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졸업입학 선물로 전기면도기는 어떨까? 필립스 드래곤플라이, 파나소닉 람데쉬, 조아스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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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철과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선물의 형태로 시장에 많이 출시되어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거나 대학교에 입학한 여학생에게는 향수같은 화장품이나 액세서리나 의류같이 패션에 관련된 선물들이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남학생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사랑을 받을까요?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서 선호하는 선물들이 다를 수 있지만 남성이라면 인생을 늘 함께 하는 동반자인 수염이 있기때문에 면도기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면도기는 습식(수동)면도기와 전기면도기로 나누어지는데 습식면도기는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개운한 느낌이 장점이고 전기면도기는 비싼부분이 있지만 바쁜 도시인들에게 빠른 시간안에 편리한 면도를 도와주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습식면도기도 진동기능이 추가되고 기능이 점점 많아지면서 전기면도기의 저가모델과 가격이 비슷한 추세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습식면도기는 선물 보다는 본인이 주로 사는 경우가 많고 전기면도기 같은 경우가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전기면도기중에 인기있는 제품을 살펴보면 필립스의 드래곤플라이, 파나소닉의 람데쉬 그리고 국내회사인 조아스전자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제품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디자인이나 특색들이 어떤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 브라운 제품이 들어갔지만 시간 관계상 빼고 갑니다.^^; )

필립스, 드래곤 플라이 


필립스에서 선보인 '드래곤 플라이'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2개의 동그란 헤드가 잠자리의 눈과 닮아서 이름도 잠자리(드래곤 플라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잠자리란 느낌이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잠자를 잡는 추억도 떠오르게 하고 왠지 동심의 느낌이 드는데 '드래곤플라이'는 이름처럼 면도를 처음 시작하는 남성 소비자를 위해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사진설명: 둥그란 2개의 헤드가 잠자리의 눈을 닮았습니다.)


잠자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무척 심플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면도기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하다보니 전기 면도기에 대한 부감감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친숙한 느낌을 주는데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면도기에서 그립감은 상당히 중요한데 '드래곤플라이'의 그립감은 안정적으로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로 면도할때도 안정적으로 면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손잡이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미끄럼을 방지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면도를 하는 10-20대 소비자들에게는 고성능과 다양한 기능 보다는 친숙한 디자인과 함께 두렵지 않은 편안한 면도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 할텐데 드래곤플라이는 얼굴곡선에 따라 움직이는 헤드와 2중면도날 때문인지 몰라도 쉬운 면도가 가능했습니다. 사용법은 단지 버튼만 누르면 작동을 하게 되어있고  구렛나루 정리를 위한 팝업 트리머는 빠져 있습니다.  


친근감 있는 디자인과 손쉬운 작동법과 함께 면도후에 손질도 쉽게 솔과 그리고 물로도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면도하고 나서 세척에 대한 두려움도 적은편입니다. 엔트리급 모델로서 면도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선물하기에 적절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현재 인터넷을 살펴보면 최저가가 5만원대부터 시작을 하는데 이 정도면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산지: 중국)


(사진설명: 방수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물로 세척이 가능합니다.)

파나소닉 람데쉬


파나소닉이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다른 일본 업체인 소니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조금 생소한 부분이 있는데 소니와 함께 일본 가전산업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이고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카메라 메이커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기면도기 같은 소형생활용품도 다양하게 출시를 한다는 것 입니다. 아직 홍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파나소닉은 TV나 노트북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헤어드라이기기나 전기면도기 같은 소형생활용품 부분에서도 명성을 쌓고 있는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파나소닉처럼 생상품목의 스펙트럼이 넓은 기업을 보질 못했습니다. 최첨단 IT에서 비데같은 생활용품까지, 전기면도기 부분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이전에 National(내쇼날)이란 기업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내쇼날이나 파나소닉이나 같은 회사이고 현재는 파나소닉으로 브랜드가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사실 진작에 하나로 통합을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람데쉬(ES-GA20)의 디자인은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약간 사이버틱한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굴곡도 있고 심플하기 보다는 약간은 복잡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고무가 적용이 되지 않아서 필립스의 드래곤 플라이에 비해 미끄러운 부분은 있지만 그립은 손에 착 감기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그립감은 좋습니다.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이기 보다는 약간은 울퉁불퉁해서(볼륨감) 보기에 뭔가 화려해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수도꼭지 마크는 물로 손쉽게 세척이 가능하다는 표시입니다.)



손잡이 부분을 살펴보면 원형링이 보이는데, 일반적인 버튼과는 달리 잠금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원형 링을 돌려서 잠금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사용할때는 잠금을 풀고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면도기를 가지고 다닐때 오작동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막아주는데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의 잔량을 램프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표시가 되지는 않습니다. 완전충전으로 1회당 3분, 총 14번의 면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헤드 뒷부분에는 팝업 트리머가 장착되어 있어서 구렛나루나 몸에 난 잔털들의 손쉬운 정리가 가능합니다. 


멀티피팅 아크 쉐이빙 헤드로 곡선으로 이뤄진 면도망이 피부에 밀착되어서 부드러운 면도와 30도 기울어진 예리한 면도날로 인해서 깨끗한 면도가 가능한것이 특징이고 13000rpm의 리니어 모터 드라이버로 소음은 다른 면도기와 달리 적은편이지만 절삭력은 우수했습니다. (사운드가 일본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면도기를 사용해보면 브랜드마다 독특한 느낌의 사운드가 있는 듯 했습니다. 흡사 자동차의 엔지 소리와 같다고 할까요?^^) 


헤드를 벗겨 내면 면도날이 보이는데 세척을 할때 솔로 가볍게 털어낼 수 있지만 음파세정 모드가 있어서 헤드를 분리하지 않고 물비누와 물을 사용해서 세척이 가능합니다. (원산지: 일본) 



(사진설명: 방수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물로 세척이 가능합니다.)

조아스 전자


이번에 소개하는 전기면도기는 유일한 국내브랜드 제품이고 중국이나 해외에 OEM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닌 국내에서 20년동안 전기면도기를 직접 생산,판매하고있는 조아스전자입니다. 필립스등 유럽제품에 비해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인 '성공시대'에 소개되는등 차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해외 브랜드 제품들이 70퍼센트의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30퍼센트의 점유율로 국산제품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조아스 면도기는 오래동안 꾸준하게 전기면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뚝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조아스 전자의 'JS-5411' 는 밀착진동을 하는 4개의 헤드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초정밀 에칭 가공된 4망과스테인레스 4날을 적용,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입 주면부 뿐만 아니라 면도가 어려운 목 부분의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손잡이 부분은 가늘고 헤드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커지고 있는데 외형상 간결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무게중심이 헤드에 있기 때문에 면도할때는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기의 작동은 누르는 방식이 아닌 버튼을 위로 올리는 방식이고 충전은 일반적인 어댑터 방식뿐만 아니라 거치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손쉽게 거치대에 올려놓고 충전이가능합니다. 충전은 고휴율 배터리를 제공해서 3시간 충전에 40분 연속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진설명: 거치대에 장착해서 손쉽게 충전이 가능랍니다.) 



앞서 소개한 제품들처럼 방수용 면도기라서 물로 세척이 가능하고 비누거품을 이용한 습식 면도기 또한 가능합니다. 본인의 피부에 맞는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이 제품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처음 면도를 하시는 분에게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원산지: 한국) 


필립스 '드래곤플라이' , 파나소닉 '람데쉬' 그리고 조아스전자의 전기면도기를 살펴보았는데 필립스  '드래곤플라이'는 면도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를 위한 엔트리 모델로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잠자리를 닮은 디자인으로 젊은 감각에 맟추었고 또한 기능을 단순화 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부분이 돋보였고, 파나소닉의 '람데쉬'는 엣지있는 조금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구렛나루를 손질할 수 있는 팝업 트리머에 멀티피팅 아크 쉐이빙 헤드로 곡선으로 이뤄진 면도망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부분이 강점이었습니다. '방수형 4헤드 전기 충전식 면도기'인 조아스전자의 JS-5411는 볼륨감 있는 4헤드 디자인으로 외형적인 면에서 블랙과 조화를 이루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느껴지고 초정밀 가공 기술인 ‘에칭’ 기법을 적용해서 면도하기 어려운 목 부위의 밀착 면도가 가능하고 거치대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손쉬운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중국제가 아닌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부분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소개된 각각의 전기면도기는 가격도 다르고 타켓층도 다르기 때문에 제품을 살펴보고 본인의 면도하는 스타일과 또는 선물로 생각하고 있다면 받는 분의 연령대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한 면도기들은 고가의 제품들은 아니고 중저가 제품들인데 (람데쉬는 약간 비쌈) 처음 면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브라운 시리즈7 같은 경우는 고가의 모델이고 해서 이번 리뷰에는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작성한 리뷰가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파나소닉 람데쉬(ES-GA20)
 
필립스 드래곤플라이(HQ912)

조아스전자(JS-5411)
 

좌측부터 조아스전자, 브라운 시리즈7, 파나소닉 람데쉬, 필립스 드래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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