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의 성공에 승승장구 하며 르노삼성을 제치고 4위에 오른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앞세워 3위 한국GM 까지 넘어서겠다는 야심을 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출시한 기아차는 스팅어의 성공을 통해서 그동안 부족했던 고급차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쌍용차는 G4 렉스턴, 기아차는 스팅어를 통해서 각각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 두 차량이 국내에서 성공적인 판매량을 만들어낸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욕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두 회사의 장미빛 계획은 뜻 대로 흘러가는 것 같지 않습니다. 두 차량 모두 국내 데뷔 이후 성적이 영 시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 티볼리 쌍용차는 티볼리가 국내 데뷔이후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며 소형SUV 시장을 꽉 ..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의 서열은 명확 했습니다. 1위 현대, 2위 기아, 3위 한국GM 그리고 4,5위를 르노삼성, 쌍용이 서로 번갈아 거면서 차지하는 형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명확했던 서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1위, 2위는 자리는 지금의 서열이 유지되고 있지만 3위 자리 다툼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확실한 3위 자리를 지켜왔던 한국GM이 흔들리고 대신 르노삼성, 쌍용이 약진을 하면서 이제 명확했던 3,4,5위 구도가 안개속 형국에 빠져들고 있는 것 입니다. 흔들리는 3위, 한국GM 2016년 전까지 한국GM의 3위 자리는 굳건해 보였습니다. 비록 2위 기아차를 잡을 순 없지만 또한 4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거의 없었기에 그나마 마음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이런..
소형 SUV 티볼리로 9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쌍용차가 다시 적자로 돌아 섰습니다. 티볼리가 여전히 대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다소 이의외 결과인데, 작년 같은 기간동안 1.7% 판매량이 늘어 났지만 영업손실과 매출에서 둘 다 적자를 기록 했습니다. 티볼리 혼자로는 역부족 이었던 걸까요? 쌍용차는 이번 적자의 원인을 글로벌 시장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와 환율 하락, 그리고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이 늘어 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티볼리의 역주에도 다시 적자에 빠진 쌍용차 쌍용차가 티볼리의 도움으로 작년 무려 9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긴 했으나 그 이면에는 늘 불안감이 있습니다. 티볼리가 든든하긴 하지만 스타 하나로 쌍용차를 지켜 나간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돌아보면 가장 뜨거웠던 세그먼트는 중형, 준대형차 시장이었습니다. 상반기 등장한 SM6 부터 뒤를 이어 등장한 신형 말리부로 지금까지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신형 K7 그리고 하반기 신형 그랜저 출시로 막판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단의 돌풍이 뜨거운 한해 였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중형, 준대형 시장에 불었던 뜨거운 바람이 대형 SUV 시장으로 옮겨 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서 조용했던 시장인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대세는 대형 SUV 될까? 내년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는 차량은 쌍용차에서 선보일 신형 SUV 입니다. 모하비급의 대형 SUV로 2016 파리 모터쇼에서 양산형 컨셉카 Y400..
GM대우의 새로운 플레그십 모델인 베리타스를 6일동안 타보면서 느낀것은 GM대우에서 이번에 제대로 된 이미지 리딩카가 나왔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전의 스테이츠맨이 무척 힘들어 했던 역할을 베리타스가 이어 받았고 하지만 사람들이 스테이츠맨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사람들중에 한명이었습니다. 베리타스가 처음 한국에 출시하고 사진을 통해서 보았을때나 실제로 타보았을때 느꼈던 것은 기존의 스테이츠맨하고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것이 크게 바뀐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만 보았을때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한국에서 출시되고 있는 대형세단 중에서는 가장 멋지고 도전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제가 좋다고 고..
쌍용에서 이번 파리 모터쇼에 컨셉 SUV C200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겼나 하고 사진을 봤더니 기아의 포르테와 너무 흡사하고 피터 슈라이어의 라인과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뭐 요즘 최신 트랜드가 시빅 스타일로 간다고 하지만 그동안의 쌍용 디자인을 놓고 비교해보면 너무나 동 떨어진 디자인인것 같기도 하고 그냥 기아 자동차에서 바로 출시가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오히려 소렌토 후속으로 나왔다고 하면 패밀리 룩을 이루면서 통일된 느낌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 쌍용에서 너무 대놓고 배낀게 아닌 가 하는 생각입니다. 기존의 라인들과 함께 있으면 전혀 동화되지 못하고 기아차가 로고만 쌍용으로 바꿔서 전시 해놓은게 아닐까 하는 ..
오늘 제가 가끔 가는 자동차 사이트에 재미있는 그림을 보았습니다. 세계 자동차 메이커 서열은? 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인데 글은 한 글자도 없는데 그림으로 정말 복잡한 세계 자동차 메이커간의 이해 관계라든가 상황을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자료가 있더군요.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그림을 보면 아주 재미있어 하실거 같네요. 모르시는 분들한테는 뭐 봐도 이게 뭐야 하시겠지만 말이죠^^;. 한참 보니까 아주 쉽게 그것도 재미있게 나와 있어서 블로그에 소개할려고 합니다. 출처는 00드림이고 만드신 분은 9fix님이 시네요. 현대/기아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국차들의 서럼움을 느낄 수 있는게 현대 기아차를 보면 일본차들에게 자칭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사자인 혼다나 도요타는 싸구려 자동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