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성적을 보면서 가장 놀라왔던 것 중에 하나는 한국GM이 꼴찌로 전락한 일입니다. 요즘 한국지엠의 상황을 보면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결과가 놀라운 것은 그동안 꼴찌를 왔다 갔다 했던 쌍용차와 르노삼성과 달리 한국지엠은 창사 이후 단 한번도 꼴찌를 차지한 적이 없었습니다. 현대기아차에 이어서 늘 3위를 유지해 왔는데 결국 2018년 3월 완성차 5개사 중에서 5위로 떨어지면서 한국지엠 역사에 치욕적인 한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험난한 여정이 남아 있는 한국지엠이라 최악의 순간은 어쩌면 아직 찾아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부디 노사가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며 현명한 자구책을 마련해서 GM이 한국을 떠나는 일이..
3월 자동차 판매량 결과에 대해서 지난 시간 한국GM과 관련된 이야기로 먼저 소개해 드렸는데 그외에도 해야 할 이야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신차들이 대거 출현했고 한국GM 몰락으로 상당히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 개별적인 부분은 따로 이야기를 하고 탑10의 성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3월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3월 새로운 정상에 등극한 차량은 다수가 예상한대로 싼타페 입니다. 이미 사전계약 기간동안 폭발적인 계약을 만들어낸 터라 1만대 돌파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2월 출시 후 3월에 13,076대를 기록하면서 현대 그랜저를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라섰습니다. 2016년 12월 신형 출시 이후 지난 2월까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1위를..
중국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그 와중에도 봄꽃은 아름답게 피어나는 4월이 시작되었는데 그와 함께 3월 자동차 판매량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한국GM의 판매량 결과를 빨리 소개를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한 부분인데 2월 충격적인 판매량 하락으로 쌍용차에 밀려서 4위로 내려앉은 한국GM이기에 3월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을지 상당히 궁금 합니다. 다시 자존심을 회복하고 3위를 탈환 했을지 아니면 더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지 한번 그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국GM 3월 판매량 스파크 2,518대 -42.1%크루즈 566대 -73.6%말리부 909대 -74.9% 트랙스 707대 -65.0% 총 6,272대 (-57.6%) 한국지엠 3월 판매량은 총 6,272대로 ..
지금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모터쇼에서 연일 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 라인업을 한 보따리 풀면서 대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데 일본차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연일 수세에 몰리면서 이번에 공개된 신차로 반전을 노리는 모양세라면 일본차는 확실하게 굳힌 시장에 쇄기를 박을 모양세 입니다. 이미 지금 판매되는 모델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인데 또 풀체인지 신형들을 선보이면서 추격자들의 추격 의지를 단단히 꺽어놓고 싶나 봅니다. 대표적인 두 차종을 보자면 미국 소형SUV 시장에서 1위를 다투고 있는 토요타 RAV4와 중형차 시장에서 빅3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닛산 알티마 입니다. ▲ 토요타 RAV4 ▲ 닛산 알티마 이 두녀석들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여전 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반팔옷을 입은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 등 한결 옷차림이 가벼워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짜증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따듯한 날씨와 꽃들을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멋진 봄 풍경을 만끽하면서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사람마다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봄의 계절에 함께 하고픈 자동차는 각각 다르겠지만 제가 함께 하고픈 귀요미 뿜뿜 솟는 차량들을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현대 코나EV 한국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는 날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요즘 저의 귀요미 차량들은..
얼마전 유럽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가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2018 뉴욕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네바도 흥미로왔지만 뉴욕이 좀 더 관심이 가는게 기대되는 한국차들이 대거 베일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의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여러차례 블로그에서 다루어왔는데 부진의 주된 이유를 찾자면 신차의 부재와 SUV 모델의 라인업 부족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SUV 라인업이 경쟁사 대비 약한면을 보이면서 경쟁력을 잃어오고 있었는데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SUV 3총사를 통해서 어느정도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삼총사의 면모를 보면 신형 싼타페, 코나 전기차(EV)는 이미 공개가 된 모델이고 투싼 부분변경 모델은 최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들 삼총사는 공교롭..
한때 현대차의 간판타자라 할 수 있었던 쏘나타가 북미 시장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라이벌의 추격이 약해진 틈을 타서 1위를 누리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선 이와 달리 상당히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타결된 한미FTA에서 픽업트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 현재 미국 알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쏘나타를 대신에 신형 픽업트럭이 출시되어야 하는 반응들도 아주 살짝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 만큼 미국에서 쏘나타의 존재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보니 이런 생각지도 못한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현대차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만들어내는 인기 모델이었지만 이젠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제 판매량적인 측면에서 동생인 아반떼에도 추월 당..
현대차는 오래동안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에 대해서 고민을 해왔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로 뛰어들기 위해서 픽업트럭 개발은 꼭 필요 했지만 오랜 시간 주저해 왔던 것이 사실 입니다. 아마도 자신감이 없었을 겁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차로서는 이미 대형급은 미국차, 중소형급은 일본차들이 꽉 잡고 있는 생소한 픽업시장에 대한 도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일본차들처럼 과감하게 좀 더 일찍 도전을 했다면 지금쯤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SUV 시장 진입도 한 박자 늦어서 지금 고전을 하고 있는데 픽업트럭 시장 역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장고를 거듭하다 최근 미국 픽업트럭시장 진출에 대한 결정을 어렵게 ..
지난주말 부터 시작된 중국발 미세먼지로 서울은 재앙 수준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주말도 상당히 기분 나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어제도 하루종일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런 답답한 정세 속에서 일요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타결 결과를 보니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 따져보면 자동차 회사들에겐 반가운 소식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1년 타결된 한미 FTA에서 자동차 회사는 이득을 많이 봤습니다. 작년 대미 무역 흑자 178억 6천만 달러에서 자동차는 무려 129억 66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호시절을 누려왔던게 사실 입니다. 이렇게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것을 알고있는 미국..
경쟁사의 부진으로 요즘 현대기아차의 독과점 체계가 다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 블로그에 여러차례 포스팅을 했는데 최근 붉어진 이슈는 카니발 MDPS 미장착으로 인한 역차별 논란이었습니다. 기아차는 북미 판매용 카니발에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을 장착해 주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그보다 못한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달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2018 더뉴 카니발에서 이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 했는데 MDPS 미장착으로 인해서 이와 연계된 차선 이탈 감지 시 스티어링 휠 자동 조향을 돕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 (LKA)' 기능이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아차는 카니발 차량의 무게로 인한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MDPS 장착을 못했다는 것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최근 점유율을 높이면서 독과점 체제를 다시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출시된 신형 싼타페, 신형 K3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그 체제는 더욱 견고해지는 듯 보입니다. 이렇게 독과점을 이룰 정도의 막강함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에서 경쟁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현대기아차의 형제끼리의 경쟁만 보일 뿐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사실상 경쟁자의 역할을 포기한 듯 보입니다. 이렇게 경쟁이 사라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역시 소비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독점을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딱히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피해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이 국내 자동차 시장이..
대한민국이 사계절 내내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보니 소비자들의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 같습니다. 요즘 선보이는 친환경차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작년만 해도 전기차의 인기가 긴가민가 했다면 올해는 확실히 전기차 부흥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흥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족족 단시간만에 배정맏은 물량이 완판되면서 차량이 없어서 못 파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코나, 니로, 볼트 전기차(EV)들의 물량은 이미 다 동이 나서 이젠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상황입니다. ▲ 현대 코나EV ▲ 쉐보레 볼트EV 전기차가 이렇게 빠르게 국내 시장에 정착을 할지는 몰랐습니다. 이런 전기차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소비..
스팅어를 시작으로 브랜드 이미지 재건에 힘쓰고 있는 기아차가 그 정점에 서 있는 플래그십 세단 '더 K9'을 20일 국내에 공개를 했습니다. 그동안 유출 이미지로 궁금증을 만들어왔는데 그 실체를 드디어 접하게 된 것 입니다. 1세대 K9이 나온 이후 무려 6년만에 풀체인지 변경으로 돌아왔는데 오랜 시간의 기다림만큼 소비자들의 기대 역시 상당히 큽니다. 특히 현대차의 제네시스 우선 주위에 밀려서 럭셔리 이미지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던 기아차는 이번에 신형 K9을 통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비록 1세대 K9의 판매는 국내나 해외나 사실 별 볼일이 없지만 이번 2세대의 관심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아무래도 저가의 차량이 아닌 브랜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해외 ..
한때 국내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중국차를 기억 하시나요? 현대기아차의 독점과 만행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앞세운 가성비의 중국차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 했습니다. 실제로 언론에서 너도나도 중국차가 몰려 온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중국차가 초반에 의외의 돌풍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 놀란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중국차가 생각보다 팔리기 시작하니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졌고 미디어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호들갑은 초반에 잠시 반짝 이다가 이내 잠잠해졌습니다. 저도 중국차 진출 초기에는 관심을 갖고 살펴 보았는데 그 관심도가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출시 라인업도 초라했고 가격적인 매력 외에는 딱히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
요즘 들판에 새싹이 파릇하게 자라나고 날씨도 따듯해지면서 봄이 우리 곁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의 바람이 아닌 봄의 따듯한 바람을 맞고 있다보니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봄은 자동차 구매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꽃향기 나고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봄,여름,가을,겨을 4계절 중에 봄에 신차를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강렬하게 들 것 같습니다. 이런 계절적 특성을 자동차 제조사들도 잘 아는지 연초에 신차들을 대거 출시하고 있습니다. 2018년이 시작된지 이제 겨우 3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지금까지 출시된 신차를 보면 쌍용 렉스턴 스포츠, 현대 신형 벨로스터, 싼타페, 수소전기차..
지난 2월 국내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만든 현대차 그룹은 국내 시장에서는 확실하게 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중국에서는 영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사드 정치 보복과 함께 차량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판매량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은 그냥 판매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두 시장에서 계속되는 부진으로 현대차는 연간 판매 목표도 축소한 상태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제시 했는데 작년 목표인 800만대에 비해서는 상당히 축소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후 매년 800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제시 했는데 미국, 중국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목표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세단(승용차) 시장은 현재 현대기아차가 꽉 잡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K5를 앞세운 K시리즈의 활약 덕분에 세단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는데 그래도 이 시장의 강자는 역시 현대차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삼대천왕이 국내 자동차 시장 상위권에 철옹성을 구축하면서 경쟁자의 도전을 조금도 허락치 않고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작년 한해 월 평균 1만대를 돌파 하면서 13만대가 넘는 판매량 대기록을 달성 했고 아반떼 역시 기복 없는 판매량으로 준중형 세단의 대표 주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쏘나타 역시 국내 대표 중형차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삼대천왕 중에서 그래도 균열의 조짐이 보이는 차량을 하나 찾는다고 하면 쏘나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쏘나타 뉴라이즈 국내외 빨간불 켜진 쏘나타 ..
요즘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보면 SUV, 전기차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SUV 모델은 이번에 출시된 신형 싼타페가 출시 16일만에 2만대를 돌파 하는 등 SUV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의 인기도 예사롭지 않은데 "볼트EV, 코나EV, 니로EV" 등 전기차 삼총사는 이미 올해 물량이 모두 완판 되는 등 친환경차의 분위기도 상당히 뜨겁습니다. 이렇게 요즘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들은 SUV 그리고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동안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던 세단(승용차)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온는 신차 중에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모델 역시 SUV 입니다. 그런 가운데 기아차는 ..
요즘 뉴스를 보면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때가 많습니다. 그와 함께 희망퇴직으로 실직하는 근로자등 한국지엠 사태로 인한 우울한 소식들이 연달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지엠 사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리무중(五里霧中)"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데 라이벌인 한국지엠이 무너지면서 현대차그룹은 또다시 철옹성을 구축하며 독과점 체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슬퍼하는 자가 있다면 또 다른 곳엔 웃는자가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한국지엠이 경쟁자 역할을 못하다 보니 현대차가 반사이익을 제대로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의 몰락 때문인지 최근 출시된 현대기아차의 신차 판매량이 상당히 쾌청 합니다. 신차인 싼타페는 이미 판매 개시 16일만에 2만대를 돌파 했습니다...
자동차는 수 많은 부품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여기 저기 고장이 나고 또한 자량 자체의 불량 때문에 제조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리콜 관련 뉴스를 보면 참 다양한 부분의 결함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수긍이 가능한 리콜지만 어떤 것은 기상천외하고 위험스러운 불량이라서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리콜은 제조사에서 자발적으로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무료로 수리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리콜을 나쁜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리콜을 잘 해주는 회사는 불량을 은폐하지 않고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자주하면 좋지 않습니다. 리콜 뉴스가 계속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차량의 품질에 대한 의심을 할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