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되풀이 되었던 현대기아차의 노조 파업 이었지만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타격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여러가지 악재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파업이 기름을 부으면서 현대차가 얻는 데미지는 생각보다 더 클것으로 예상 됩니다. 실재로 파업으로 인한 악영향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생산차질로 인한 악영향을 보면 현대차 추산으로 14만2천여대의 생산 차질과 3조 1천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을 했습니다. 가뜩이나 판매부진에 계속 시달리던 현대차는 최근 터진 세타2 엔진 결함과 파업 등이 맞물리면서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인한 우려, 현실로 나타나나? 이미 손해를 본 부분은 지나간 일이니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 입니다. 파업의 장기화로 가장 걱..
상반기 SM6, 말리부, K7, EQ900의 신차가 나오면서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자동차 시장이 하반기에 다시 요동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7, 8월 극심한 침체기를 겪으면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신차가 투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 첫 타자로 추석이후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되는 르노삼성의 QM6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대어급 신차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하반기 신차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현재 하반기 신차 라인업을 보면 르노삼성 QM6, 현대 그랜저, 기아 모닝이 있습니다. QM6는 9월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되었고 그랜저와 모닝은 11월에 출시가 됩니다. 상반기에 비해서 신차 라인업 숫자는 떨어지지만..
6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변화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가장 관심이 있었던 중형차 대전에서 쏘나타, SM6, 말리부는 치열한 접전끝에 쏘나타가 1위, SM6 2위 그리고 말리부가 3위를 차지 했습니다. 여전히 큰 틀의 변화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의 경쟁은 한층 흥미로운 양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형차 대전 못지 않게 우리가 관심을 둘 만한 변화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제왕의 귀환이라고 할까요? 기존 세그먼트의 강자들이 그동안 보여준 굴욕의 시간을 벗어나서 제왕 다운 강인함을 보여준 6월이었습니다. 한동안 세그먼트의 1인자로 군림했던 모델들이 갑자기 나타난 신흥 세력들의 역습에 1위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이 최근 많이 목격되었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보면 경차는 모닝, 준대형은 ..
작년 9월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새 인하가 다음달에 끝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신가요? 그동안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상승에 힘이 되었던 개소새가 사라지면서 벌써부터 판매절벽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불경기에 할인 효과마저 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 시기를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할인을 받다가 안 받게 되니 더 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어떻게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할인 혜택이 사라진 지금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판타스틱한 신차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힘들고 풀체인지 신형을 선보여야 하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하반기에는 매력적인 신..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세그먼트는 중형차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던 동네가 새로운 신입이 들어오고 나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시끄러운 동네는 경차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랑 두 모델 뿐이 없는 곳에서 시끄러울게 뭐 있나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경차 시장은 중형차 시장처럼 매력있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뜨거운 것이 아니라 냉장고, 에어컨으로 시끌 시끌 합니다. 바로 사은품 전쟁인데 품질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은품이 뭐냐에 따라서 판매량이 오락 가락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3개월 연속 경차 1위에 오른 스파크 4월 판매량에서 스파크는 7273대를 기록하면서 판매량 5위에 올랐습니다. 3월달에는 전체 판매량 2위에 오르는 센세이션을..
12월이 시작되었고 11월의 자동차 판매량 집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달동안의 자동차 판매량은 늘 궁금한 부분이라 매월 1일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11월달 판매량은 이미 블로그에 소개를 했는데 쏘나타가 아반떼AD를 제치고 1위를 차지 했습니다. 그외에 차량들의 순위 변화가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저의 눈길을 끈 것은 구형 모닝과 신형 스파크의 판매 결과 였습니다. 그동안 국내 경차 시장을 석권하던 모닝이, 신형 스파크가 나오면서 한번 순위가 역전된 적이 있습니다. 비록 그때 잠시 뿐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후에 두 차량의 판매량을 계속 살펴보았습니다. 스파크가 다시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안고 말이죠. 아무래도 사람의 심리가 챔피언 보다는 도전하는 도전자를 더 ..
지난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참 재미있는 움직임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동안 일정한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는 순위 변동이 신차의 출시와 함께 심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마지막 판매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한 차량도 있고, 그동안 넘보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순위 변경이 진행된 차량도 있습니다. 여기서 후자로 예를 든 차량은 뭐라 생각하시는지요?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또는 넘보지 못했을 거라고 믿었던 차량이 순위의 역전의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놀라운 순위 역전의 주인공은 한국GM 신형 스파크 입니다. 신형 스파크는 8월달 6987대가 판매되어서 전달 보다 133.3% 상승 하며 판매량 4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모닝은 6954대가 판매되며 전달 보다 한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엠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최근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다시금 경차에 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같은 작은 땅 덩어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에는 경차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런 경차의 바람이 다시금 부는 것에 대해서 무척 반갑게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두 차종을 직접 몰아보아서 그런지 각각의 차량에 대해서 애정도 있고 디자인이나 느낌도 각각 달랐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경차의 디자인이나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 오는, 기아 2010 모닝 2010년형 모닝, 이름부터가 싱그러운 아침을 연상케 해서 그런지 모닝의 느낌은 상큼발랄..
국내 경차시장에서 1000CC로 새롭게 등장하면 기존의 마티즈의 인기를 넘어서 꾸준하게 사랑받는 모닝이 2010년형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점점 고유가로 인해서 기름값은 치솟고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주차전쟁이라는 이야기들을 들을때마다 한국처럼 좁은 땅 덩어리에서는 모닝같은 경차가 정답이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작년에 프랑스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도 다양한 경차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고 프랑스의 멋진 풍경과 스타일에 경차들의 모습이 오히려 다른 차량들 보다 더 잘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엣지 있는 사람들이라면 럭셔리 고급차를 타야 하는게 아니라 스타일리쉬한 경차를 타는게 오히려 개성적이고 자기만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국내에 선보인 경차들은 디자인이 솔직하게 밋밋하고 ..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럭셔리 차량도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대형차도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연비와 주차부분을 생각하면 늘 결론은 하나입니다. 경차가 최고~ (또 다른 정답은 돈을 엄청 벌어서 주차장이 엄청 큰 단독주택을 구입 ^^;) 라는 생각이지요. 작은 경차는 연비도 좋고 게다가 왠만한 공간만 있다면 바로 바로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같은 주차지옥을 방불케 하는 지역에 살다보면 쉽게 쉽게 주차를 하는 경차를 볼때마다 부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때가 있고 경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선보인 경차들의 모델도 달랑2대가 전부고 디자인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번에 기아차에서 선보인 2010년형 모닝을 보니 깜직한게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럼 ..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신형 에쿠스가 잘 팔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보니까 현대차에 따르면 에쿠스 모델중에서도 최상위 기종인 '4.6 프레스티지'가 제일 많이 팔리고 비중도 22.2퍼센트로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 모델 같은 경우 가격이 거의 1억520만원 하는 차량입니다. 가장 저렴한 6370만원 3.8럭셔리의 판매 비중인 18.7퍼센트 보다 더 많이 팔린걸로 나와있습니다. 이 수치는 예전의 구형 에쿠스와 비교할때도 최상위 모델 판매량이 훨씬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신형 에쿠스 모델중에 1억이 넘는 최상위 모델이 더 잘팔린다는 기사 처음에 신형 에쿠스가 선보였을때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고 경기침체도 생각보다 심한것 같아서 에쿠스의 출시가 타이밍이 조금 안 맞은게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