 오너다 보니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앙드레 이분도 여러가지 장신구나 장식에 대해서 좋지 않게 보는군요. 저도 장신구만 조금만 제거를 해도 지금보다 에쿠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에쿠스를 처음 보았을때 뒷부분이 스타일이 아제라(그랜저)를 많이 닮은것 같아서 실망한 적인 있습니다. 굳이 아제라의 느낌을 가져올 필요가 없는데 가져온 것 같아서 아직 이해가 안 가긴 하는데 해외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분들 역시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신차가 출시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부분이 바로 어떤 차를 배꼈나 하는 카피 부분입니다. 워낙 자동차가 많다보니 카피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있는 차량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네요. 에쿠스 같은 경우도 댓글을 읽어 보니까 카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위에 작성하신 분은 2008 도요타 크라운 로양을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 하시는군요. 이 외에도 렉서스에 대한 부분도 언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구를 배낀건가 하는 문제도 역시 자주 언급되는 질문인것 같습니다. 위에 Stop 이라는 분이 올린 댓글을 보면 제가 전에도 언급했던 뷰익 라크로스와 닮았다고 하시는군요. 저도 실제 사진을 보니까 흡사한 부분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닮았다는 느낌이겠죠?
이런 부분에 대한 댓글들도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보았는데 크기나 편의장치 이런 부분을 보면 S클래스나 7시리즈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이 정도의 성능에 가격은 E클래스라고 하면 미국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의견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타보긴 했지만 실내라던가 고급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과연 이런 부분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지엠대우 베리타스가 크기도 크고 가격도 상당히 착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고급차 시장에서 전혀 기를 못 피고 있는 걸 보면 브랜드 파워와 고급차에 대한 인식의 장벽이라는 것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하는데 에쿠스가 미국에서 이런 고급차에 대한 장벽들을 어떻게 넘길지 걱정이긴 합니다. 아직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는 중저가 이미지가 더 강하기 때문이죠.
(에쿠스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자세한 의견은 이곳 에서 확인해 보세요. 더 많은 댓글들이 있기 때문에 직접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
에쿠스가 글로벌 초대형 럭셔리 세단시장에 자기만의 컬러를 찾을 수 있을까?
이상 아주 간단하게 뉴욕모터쇼에 전시된 에쿠스를 보고 달린 댓글에 대한 의견을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현대가 지금 한국이나 미국등에서 이미지 상승을 하고 있고 판매량 상승을 기록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타고 초대형 럭셔리 세단 에쿠스까지 미국에 잠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를 에쿠스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것 같습니다. 제네시스를 통해서 어느정도 고급차의 이미지를 쌓아오고 있지만 7시리즈나 S클래스 급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제네시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어느정도 성공은 한 것 같지만 센세이션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아직도 저가 이미지가 강한 현대차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진입이 과연 해외에서 제대로 먹일까요? 한국에서는 에쿠스가 하도 잘 팔려서 고민이지만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면 팔까 하고 고민을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009뉴욕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차 신형에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