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테스트로 다시한번 굴욕당하는 중국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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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들었던 생각중에 하나가 자동차의 변방이라고 할 수있는 중국이나 인도차의 빠른 발전의 놀라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안전에 관한 부분이라든가 독창적인 디자인등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는 나름대로 긴장을 하기는 했습니다. ^^;

그리고 최근들어 국제모터쇼에 일본이나 외국 자동차회사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때문에 참가를 취소하고 규모를 축소하고 그러는 것에 비해 오히려 중국차는 이 기회를 잘 이용해서 전시장의 메인홀에 당당히 자동차 부스를 만들고 그들의 힘을 과시하는 기회로 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되는 자동차 중에서 미래형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는등 예전의 저가 이미지에서 탈피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것들이 저에게는 나름대로 중국차에 대한 더욱 더 경계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도나 전기차 부분같은 경우는 삼성전자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절대강자인 소니를 이긴 사실이 오버랩되어서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차 하지만 안전에 관한 부분은..?

하지만 중국차에 대해서 늘 이야기할때 사람들이 최악이라고 치부하는 안전에 관한 부분은 그렇게 빨리 발전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중국차의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충돌테스트 사진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안주거리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직까지 중국차의 기술로는 안전에 관한 부분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외형이나 디자인은 여러곳에서 가져다 쓸 수 있겠지만 자동차안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차체강성이나 생명과 직결되는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기에는 아직도 중국차가 갈길이 멀다는 것을 오늘자 인터넷 기사를 보고 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차인 Brilliance BS4의 2009년 ADAC 충돌테스트 사진의 모습





                                                                 정면 충돌 테스트의 모습입니다.

다시한번 유럽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저 점수인 별 0개을 받고 굴욕당하는 중국차

그 이유는 다름 아닌 ADAC에서 행해진 충돌테스트 기사때문입니다. 저도 이 글을 보면서 예전부터 워낙 중국차의 저질 안전에 대해서 말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뭔가 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보았지만 여전히 기사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무섭다( frightening)는 표현등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충돌테스트에서 최저 점수인 0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별 5개 만점에 0개, 즉 하나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충돌 테스트를 받은 차량은 중국의 Brilliance라는 자동차 회사에서 나온 BS4 인데 2년전인 2007년에 같은 회사의 BS6모델이 역시 충돌테스트를 받았을때 동일하게 별0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지만 결과는 똑 같게 나온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안전의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Euro NCAP 를 적용을 해서 더욱 더 안좋은 점수를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결과 때문에 또 한번 중국차는 많은 사람들에게 굴욕을 당하고 조롱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안 좋은 결과를 예상 하면서도 꾸준하게 충돌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국차를 보면 놀랍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중국차는 잃을것도 없고 아직은 시작하고 도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미지에 대한 부분에 큰 신경을 안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Brilliance BS4 (디자인만 볼때는 현대차가 부럽지 않습니다.^^)




                                                                               BS4  측면충돌 테스트의 모습


                                                              2009년 Brilliance BS4 충돌 테스트 영상

하지만 과거의 모습보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중국차


그리고 중국이 이런 부분을 노린대로 중국차의 안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들은 그래도 자기들의 기술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이번 충돌테스트에서 별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Zero Points를 받았지만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면 발전이 있었습니다. 만약 옛날 유럽의 NCAP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면 별 3개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전의 BS6의 충돌 테스트와 비교했을때도 눈부신 성장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밑에 사진을 보면 아마 무슨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아마도 중국차인 Brilliance가 노렸던 부분이 이런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완전 밑 바닥에서 그래도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보면서 무조건 웃으면서 '중국차는 그렇지' 라는 생각보다는 '어라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면 안전도 부분이 성장하고 있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7년의 충돌테스트 부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을 한 것 처럼 보이게 만들어 주는 현상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기대치가 0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1로 늘어나는 효과라고 할까요? 뭔가 최악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느낌?ㅋ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며 역시나 최저 점수를 받았던 2007년 BS6 충돌테스트 사진


BS6 무시무시한 결과를 보니 그래도 BS4의 결과는 아주 흡족한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2007년의 충돌테스트 사진을 보니 이건 뭐 중국차에게 안전에 관한 부분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차가 그래도 중국에서는 고급차라고 할 수 있는데 말이죠. 2007년 영상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2009년 BS4의 결과가 정말 놀랍고 대견스럽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혹시 중국차가 이 부분을 노린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7년 BS6충돌테스트 영상



                                                                                      Brilliance BS6

아직 갈길이 먼 중국차지만 언제까지 그냥 비아냥 거리면서 무시할필요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내수의 엄청난 파워와 가공할 물량 공세와 자금으로 지금도 중국차는 조금씩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현대기아차도 인식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 그들의 턱밑까지 추격해올지 모르니까 말이죠. 지금 그들이 그러는 것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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