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는 폭스바겐, 아우디 입니다. 무려 2년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음에도 단숨에 판매량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벤츠, BMW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2년전에 수입차의 제왕으로 군림 했는데 2년만에 컴백 했음에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손쉽게 다시 제왕의 자리에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부재로 그동안 호시절을 누렸던 벤츠, BMW이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화려한 컴백을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따듯한 것 만은 아닙니다. 저도 2년전만 해도 수입차 중에 폭스바겐을 가장 좋아 했지만 지금은 선호하느 브랜드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서 보여준 폭스바겐의 지난 행보가 그리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보면 SUV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그 안에서도 소형, 중형, 대형 등 전 트림에 걸쳐서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세단 시장은 확실히 풀이 죽은 모습인데 요즘 새롭게 주목받으고 있는 세그먼트라 하면 픽업트럭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서 마이너로 분류되던 픽업트럭이 쌍용차의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류 편입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5월 3,944대를 기록 하면서 월 4천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성적이라면 이젠 비주류 세그먼트로 분류하기도 민망해 질 정도 입니다. ▲ 렉스턴 스포츠 사실상 주류 시장으로의 편입을 꾀하고 있는데 이렇게 픽업트럭이 새로운 바람을..
2018 부산모터쇼가 부산에서 여전히 열리고 있는데 이번 일요일(17일)에 막을 내리기 때문에 아직 안 가신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참 브랜드가 많긴 하지만 볼거리도 은근히 많은 편 입니다. 저는 7일에 열렸던 프레스데이때 참석해서 사진 촬영은 수월하게 할 수 있었지만 일반 관람객들의 반응이나 다양한 이벤트를 보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점 입니다. 보도자료로 부산모터쇼 관련해서 여러 소식들을 전달 받는데 서울에서 열렸다면 한번 더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지난번에 르노삼성 자동차 부스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한국GM 부스 탐방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스데이때 가게되면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새로운 차들을 언베일링하는 모습을 가장 처음 볼 수 있다는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유독 맥을 못 추고 있는 곳은 중국입니다. 스마트폰 시대 초기만 해도 1위를 달리던 삼성은 이제 중국서 1%대의 점유율로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참담한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철수하지 않고있는 것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포기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파이를 상당부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 하기에 앞으로도 점유율 회복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쉽게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중국 스마트폰의 기세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삼성 갤럭시와 품질이나 디자인에서 많은 격차를 보였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을 보면 하드..
요즘 국내 수입차 중에서 관심이 가는 브랜드가 몇몇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프랑스 '푸조(Peugeot)' 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디자인이 멋진 푸조 '3008' 모델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군요. 요즘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준중형 SUV 인기가 상당한데 푸조 3008 역시 국내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가장 독창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멋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딱 박혀 있는 푸조를 상징하는 사자상도 그렇고 전체적인 외형뿐만 아니라 실내까지 프랑스의 디자인 DNA를 가득 담고 있는 차량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로를 달리는 3008을 볼 때마다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푸조 3008 하지..
요즘 물가 인상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짜장면, 냉면도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이젠 외식하는 것이 부담이 될 정도인데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은 가성비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p>물가가 전부다 오르다 보니 가격 내리는 제품을 찾아 보기 어려운데 자동차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산차의 가격은 이제 신차가 나올때마다 매번 상승 하면서 이젠 수입차와의 가격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히려 가격을 9년전으로 내려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하는 차량이 등장을 했습니다. 보통 동결 아니면 가격 인상이 기본인데 9년전 가격으로 내려간 차량이라니, 정말 제 눈을 의심케 하더군요. 9년전 가격으로 희귀 이런 놀라운 가격 인하의 주인공은 르노삼성 준중형차 SM3 입니다. ..
현대차의 럭셔리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요금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 런칭이후 G80, EQ900의 인기에 힘입어서 잘 나가다 근래들어서 큰형인 EQ900이 다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80은 초반이나 지금이나 그래도 꾸준한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EQ900의 하락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외 시장은 그렇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홈그라운드 이점 때문에 비교적 좋은 성적을 만들어왔지만, 올 연말 부분변경을 앞두고 힘이 계속 빠지는지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K9 돌풍에 밀려나는 EQ900 그동안 국내 프리미엄 대형 세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면서 자존심을 지켜왔는데 이젠 그 타이틀도 한 수 아래로 보고 있는 형제..
지금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지난 6일날 참관하고 왔습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여러 수입브랜드가 빠져서 좀 맥이 풀렸는데 더 아쉬웠던 것은 폭스바겐의 불참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2년동안 국내서 공백기를 가졌던 폭스바겐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은 폭스바겐 사랑이 유별난 곳이기에 폭소바겐의 불참에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겁니다. 2년 공백기를 갖기 전만 해도 국내 수입차 판매량 TOP을 달리고 있던 브랜드라서 더더욱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아우디만 참석하고 폭스바겐이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시선이 좋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 2018 부산모터쇼 아우디 A8 그 이유는 폭스바겐의 2년 공백기가 자발적이 아닌 배기가스 인증서류 조작 때문에 판매 정..
지금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부산모터쇼에서는 각 자동차 회사들마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특별한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월드프리미어 차량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는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깜짝 에디션을 소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제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그리고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기전에 우선 르노삼성 부스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네요. 르노삼성자동차 부스가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우선 부스 상단에 있는 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르노삼성, 우측에는 노란색 프랑스 르노 로고가 동시에 달리면서 달라진 르노삼성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2년에 한번 부산을 방문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부산에서 격년제로 모터쇼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작년 서울모터쇼에 이어서 올해는 부산모터쇼인데 참관 후기를 슬슬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6월6일 프레스데이때 방문을 해서 비교적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규모가 컸다면 자면서 참관을 했어야 했는데 다행(?)스럽게 부산모터쇼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 참관이 가능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모터쇼 참가 브랜드가 계속 줄어드는데 올해는 더 줄었습니다. 혹시 보고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가기전에 미리 참석, 불참석 브랜드를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8 부산모터쇼 참여 브랜드 국내 브랜드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수입 ..
요즘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자동차 브랜드 중에 볼보가 있습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차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 입니다. 하지만 그런 볼보에게도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미국 포드에 팔리고 판매부진으로 다시 되팔리는 등 참 굴욕적인 시간을 보내왔는데 다시금 부활에 성공 하면서 새로운 볼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예외가 아닌데 새롭게 태어난 볼보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볼보가 승승장구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저는 배가 아플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볼보를 만약 현대차가 인수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리에 인수된 볼보 그랬다면 볼보 뿐만 아니라 현대..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2018 부산모터쇼가 6월7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2년전에 모터쇼 참관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는데 올해도 방문해서 모터쇼를 취재하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거리도 멀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하면 굳이 부산까지 가서 참관할 정도로 부산모터쇼의 가치가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를 매회 빠지지 않고 대부분 참관 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갈수록 규모는 작아지고 화제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참관업체 리스트만 보면 굳이 가야할 필요가 있는건가 하는 고민이 밀려 옵니다. 요즘 3위에 올라서 가장 핫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
5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놀랄만한 순위 변화가 몇개 목격되고 있는데, 앞서 소개한 볼트EV 외에도 정말 눈에 띄게 약진한 차량이 있습니다.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그렇습니다. 그동안 소비자의 시선속에서 변방에 위치하고 있었던 픽업트럭이 이젠 시장의 주류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조용하지만 알찬 결과물을 만들어왔는데 5월 수치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놀랍게도 쌍용차 판매량 1위 모델이 티볼리가 아닌 렉스턴 스포츠가 차지한 것 입니다. 렉스턴 스포츠의 돌풍 사실 놀랍다고 표현은 했지만 뜬금 없는 1위라고 볼 수 없는게 렉스턴 스포츠는 이전부터 호시탐탐 쌍용차 1위 자리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량(티볼리) 4월 2,949대(3,341대)5월 3,944대(3,660대..
5월 자동차 판매량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요즘 국산 완성차 5개사의 경쟁 구도가 상당히 다이나믹해서 볼 거리가 많은데 예상대로 5월 성적 을 보니 흥미진진한 요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할 부분은 한국GM의 깜짝 대반전 연출 소식부터 전달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두달동안 꼴찌로 전락하면서 굴욕을 겪어왔던 한국GM이 드디어 꼴지를 탈출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꼴찌 탈출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을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사실 한국GM이 개미지옥 같은 현 상황에서 진검승부로 이렇게 빨리 탈출하기는 아직 어려운데 차량의 경쟁력 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서 반전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수설, 부도설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한..
현대기아차는 요즘 국내 시장에서 승승장구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놓은 신차들이 뻥뻥 터지면서 판매량과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데 4월만 봐도 두 회사의 점유율이 무려 84.8%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진에 빠진 해외와는 달리 국내서는 정말 독과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지금의 상황에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도 달리고 있지만 수입차는 날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판매량만 놓고 보면 현대차와 적수가 되지 않지만 수입차의 영향력은 이젠 바람을 넘어서 태풍급으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현대차가 이젠 국내 시장서 경쟁해야 할 대상은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보다는 수입차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들의 압박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 특히..
작년 코나 출시로 무려 6종의 차량이 경합을 벌이며 흥미진진한 경재을 벌였던 소형 SUV 시장에 이어서 올해는 상반기에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폭발적인 인기로 중형 SUV 시장이 불 붙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SUV 대전쟁의 시작인데 여기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대형SUV 시장도 슬슬 요동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작되는 덩치 전쟁 소형에 이어 중형 그리고 이젠 그 마지막 주자인 대형시장에서도 신차들이 대기중이라서 그동안 총알만 모으고 대기중이었던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정확하게 대형급으로 부를만한 국산차들은 많지 않습니다. 기아 모하비를 대형급으로 부르기는 하지만 이 역시 2% 부족한 느낌이 드는것이 사실인데요. 대형급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 것은 일단..
해외직구는 오래전부터 국내 쇼핑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V부터 생필품, 영양제에 옷까지 그 범위는 상당히 넓은데 여기에 자동차까지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국내서 수입차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개인이 해외 직구를 하거나 또는 업자들이 병행수입을 통해서 같은 브랜드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방식의 판매량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서 흥미로운 데이터를 하나 발표 했습니다. 작년 4월부터 최근 1년간 국내에 신규 등록된 해외 직구차가 전체 수입차 판매량 25만5678가운데 0.5%인 1155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병행수입을 통해서 구입하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4대가 픽업트럭이라는 점 입니다...
요즘 자동차 소식란에 가끔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팔리세이드', '레오니스' 인데 처음 들으면 멋있다는 느낌 보다는 난해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특히 레오니스는 무슨 그리스 신화에 나올법한 철학적인 이름 같은데요. 사실 이 두 단어는 앞으로 현대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차들의 이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중국에서 SUV 라인업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뒤늦게 SUV 시장에서 풀라인업 구축을 계획하며 공격적인 전략을 꾸리고 있습니다. 레오니스(가칭), 팔리세이드(가칭) 역시 앞으로 현대차 SUV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차들의 이름입니다. 현재 현대차 SUV 라인업을 보면 코나(컴팩트) - 투싼(소형) - 싼타페(중형) ..
기아차가 퍼포먼스 스포츠 세단 타이틀을 걸고 출시했던 스팅어가 이제 출시 1년이 지났습니다. 기아차에서 처음 선보인 고성능 세단이라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제네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 이름을 달고 나올 것이란 예상을 깨서 아쉽긴 했지만 퍼포먼스 세단이 전무했던 국산차라 스팅어의 존재감은 상당히 컸습니다. 디자인 역시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를 모조리 흡수하면서 어벤져스팀를 만들고 있는 현대차라 그 안에 있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도 높아진 부분이 있었기에 스팅어의 외형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컸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스팅어의 1년 성과를 한번 살펴볼까요? 스팅어는 20..
그간 철수설에 시달리며 벼랑끝 까지 몰렸던 한국GM은 지난 18일 산업은행과 기본계약서를 체결하며 기사회생에 성공하고 다시금 새로운 한국GM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젠 '완전히 달라진 나'가 아닌 새로워진 한국GM의 모습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큰 홍역을 치뤘기 때문에 실패의 과정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통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새술은 새부대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슬슬 새로운 차량으로 라인업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첫 단추는 23일 공개된 부분변경 더 뉴 스파크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에는 미국서 건너온 중형SUV 이쿼녹스가 투입되는 등 신차들로 새로운 한국GM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쿼녹스 새로워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