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준중형 시장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아반떼는 얼마전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부분변경 치고는 상당히 큰 변화를 보여주었는데 외관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전면과 후미 등 기존의 아반떼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 역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반떼는 디자인에 있어서는 이미 충분히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 현대차는 아반떼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인지 과감한 시도를 했습니다. ▲ 부분변경 아반떼 삼각떼 디자인에 대한 혹평 공개된 아반떼를 보고 나온 전반적인 국내 반응은 부정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 입니다. 특히 전면에서 수 많은 삼..
어닝 쇼크를 불러 일으키며 한국 경제에 충격을 불러 일으켰던 현대차가 하반기 무게있는 신차들을 대거 투입하며 어수선해진 시장 분위기를 다시 추스리고 있습니다. 무거워진 신차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큰형의 역할을 하는 차량들이네요. 하나는 SUV 큰형 '팰리세이드' 또 하나는 세단의 왕초격인 제네시스 'G90' 입니다. 베라크루즈 단종이후 부재로 남아 있던 초대형(?)급 SUV 시장에 드디어 현대차가 신차를 투입하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기아 모하비, 현대 맥스크루즈로 여유롭게 버텨오다가 대형SUV 인기가 올라 가면서 출시의 필요성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국내서는 쌍용 G4 렉스턴에 이미 1위 자리를 빼앗겼고 이젠 해외 시장에 대형SUV 라인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SUV 큰형,..
수입차 시장에 2년동안 판매 정지되었던 폭스바겐, 아우디가 다시 가세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경쟁구도로 흘러가고 있는데 10월 역시 인상적인 순위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수입차 시장에서 반짝 1위를 차지하며 벤츠를 끌어내린 아우디가 상위권에서 사라지고 벤츠가 다시 1위를 탈환한 것 입니다. 폭스바겐, 아우디가 빠진 시절에는 상위권 순위 변화는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벤츠가 1위를 차지하고 어쩌다 BMW가 1위를 탈환하는 다소 재미없는 상황이 계속된 것이 사실 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야 순위권 변동도 드라마틱하고 관람하는 재미도 있는데 그런게 없었기 때문에 수입차 시장에 '긴장'이라는 요소가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년의 강자들인 폭스바겐, 아우디 형제가 전쟁에 뛰어들면..
10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개소세 인하와 코리아 피에스타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전월보다 큰 폭으로 판매량이 올랐습니다. 완성차 5개사 모두 높은 상승을 기록 했는데 가장 작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한국지엠(GM) 입니다. 최고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르노삼성의 31.3%, 한국지엠은 11.3%를 기록 했습니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르노삼성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한국지엠은 떨어졌는데 그 결과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꼴찌로 쳐졌던 르노삼성은 SM6, QM6, 클리오의 분전에 힘입어 4위로 올라섰고 한국지엠은 꼴찌로 전락했습니다. 다시 꼴찌! 한국지엠 철수설로 벼랑끝 까지 몰렸다가 기사회생하면서 다시 살아나는가 했던 한국지엠은 10월 다시 한번 꼴찌로 전락하면서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 곡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모처럼 화색이 돋았습니다.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성적이 공개 되었는데 9월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9월의 어두움을 걷어냈습니다. 10월 판매량 성적을 보니 대부분의 차량들이 전월보다 크게 올랐고 완성차 5개사 역시 두자리 수 상승세를 기록하며 모두들 웃었습니다. 최근 현대차 어닝쇼크, 한국GM 철수설 재논란등을 보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영광도 저물어 가는게 아닌가 했지만 적어도 10월의 한국 시장만을 놓고 보면 그런 어두움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모든 회사가 분발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로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회사를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전월보다 31.1% 판매량이 늘어난 쌍용차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위 굳히기 들어..
한때 한국GM을 보면서 바람앞의 등불 같은 신세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현대차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근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에 충격을 안겨 주는 등 현대차의 모습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차의 압박에 점점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고 국내서는 1등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강성노조의 만행(?)에 소비자들은 현대차를 점점 등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서는 그랜저, 싼타페 등 주요 차량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면서 현대차에게 힘을 주고 있지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그렇지 못합니다. 시장에 진출하던 초기의 기세등등한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확실히 힘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노후된 모델과 부족한 라인업 그리고 여전히 약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됩..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데 '현대차 어닝쇼크' 키워드가 검색어 상단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걸 보면서 사실 놀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바로 뉴스를 보지도 않았습니다. 현대차의 어닝쇼크는 사실상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 키워드가 올라왔다면 오히려 깜짝 놀라서 기사를 검색해 보았을 겁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 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현대차의 지금의 상황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위험 신호들이 이미 여기저기에서 감지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닝 쇼크 기록한 현대차 관련 기사가 나온날 현대차 주가를 보니 8% 가량 하락한 10만7천원대에 거래 중이었습니다. 52주 신저가를 기록중인데 이런식으로 간다면 10만원 주가..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종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중형차 시장의 대표는 쏘나타 입니다. 출시 이후 국내 중형차 시장의 제왕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데 지금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전히 라이벌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전과 다른 점을 찾자면 그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입니다. 늘 판매량 순위권에서 맴돌던 쏘나타가 9월까지 누적 판매량 47,259대를 기록하며 차종별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쏘나타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쏘나타 뉴라이즈 그도 그럴 것이 쏘나타는 2000년 이후 13차례나 국내시장 최대 판매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쏘나타가 이제는 그랜저보다 못한 판매량으로 현대차를 대표하는 이미지도 많이 ..
현대차의 2018년 하반기 기대작인 대형SUV 펠리세이드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출시일이 11월 또는 12월이라며 서로 다른 예측을 하고 있는데 정확한 출시일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전무했던 국산 초대형 SUV 모델이라 아마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들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업데이트 되는 팰리세이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11월에 나올 수도 있기에 업데이트 되는 정보 역시 점점 현실화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평소 신차 예상도를 비교적 디테일하게 예상해온 브랜톤E&O 에서 펠리세이드 디자인 예상도를 공개를 했습니다. 공개된 예상도를 보니 확실히 예상한데로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현대..
예전에는 도로에서 전기차를 만나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정말 전기차의 인기를 도로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전기차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죠. 충전 인프라도 많이 구축이 되어서 이젠 전기차 충전소를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의 흐름이라면 전기차 대중화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모델이 경합을 벌이며 상당히 재미있는 양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한번 충전후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가 짧은 모델이 많아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덜했고 판매량도 미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한번의 진화를 거친, 주행거리가 업그레이드된 2세대 전기차가 속속 등장 하면서 시장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선 ..
현대차가 국내 SUV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더 곤고하게 할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그간 세단 시장에서는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라인업을 모두 석권해 왔는데 SUV 시장에서 그렇지 못했습니다. 컴팩트(코나)- 소형(투싼) - 중형(싼타페) - 대형(맥스크루즈) SUV 전 세그먼트에서 1위를 하고 있지만 대형만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대형SUV 시장의 1위는 쌍용 G4 렉스턴 입니다. 맥스크루즈로 이 시장에 대응을 해왔지만 싼타페 사이즈UP 이미지가 강해서 인상적인 판매량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 현대 맥스크루즈 이런 취약점은 쌍용차가 G4 렉스턴을 투입 하면서 바로 증명이 되었는데요. 기아 모하비, 현대 맥스크루즈를 제치고 G4 렉스턴이 단숨에 대형차 시장의 선두로 올라섰기 때..
현대차의 대표 중형차 쏘나타는 지난 9월 국내에서 4396대가 판매 되면서 8월 대비 25.3% 하락을 했습니다. 슬슬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쏘나타의 파워가 이젠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분위기도 심각한데 9월 7735대가 판매 되면서 기아 옵티마(K5.10,976대)보다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중형차 경쟁구조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모습입니다. 국내서는 홈그라이드 이점으로 지금의 7세대 모델로 어느정도 버텨나갈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흐름이 지금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라 앞으로 나올 8세대 투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쏘나타 뉴 라이즈 새롭게 돌아온 토요타 캠리는 지금 월 27,640대(9월기준)를 기록 중인데 쏘나타보다 3배 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
국내 수입차 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동안 1,2위 상위권을 장악해 오던 메르세데스-벤츠, BMW이 물러나고 얼마전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아우디가 상위권을 차지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2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폭스바겐, 아우디는 판매가 재개되고 몇달 지나지 않아서 벌써 정상에 오르면서 예전의 영광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국내서 배기가스 서류조작이 걸리면서 2년간 판매정지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런 사고만 치지 않았다면 꾸준하게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겁니다. ▲ 티구안 폭스바겐에게는 티구안이라는 초강력 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1위 탈환도 어렵지는 않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빠르게 1위를 차지하며 2년의 공백을 말끔하게 정리..
국산 대형SUV를 대표하는 기아 모하비의 2019년형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신형은 도대체 언제쯤 나올까 늘 기대를 하며 기다리곤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연식 변경으로 생명 연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모하비를 기아차가 너무 노인학대를 심하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적어도 올해는 어떤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특히 올해 등장하는 연식변경 모델은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뉴스들이 있었기에 그래도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모습을 보니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는 역시나 없었습니다. 2019년형 모하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중간트림까지 고급사양 확대 운영, 강화된 유로6 충족과 상품성 개..
르노삼성의 꼴찌탈출이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SM6, QM6 신차를 앞세워 2016년 내수 3위까지 올랐던 르노삼성은 그 이후 계속 하락하며 지금은 다시 예전의 만년 꼴찌의 모습으로 돌아간 상태 입니다. SM6, QM6가 여전히 선전을 하고 있지만 경쟁회사보다 부족한 신차 라인업의 부족으로 4위로 올라가는데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했던 소형 해치백 클리오가 나름 선전을 하고 있지만 꼴찌 탈출의 반전을 만들어줄 만큼의 파워는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클리오 출시 이후에도 꼴찌 행진은 계속되고 있네요. 9월 브랜드 판매량 순위 3위 쌍용 7,689대 4위 한국지엠 7,434대 5위 르노삼성 6,713대 믿었던 클리오는 월 300여대의 판매량을 만들어내고 있는..
한국차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차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 하고 한단계 높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출격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강자들이 이미 탄탄하게 쌓아놓은 성벽을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는 제네시스가 뚫는다는 것이 애시당초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프리미엄 시장은 보수성이 강해서 신규 브랜드가 진입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 시장에 문을 두드린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토요타), 인피니티(닛산), 어큐라(혼다) 중에서도 렉서스만 성공을 거두었을 정도니 말입니다. 일본차보다 품질이나 신뢰성 면에서 여전히 부족한 한국차가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가 쉽게 성공을 거두기가 어려운 곳 ..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K9이 국내서 순항중이라는 기사를 얼마전에 본 것 같습니다. 1세대 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함께 있었습니다. 특히 K9이 출시되기 전에 루머로 현대차의 제네시스처럼 기아차 역시 독립된 프리미엄 브랜드가 나오고 K9은 새로운 엠브럼을 달고 나올 것이란 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루머때문에 소비자들의 K9에 대한 관심도는 그만큼 컸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아쉽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네시스와 같은 서브 프리미엄 브랜드는 없던 일이 되었고 K9 역시 타원형의 KIA 엠블럼이 그대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K9 정말 순항중 일까? 그래도 플래그십이라 다른 모델과 달리 엠블럼에 차별성을 두었다고 하는데 제가 ..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는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이 말이 통용되는 모델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중에 여러 모델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뽑자고 한다면 '아반떼'가 아닐까 싶네요. 국산차중에서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하는 모델이기도 한데 국내서도 만들었다 하면 성공하는 흥행 보증수표와 같은 차량 입니다. 출시만 되면 늘 상위권을 달리고 출시된지 시간이 지나도 순위 변동이 크게 없는 차량이 아반떼 입니다. 8월 판매량만 보아도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8,136대가 판매되며 3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클라스는 영원하다? 출시된지 몇달 안된 신차인 쉐보레 이쿼녹스가 97대로 추락한 것과 비교해 보면 클래스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났는데도 차트 역주행을..
97대라는 충격적인 8월 판매량 결과를 안겨준 쉐보레 이쿼녹스는 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GM 에게도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모델이라 어느정도 성적은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누구도 한달 판매량 97대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이쿼녹스가 받을 줄은 몰랐을 겁니다. 이쿼녹스가 국내에 출시 되었을때 제 2의 크루즈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크루즈보다 더 못한 성적을 기록하며 얼마 못가서 하한가로 직행을 했습니다. 만약 97대의 악몽에서 빨리 깨어나지 않는다면 크루즈 같은 조기 단종의 악몽이 또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크루즈가 국내 생산인 반면 이쿼녹스는 수입품이라 조기 단종이라고 하기 보다는 수입을 안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쿼녹스는..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성적을 보면 독일차 BMW의 하락폭이 전월에 비해서 상당히 컸습니다. 올 3월 7052대가 판매되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5개월만에 판매량이 반토막이 넘게 떨어진 상태 입니다. 전월인 7월 3,959대 와 비교해도 39.8% 줄었습니다. 이런 큰 폭의 하락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불' 때문입니다. 지난 8월은 정말 미친 폭염으로 전국이 끓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와중에 BMW 차량들이 연일 화재로 불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결국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국내서 잘 나가던 BMW 은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 했다면 회사의 존립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패널티를 받았을텐데 다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