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 2.3리터 엔진 추가와 달라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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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수입차 판매량에서 8위를 기록하면 미국차의 자존심을 살려준 포드 익스플로러 2016년형이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정통 SUV를 표방하며 국내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익스플로러인데 이번에 나온 2016년형은 새로운 엔진 라인업과 함께 전면부의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신차를 구입하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 보면 가성비 좋은 익스플로러까지 살펴 보게 되더군요. 정말 덩치도 크고 미국적인 DNA가 느껴지는 패밀리카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늘 도로를 달리는 이 녀석을 볼때마다 욕심이 나는게 사실입니다. 이 녀석을 타고 광활한 대지를 마음껏 달리고 싶은 그런 상상?



하지만 주차를 당혹스럽게 하는 그 엄청난 크기와 포드의 사후서비스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보니 아직까지는 좀 거리감을 두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큰 덩치에 2.0 에코부스터 엔진도 사실 안스럽게 보였던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자동차세 때문에 부담스럽고 .. 그래서 새로운 엔진 라인업이 추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반갑게도 이번 2016년형에서 기존의 2.0리터 엔진은 버리고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아직 2016년형 익스플로러의 공식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서 오토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2016년형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우선 디자인의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전면 같은 경우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뭔가 좀 더 강인해지고 SF틱하게 변했다고 할까요? 기존의 순하고 무난했던 가족의 사랑이(?)느껴졌던 전면부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ㄷ 자 느낌의 안개등을 보니 맥스크루즈도 생각납니다. 헤드라이트 부분을 보면 랜드로버도 생각나는데 포드가 예전에 랜드로버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그 느낌을 가지고 가는 듯 합니다. (K7의 헤드라이트도 생각나네요)



기존 익스플로러에 비해서 전면부는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만 보면 부분변경이 아닌 새로운 익스플로러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면부와 달리 측면부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휠디자인이 날렵하고 강인하게 변한 전면부와 맞추기 위해서 역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 했습니다. 크롬을 너무 남발했던 기존의 휠 디자인에 비해서 좀 더 세련스럽게 변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가 된 플랜티넘 시리즈에 들어가는 20인치 휠입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기본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더 단단하고 꽉 찬 느낌이 드네요. 기존의 익스플로러가 얌전하고 참한 이미지 였다면 이번 모델은 오프로드나 거친 험로에서 더욱 강할 것 같은 상남자 같은 인상입니다.




후면디자인도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장 고급스러운 플래티넘 에디션은 이렇게 시트에 PLANTINUM이라 자수가 새겨져 있네요. 있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방지시스템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적용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가격이 궁금합니다.


기존 2.0리터 엔진과 교체된 2.3리터 에코부스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마력과 토크를 기존 엔진 대비 각각 13%, 11%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270마력의 힘을 보여주고 있고 3.5리터 V6는 스포츠나, 플랜티넘 트림은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47.2kg.m 성능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정말 SUV타는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6년형에는 2.3리터 모델에서도 4WD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네요.



(사진출처: 오토블로그)


정말 이런걸 보면 가솔린 가격이 싸고 광활한 대지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사실 덜덜 거리고 관리하기 어려운 디젤보다는 승차감좋고 정숙하고 큰 관리가 필요치 않은 가솔린 모델이 더 갑인데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왜 디젤 모델이 출시가 안되나 하는 말들이 많은데 작은 한국시장을 위해서 굳이 디젤 모델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2016 익스플로러 3.5리터 V6 가솔린 모델 하나 사서 마음껏 달려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내에서 미국과 같은 모든 트림이 다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국내에서는 상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익스플로러이기에 2.3리터 모델은 큰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가 되지 않았돈 포드탄생 25주년이 되는 내년 여름에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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