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온국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역사적인 현장을 지구촌이 함께 했는데 저도 국내 채널 뿐만 아니라 CNN, BBC 왔다갔다 하면서 시청을 했습니다. 실제로 해외 유명 뉴스 채널들에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는 것을 보면서 남북정상회담의 무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다 보니 화면에 나오는 장면 하나 하나가 더욱 중요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주인공은 당연이 남북정상들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저에겐 그 보다 더 강한 존재감으로 씬스틸러의 면모를 뽐낸 주인공들이 따로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화대에서 나올때 타고 온 자동차 행렬들을 기억들 하실 겁니다. 제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특히나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
쉐보레 '에퀴녹스(EQUINOX)'는 아직 국내에 출시 되지 않았지만 너무 익숙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름도 입에 딱딱 붙는 것이 상당히 친근해졌는데 아쉽게도 국내 출시때 이름이 바뀔 것 같습니다. 국내서는 '에퀴녹스'로 읽었지만 미국에서 통용되는 발음이 '이쿼녹스' 에 가깝다고 하여 국내 출시 될때는 '이쿼녹스'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동안 익숙한 차명이 아닌 '이쿼녹스'로 부르려 하니 벌써부터 어색해지네요. 그냥 기존에 이용하던 발음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발음을 통일을 하는 좋다는 것이 한국GM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제 차명의 발음까지 확정을 지은 것을 보면 이쿼녹스의 출시 준비가 막바지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임단협도 마무리 되면서 일단 급한불은 ..
한국GM의 몰락으로 어부리지 4위를 얻은 르노삼성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거북이 뚝심으로 말리부를 제치고 중형차 4위로 올라선 SM5를 통해서 희망의 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단종의 위기에서 스스로의 존재감으로 질긴 생명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SM5를 통해서 르노삼성 역시 새로운 힘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밑에서부터 시작된 부활의 신호탄이 라인업 전체에 연결 되면서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금은 정체된 분위기를 만들어오며 답답한 행보를 이어오던 르노삼성이 이제 서서히 시동을 거는 모양세 입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기다려온 신차 클리오가 드디어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5월 1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좀 많이 늦었습..
부도 위기로 벼랑끝까지 몰렸던 한국GM이 극적인(?) 노사합의를 이루며 일단 급한불은 껐습니다. 정말 이대로 가방을 싸고 한국을 떠나는 것이 아닌가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당분간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 이번 사태를 지켜보니 한국GM은 아직 한국을 떠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노조에게 벼랑끝 전략으로 압박한 방법도 성공한 것 같은데 이젠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타결을 지켜보면서 극적으로 부도를 막았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한국GM 철수설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잎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했고 사실 본격적인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지엠은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정부는..
한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벤츠, BMW 제치고 1위에 오르던 폭스바겐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2년간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와신상담' 하다 이제서야 다시 도전장을 던진 것 입니다. 만약 배기가스 조작같은 멍청하고 비윤리적인 범죄 행의만 저지르지 않았다면 지금도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BMW와 치열한 1위 다툼 하면서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을 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2년의 공백이라는 것은 상당히 부담되는 시간입니다. 게다가 그것이 비윤리적인 행위로 판매정지를 당한것이기 때문에 2년의 시간을 다시 돌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독일3사중에서 폭스바겐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기에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마음에 비수를 꽂은 행동은 여전히 용서가 안되고..
지난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여러가지 흥미로운 변화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 하나는 중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목격되기 시작 했기때문입니다. 르노삼성 SM6, 한국GM 말리부 신차의 등장으로 총 5개의 모델이 경쟁하는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중형차 시장의 구도 변화를 찾아보면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무서운 기세 K5 2. 다시 힘 얻는 SM6 3. 거북이의 뚝심 SM5 4. 날개없는 추락 말리부 1년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때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던 모습에서 이젠 서서히 구도가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4개의 변화 모두 흥미롭지만 그중에서 가장 저를..
요즘 세계 정상중에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인물을 찾자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시리아 공습 때문에 두 정상이 격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2차 대전이후 끝임없이 반목과 경쟁을 펼치면서 이슈를 만들어왔는데 한 성격하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 반목이 더 심해지는 분위기 입니다. 세계 최강의 군사 시스템을 갖춘 두 나라여서 이들의 반목을 지켜보는 세계는 마음이 편할 수 없는데 부디 평화롭게 시리아 사태가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시리아에서 군사적인 대치로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두 정상은 전혀 다른 곳에서도 자존심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vs 러시아, 전용차 자존심 싸움 바로 대통령 전용차인데 서로..
요즘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정말 어디론가 이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미세먼지 발생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현재 보이지 않는데 일단 그외 국내 유발 요소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대기오염의 주범중에 하나로 지목되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 인데 특히 노후 경유차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은 시급한 상황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도 뭔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갑갑하네요. 지금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전부 전기차, 수소전기차로 싹 바뀌게 되면 자동차들이 더 이상 대기오염 발생 원인의 주범으로 몰리지 않을텐데 말..
한국차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요즘 국내에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는 수입차들의 공습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적어도 국내에서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던 제네시스가 지친 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G80과 경쟁하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맹활약 하면서 제네시스의 판매량 하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네시스는 G70, G80, G90(EQ900) 이렇게 3개의 라인업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만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사실상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은 G80 입니다. G80이 제네시스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요즘 국내서 E클래스, 5시리즈가 맹활약을 하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2강에 들어갈 정도의 레벨은 ..
오랜 시간 한국GM의 구원이 될 것이라고 여겨졌던 중형SUV 에퀴녹스의 출시가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출시 예상 시기는 5월인데 초도물량 300대가 조만간 평택항에 들어온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한국GM의 상황이 워낙 위태하기에 에퀴녹스가 제때 출시가 될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초도물량이 곧 국내에 들여온다는 것을 보면 다음달에 에퀴녹스를 국내서도 만날 기회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국토부, 환경부 등 관련 기관의 연비, 배출가스, 안전 등 주요 인증절차는 마무리단계에 들어갔고, 국토부가 진행중인 제원 및 연비검사도 이달말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이라 5월 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5월이면 한국GM을 살릴 필승카드로 주목받아오던 에퀴녹스를 국내서 만날 수 있을까요? ▲ 에..
요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토요타의 활약이 심상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중형차 캠리가 1,187대로 3위에 오르면서 그동안 독일차가 포진하고 있던 TOP5 상위권의 진영을 흔들었습니다. 독일차가 독무대를 펼치고 있는 TOP5 안에 일본차가 진입하는 것은 보기 어려운 그림인데 캠리의 깜짝 등장은 앞으로 수입차 시장의 구도 변화를 예고하는 복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도 하이브리드를 앞세워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3월에 렉서스 ES는 844대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는 가장 작은 차량인 프리우스가 힘을 내면서 판매량을 조금씩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막내(프리우스)부터 허리(캠리) 그리고 머리(렉서스)까지 전 차종이 골고루 판매 되..
요즘 블로그에서 현대차의 주요 모델인 쏘나타, 그랜저, 코나 등이 국내외에서 라이벌 차량들과의 경쟁에서 위협에 처하고 있다는 글들을 많이 올렸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주로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 독과점에 가까운 판매량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홈그라운드 이점 때문에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이지 수입차의 역습에 철옹성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미국 시장에서 주력 차종인 아반떼, 쏘나타 등이 무너지면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나마 싼타페, 투싼 등 SUV 차량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버텨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믿었던 코나가 기대보다 약한 초반 파괴력을 보여준 점은 올해도 현대차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국내외 자동차 소식을 빠짐없이 살펴보곤 하는데 근래들어 제가 즐겨 보는 자동차 뉴스 사이트인 카스쿱(carscoops)을 보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한국GM과 관련된 소식을 하나 접했기 때문입니다. 사이트에서 주로 자동차 신차나 차량 자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는데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종종 눈에 보일때가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라면 괜찮은데 가끔 얼굴이 화끈 거리는 소식을 접할때가 있습니다. 최근 접한 화끈 거리는 뉴스는 한국GM 노조원들의 사장실 무단점거 소식이었습니다. 한국GM 노조원들은 지난 5일 성과급 450만을 지급할 수 업다는 회사의 발표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실을 찾아가 집단행동을 했습니다. 현관 보안문을 부수고 사장실에 들어가 카허 카젬 사장에게 성과급..
3월 수입차 판매량 성적을 보면서 유독 눈에 띈 차량이 하나 보이더군요. 그동안 TOP10 안에 오른적은 있었지만 TOP5에 오른 것을 본 적은 없었는데 토요타 캠리가 1,187대가 판매되면서 3위에 올랐습니다. 캠리의 깜짝 3위 등장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탑5 랭크 차량은 대부분 독일차들이었는데 일본차들이 슬슬 수입차 주류에 편승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시장에서 독일차는 프리미엄 이미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가성비나 분위기를 볼때 일본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는 치유하기 어려운 역사적인 앙금이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벽이 그동안 일본차의 한국 진출에 어려움을 안겨준 것이 사실 입니다. 만약 일본과 원만한 과거사를 유..
국내 시장에서 소형SUV 순위 다툼이 상당히 치열한 양상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티볼리가 1위 자리를 지켜오다가 현대차가 작년 코나를 출시 하면서 어느정도 순위가 정리가 될 줄 알았습니다. 티볼리가 그동안 국내 소형SUV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긴 했지만 출시된지 시간이 꽤 지났고 현대차는 티볼리를 잡기 위해서 칼을 갈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코나가 투입되면 큰 어려움 없이 티볼리를 제압하고 손쉽게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했을 겁니다. 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코나의 행보가 기대보다는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이후 티볼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늘 불안했는데 그 이유는 티볼리와 판매량 격차가 크..
현대기아차는 3월 국내서 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월에 이어서 독과점 체제를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꼴찌로 추락한 지금 딱히 현대차의 독과점 행진에 제동을 걸 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독일차 2인방인 벤츠, BMW이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을 추월하면서 국내 판매량 탑3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조만간 독일차가 현대차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비록 독일차를 앞세운 수입차가 급부상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자사 대부분의 주력 차종이 맹 활약 하면서 좋은 시절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현대차의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계속되는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매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결과가 나올때마다 현대차 성적을 ..
요즘 한국GM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가관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너져가는 회사를 과연 살리고 싶어하는 임직원이 있나 그런 생각마저 드는데 외부에서 볼때는 정말 해결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회사는 노조에 자구안에 동의 하지 않으면 부도를 피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노조는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은 것에 분개해서 사장실에 난입해서 기물을 파손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이한 행동들을 보여주면서 국민들도 이젠 한국지엠에 완전히 등을 돌리는 분위기인데 이렇게 자기들만 생각하는 회사를 위해 국민 혈세를 투입해서 살릴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부도가 날 경우 국가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어마어마 하다 보니 그걸 믿고 정부가 해결해주겠지 하는..
3월 자동차 시장에서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추락하는 한국GM을 제치고 두달 연속 3위 자리 유지에 성공 했습니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932대를 판매 하면서 정상을 지켰습니다. 8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올린 벤츠는 한국지엠, 르노삼성을 제치고 전체 브랜드 판매량 4위에 올랐습니다. 벤츠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젠 현대차가 국산 완성차 3사를 신경써야 할 것이 아닌 무서운 기세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벤츠, BMW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중간에서 현대차를 견제해 주는 한국지엠이 사실상 사라진 지금 3위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 수입차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순위 3. 쌍용 9,243대 4. 벤츠 7,932대 5..
3월 자동차 판매량 결과를 보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이야기 하지 못했던 부분중에 하나는 픽업트럭 입니다. 쌍용차가 상반기에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3월 판매량 3천대를 돌파했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서 한국GM을 잡고 완성차 순위 3위에 오르는데 성공 했는데 쌍용차의 틈새시장 공략이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코란도 스포츠를 통해서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점의 달콤한 꿀을 먹고 있던 쌍용차는 그 기세를 몰아서 렉스턴 스포츠를 투입했고 국내 픽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철옹성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 렉스턴 스포츠 (사진: 수출용 무쏘) 코란도 스포츠가 월 2천대의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렉스턴 스포츠가 3천대를 넘어서면서 국내에서..
기아차의 맏형인 K9이 6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공식출시를 알렸는데 신형 K9이 돌아 오면서 기아차의 K시리즈의 마무리가 드디어 완성 되었습니다. K3부터 K9까지 기아차의 달라진 디자인 DNA를 이식한 풀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기아차의 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9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이면 그 회사의 이미지를 책임지는 간판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기아차로서는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 1세대 K9 (라스베이거스에서 목격한 K900) 그렇기에 이번에 나온 'The K9(이하 K9)'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