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 시장을 노리고 만든 야심작 대형SUV 텔루라이드가 기아차의 바램대로 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국내서는 볼 수 없는 그림의 떡 같은 차량 이지만 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니 뭔가 기분이 좋네요. 국내 시장은 팰리세이드가 대형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현대 팰리세이드를 제치고 한국 대형SUV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진출 9개월 만에 5만2108대가 판매되며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월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만들었으면 하는데 그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인 것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월 6천대 생산이 사실상 맥시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연간 생..
한국GM이 자사의 네번째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 했습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든 차종을 구비 하면서 좀 더 촘촘한 라인업을 만들게 되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해진 차종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트랙스(소형) - 트레일블레이저(중소형) - 이쿼녹스(중형) - 트래버스(대형)' 한국GM SUV 라인업 구성은 현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GM이 그동안 인기 차종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 트레일블레이저 투입으로 이제는 현대 기아차와 제대로 한판 붙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공개된 모습을 보면 디자인이 확실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한국GM 차량중에서 디자인은 제일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도 괜찮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괜찮더군요. 일단 디자인만 놓고 보..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2017년 컨셉카가 공개된 이후 2년 반만에 드디어 실체가 공개가 된 것인데 하지만 공개 이전에 이미 공식 이미지를 공개 했기 때문에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그럼 공개된 GV80의 사진을 살펴 보겠습니다. 예상대로 멋지게(?) 나온 것 같은데 사진만으로 디자인에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실물을 봐야 느낌이 제대로 전달될 것 같네요. 그런데 컨셉카와 정말 동일하게 나와서 살짝 아쉽네요. 사실 제가 GV80 컨셉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좀 다르게 나왔으면 했는데 정말 외형 디자인은 99%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컨셉카를 좋게 보신 분 들이라면 상당히 흡족해 하실 것 같습니다. GV80이 추가 되면서 제네시스 라인업은 G70, G80, G9..
2019년 12월 국산차 판매량 TOP10을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르노삼성 QM6가 현대 싼타페를 꺾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9년의 마무리, 12월 국산차 판매량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대 그랜저 13,170대 현대차 그랜저가 11월에 이어서 두달 연속 1만대 판매량을 돌파하며 여전히 태풍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1월 10,407대를 기록하면 1만대 돌파의 시동을 걸었는데 12월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기아차 K7 외에 라이벌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변수가 없는 당분간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 현대 쏘나타 8,572대 쏘나타가 그랜저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하는..
얼마전 아파트 주차장에 트래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실제로 주차되어 있거나 도로를 달리는 트래버스를 본 건 처음인데 확실히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현대차의 대형SUV 팰리세이드를 볼 때는 별 느낌이 없는데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크기와 포스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매력에도 한국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데 팰리세이드가 11월 4237대가 판매된 것과 달린 트래버스는 322대가 판매 되었을 뿐 입니다. 무너진 한국GM SUV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힘들게 배타고 온 형님인데 영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트래버스 카드마저 안 통하는 지금 미국서 더 큰 형님을 모셔와야 하는 걸까요?쉐보레 SUV 라인업 초대형 SUV 타호(TAHOE), 서버번(S..
한동안 꾸준하게 이어져 오던 일본차 불매 운동도 대대적인 할인 공세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일본차가 푹풍할인으로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일본차가 바닥을 치고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차 11월 판매량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15위 토요타 RAV4 438대 미국 전체 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토요타의 소형SUV RAV4가 438대가 판매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월 3만대 이상 판매가 되는 것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에 가까운 수치라 할 수 있는데, 전월대비 200% 상승하며 11월 일본차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11월과 비교해도 124.6% 상승을 했습니다. 이런 상승의 요인 중..
자동차 산업의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인데 이번에는 11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TOP 10 판매량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에는 다양한 신차들이 대거 출시 되면서 상당히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 11월 자동차 시장의 순위 변화는 어땠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현대 그랜저 10,407대 그랜저는 2018년만 하더라도 월 1만대 돌파를 밥먹듯이 하며 1등을 달렸다면, 2019년에는 신형 쏘나타 등장 이후 1위 자리를 빼앗기며 만년 2위를 유지하며 시련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한 후 드디어 11월에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무려 7개월만에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그랜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뽐내고 있습니다. 현대차 가문의 큰..
2019년 시작의 아침이 어제 같은데 이제 얼마 있으면 2019년의 마지막 12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참 시간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12월이 다가오면서 몸도 마음도 분주해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해를 결산하는 12월이라 여러가지 결과물들에 대한 시상식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상식 중에 하나는 '북미올해의 차' 입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자동차와 관련된 시상식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관련된 여러가지 시상식이 있지만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것은 '북미 올해의 차(NACTOY·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 입니다.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자 글로벌 자동..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국내서 한때 유행했던 '씨스타' 노래의 가사 중 일부분 입니다. 함께가 아닌 나 혼자에 포커스를 두었지만 대박 히트를 치며 국내서 나혼자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사회 전반에 퍼진 나 혼자 트랜드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데, 저 역시 한때 나 혼자 라이프를 즐겼던 사람 중에 하나 입니다. 비록 결혼을 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나 홀로 족에서 강제 퇴출 당하긴 했지만, 만약 여전히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다면 아직도 이 노래를 흥얼 거리며 '혼라이프' 생활을 즐기고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이렇게 혼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품들도 이들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 변화에 자동차 시장도 적극 ..
요즘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를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충전소도 여기저기에서 쉽게 목격되고 전기차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좋아지면서 전기차 전성시대가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서 뭔가 운전할 맛이 안나고 답답할 것이란 편견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실제로 운전해 보면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속성능이 놀랄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에 한번 전기차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그 손맛 때문에 오히려 전기차의 매력에 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기차의 탁월한 주행성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전기차들이 등장 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미국 테슬라의 막둥이 겸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3'가 드디어 ..
일본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뜨거워지는 모양새인데 그 중에 가장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은 아무래도 의류브랜드 '유니클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가격대비 괜찮은 품질과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서 아주 가끔식 사곤 했지만 이번 일본 수출 규제로 가끔 사는 것도 포기하고 영영 사지 않을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니클로 대체품은 시장에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유니클로는 국내 진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들은 전전긍긍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불매운동이 이전에 펼쳐지던 불매운동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
기아차가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현대차의 그림자에 가려 늘 2인자 이미지가 강했던 기아차가 최근 신차들의 돌풍에 힘입어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며 시장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7월달 판매량에서 기아차는 이런 급상승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새롭게 선보인 '셀토스'와 부분변경 모델 'K7 프리미어'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K7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동안 그랜저의 그림자에 가려서 늘상 2위만 차지하던 K7이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무려 32개월만에 그랜저를 제치고 준대형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사실 K7이 그랜저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부분변경의 힘이 컸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더 세련되고 고급진 디자인으로 ..
7월 자동차 판매량 성적을 보면서 놀란 점 하나는 소위 잘 나간다는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같은 인기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생뚱(?)맞게 현대 포터란 점 입니다. 현대 포터는 승용차도 SUV도 아닌 상용차로, 수 많은 인기 차종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 앞서 생뚱맞다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사실 포터는 매월 자동차 성적표에서 늘 순위권에 올라있는 인기 차량입니다. 늘 5위권 안에 포진되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긴 하지만 이렇게 1등을 차지하는 것을 보는 건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국민 트럭이라 불리는 포터가 1위에 오른 것은 무려 2년 7개월만입니다. 특히 풀체인지 신형을 앞세운 쏘나타가 시장에 갓 상륙한 시점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더욱 ..
저는 자동차를 좋아 하지만 막상 시중에 나와 있는 차량을 하나 선택 하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차량이 없습니다. 드림카가 사라진 요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출시된 차량 하나를 보고나서 드림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페라리, 포르쉐, 맥라렌, 애스턴마틴? 어떤 차를 보고 제가 잊고 있던 드림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했을까요? 보통 사람들에게 드림카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슈퍼카를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그랬는데 오늘 소개해드린 차량을 접하고 나니 미국산 슈퍼카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슈퍼카는 뭔가 투박하고 예술성이 결여되고 디자인도 2% 부족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 편견을 박살내게 한 장본인은 얼마전..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블로그에 끊임없이 국내 출시의 타당성을 외쳐왔던 대형SUV 쉐보레 '트래버스'가 이제 정말 국내에 출시가 되는가 봅니다. 너무 오랜 시간 오매불망 기다려오다가 너무 안 나와서 지쳐서 포기하고 있으니 그제서야 슬슬 나올 준비를 하네요. 한국GM의 신차 출시의 특징중에 하나는 너무 오랜 시간 뜸을 들이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인데 이번 트래버스는 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이전 중형SUV 이쿼녹스도 그렇고 트래버스 역시 출시 타이밍이 너무 늦다는 점에 있어서 성공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실패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큰게 사실 입니다. 1년만 일찍, 아니면 올해 상반기에만 나왔어도 성공에 대한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았을텐데 말입니다. 지금 국내 대형SUV ..
현대차의 신차 러시가 계속되는 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기아차가 최근 신차를 속속 공개하며 본격적인 역습 타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매력적인 신차들이 줄줄이 대기중인데 2019년 하반기 기아차의 반등이 예상되는 대목 입니다. 기아차는 소형SUV 셀토스를 시작으로 대형 SUV 모하비 그리고 중형세단 K5로 국내 자동차 시장 폭격을 준비중입니다. 여기서 셀토스는 이전에 출시 된적 없는 새로운 차량이고 모하비는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그리고 K5는 3세대 완전변경 신차 입니다. 신차가 두개, 부분변경 한대로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뭔가 보여주기 충분한 라인업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셀토스 같은 경우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소형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현대차가 SUV 시장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SUV 라인업의 가장 큰 형인 팰리세이드에 이어서 이번에는 막내인 베뉴를 국내에 출시 합니다. 베뉴가 출시 되면서 현대차는 사실상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대형과 소형 SUV 모델의 부재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라이벌 브랜드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팰리세이드, 베뉴 두 신차를 기습적(?)으로 투입 하면서 부족했던 경쟁력의 차이를 단숨에 메웠습니다. 세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SUV 라인업 이지만 이제는 풀라인업 구축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 입니다. 베뉴가 투입 되면서 SUV 라인업이 다양해졌는데요. 베뉴 - 코나 - 투싼 - 싼타페 - 팰리세이드 (넥쏘 수..
현대 팰리세이드 등장으로 한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SUV 시장이 뜨거운 모습을 보였다면 올 여름은 컴팩 SUV 시장이 그 뜨거움을 이어 받을 것 같습니다.소형 컴팩트 SUV 시장은 이미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 쌍용 티볼리, 한국GM 트랙스 그리고 르노삼성 QM3 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 두 차량이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선택의 폭이 넓고 경쟁이 치열한 곳이 소형SUV 세그먼트인데 여기에 더욱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두 차량, 기아 셀토스 그리고 현대 베뉴가 새롭게 합류하는 것 입니다. 두 차량 모두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나왔기에 두 녀석의 등장으로 소형SUV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
제가 SUV를 구매했던 4~5년전만 해도 국내 SUV 시장은 전부다 디젤 천하였습니다. '디젤=SUV' 이런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당연하게 생각했고 제가 가솔린 모델 구매 의사를 밝히니 딜러가 정신나간 사람처럼 쳐다보던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엔 가솔린SUV를 사는 사람은 시대에 뒤쳐지는 퇴물 취급을 받았는데 지금은 다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중요 요인중에 하나를 디젤차량으로 보고 정부에서 디젤차 죽이기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에 한동안 디젤 열풍에 가려 숨죽이고 있던 가솔린, LPG 차량이 다시 어깨를 피면서 시장의 정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반전 속에서 득을 보고 있는 기업은 르노삼성이라 할 수 있겠네요. 르노삼성은 중형S..
얼마전 엑센트의 단종을 이야기하며 세단의 침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또 다른 세단 준중형 아반떼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아반떼는 쏘나타와 함께 한국의 '국민차'라 불릴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차량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모델이기도 한데 좋아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완성도 있는 디자인 덕분에 아반떼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한국차 중에서 해외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 역시 아반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던 아반떼가 요즘은 디자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삼각대 디자인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